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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옥계중학교는 13∼16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모범학생 9명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문화탐방에 나섰다. 강릉/김우열 |
농촌마을에서 조성한 마을발전기금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해외 견문을 넓히는 강릉지역 한 중학교가 화제가 되고 있다.
강릉 옥계면에 있는 옥계중(교장 이혜경) 학생 9명은 지난 13∼16일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 문화탐방길에 올랐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에서 학생들은 천단공원과 왕부정거리, 올림픽경기장, 만리장성, 국가박물관, 천안문광장 등 북경지구의 역사·문화 유적을 두루 탐방한다. 또 중국 내 상아탑의 최고봉인 북경대를 방문, 면학 열기를 체감하면서 꿈을 키우는 기회도 갖게된다.
강릉 최남단의 전형적 농어촌인 옥계중 학생들이 이 처럼 방학기간 중 해외문화탐방이라는 귀한 기회를 얻게된 것은 사회단체 등 주민들이 조성한 발전기금이 밑거름이 됐다.
이혜경 교장은 “도시 학생들과 달리 선진 문물 견학 기회가 적고, 특히 해외문화체험은 더욱 힘든 학생들이 세상을 향해 시야를 키우고, 자신의 비전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 해외문화탐방과 함께 재능을 북돋는 과학·언어·문화·예술 등의 체험 탐방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김우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