이번 주말에 1박2일로 견지낚시하러 홍천강쪽에 다녀올려고 하거든요.
근데 여친이랑 같이 가는데 여친이 겁이 좀 많습니다. 저번 휴가때 제가 물에 한번 빠져서(ㅡㅡ;;) 더 겁내는거 같고요.
같이 견지할건데 물살이 세거나 허리 이상 올라오면 물에 못들어가게 하고 자기도 안들어갈려고 할거 같아서요.
팔봉산유원지 앞 여울과 되룡골 무명교 바로 앞 여울중에서 어디가 더 물살이 세지 않을가요? (수장대도 한개만 있고요.만이천원짜리 알루미늄수장대요.)
팔봉산유원지 앞에는 저번에 비발디파크 공연보러가는 길에 잠깐 견지는 해봤었는데요. 너무 땡볕이라서 잠깐 쉴곳도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되룡골 무명교쪽은 저희 숙소인 펜션이 가까워서 힘들면 잠깐 쉬었다 나올수도 있어서요.
아 그리고 되룡골 무명교 앞 여울과 팔봉산유원지쪽 여울 중에 조황은 어느곳이 더 좋을가요?
저는 완전 초보에요. 이제 막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사서 시작하는거거든요. 저번 팔봉산유원지앞에서 견지할때도 피래미만 잡아봤어요.
선배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혹시 서울에서 멀지 않은 다른 좋은 장소 있으시면 추천도 해주세요.^^
첫댓글 홍천강쪽은 지난 장마의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는듯 합니다. 물빛은 맑아졌으나 아직 수량이 너무 많다는 소식입니다. 수장대 이외에 구명조끼착용은 필수구요..물에 한번 빠져본 경험이 있으시면 그 무서움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구명조끼가 없으시다면 아예 무릎이하정도에서 하시는게 좋을듯 하구요..저가의 알루미늄 수장대는 사실 수장대로서의 기능을 거의 못합니다. 되룡골이든 팔봉앞여울이든 두군데 모두 훌륭한 곳이니 물살이 세지 않은곳에 서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구명조끼는 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
팔봉산에서 노일계곡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왼쪽에 밤벌유원지라고 입구에 써있습니다 들어가는데 입장료 2천원씩은 받더군요..강가에서 해먹는건 돈 안받는데 위에 정비되있는곳에서 밥해먹으면 돈을 받는다는데 얼만지는 모르겠습니다..(전 해먹어서..ㅎㅎ) 여울깊은곳보단 입구에서 하셔도 무릎정도만 가도 괜찮습니다 물은 많아서 조심은 하셔야하구여 물살보단 잔잔한쪽에서 하셔도 재미보실듯합니다 구명조끼만 입고 커플이 와서 놀기도 하더군요..ㅎㅎ 즐견하세요~
감사합니다. 밤벌유원지쪽이 좋겠네요. 하남다비님도 즐견하세요 ^^
되룡골물빨은 작년장마때, 가장자리가 많이 매워지고, 가운데골은 깊이 파여있어서 상당히 위험합니다.저도 즐겨찾는곳이 그곳이지만. 2분이상 서기에도 좁구요, 더군다나 안전장비가 미비한 상태라면 안되는곳이라고 봅니다. 가볍게 하실려면 밤벌오토캠핑장 여울이 괜찮구요, 성인 입장요금만 지불하시고, 나무숲사이에 차 대놓으시고 짐 몇개정도 가지고 내려가기도 쉽구요,
크게 물빨이 쎈곳이 아니라 재미삼아 가시기에는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해수욕장처럼 안전 라인을 물에 표시해서 부표를 해놓았기때문에 물놀이도 안심하고 할수있구요.
저도 거진 2달만에 주말출조생각중인데 뵐수도 있겠네요세부적으로궁금하면문자주세요
감사합니다. 되룡골은 숙소근처라 잠깐이라도 갈거 같은데 조심해야겠네요. 혹시 뵙게 되면 많이 가르쳐주세요 ^^
물에 빠지신 경험이 있으시면 안전조끼 꼭 착용하세요..허벅지 사이 하단까지 착용해야 안전할겁니다. 매년 강가에서 익사사고가 일어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