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가 엄선한 9월의 신상 12

[라온제나]

본격적인 안티에이징 시즌이 시작됐어요.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성분으로 중무장한 스킨케어 제품부터 F/W 메이크업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은 신상 메이크업 제품, 가을 향기를 닮은 향수까지~

거친 입술이 촉촉한 장밋빛 입술로 변신!
1 프레쉬 슈가 페탈 립 트리트먼트 SPF 15 4.3g 3만4000원.
프레쉬의 베스트 아이템 립 트리트먼트가 F/W 컬러 트렌드에 맞춰 짙은 레드 컬러로 컴백! 입술의 영양을 책임지는 슈거와 다양한 보습 오일이 함유돼 아무리 각질투성이인 입술이라도 촉촉 매끈, 키스하고 싶은 입술로 가꿔준다. 거친 입술 표면에 슥슥 문지르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리면서 입술이 금세 장밋빛으로 물든다. 박정인

모든 눈가 노화 고민을 해결하는 아이 세럼 6g 6만원.
2 시슬리 수프리미아 아이 15ml 30만원.
얼굴 피부에서 가장 얇고 연약한 눈가는 다양한 노화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시슬리 수프리미아 아이는 눈 밑 다크서클과 부기, 미세 주름, 처진 눈꺼풀까지 다양한 눈가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하는 제품. 12시간 동안 집중 작용하는 휘또 꽁쁠렉스 LC12 성분이 피부 세포 수명을 두 배로 연장시킨다. 사르르 녹아드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텍스처 역시 일품! 엄은진

스파 받은 듯 수분 광채 만드는 나이트 마스크
3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나이트 스파 75ml 3만4000원대.
올여름 지독한 탈수 상태에 시달린 피부를 구한 마스크. 얼음물을 들이켠 듯 짜릿하게 퍼지는 수분감에서 일단 합격! 진가는 아침에 확인했는데, 방금 스파 받은 것처럼 피부에 수분이 꽉 들어차니 피부톤은 물론 안색까지 맑아 보였다. 얼굴 전체를 휘감은 적당한 윤기까지! 이제 집에서도 스파 광채를 낼 수 있다. 홍진아

미니 블랙 드레스처럼 우아하고 발랄한 향
4 샤넬 코코 누와르 오 드 빠르펭 스프레이 35ml 10만4000원.
샤넬의 향은 늘 세련됐다. 같은 파우더리한 향이라도 여운이 신선하고 상쾌하다. 블랙 보틀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우더리한 첫 향이 지나고 나면 생기 넘치는 베르가모트 향과 관능적인 로즈 제라늄 향이 감싼다. 샤넬이 지향하는 클래식하면서도 진취적이며 세련된 여성을 향으로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 오지은

5가지 노화 고민을 해결하는 스마트 크림
5 키엘 수퍼 멀티 코렉티브 크림 50ml 7만9000원대.
피부 고민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주름 크림, 탄력 크림, 수분 크림까지 이것저것 다 바를 순 없는 노릇. 이럴 때는 기능을 제대로 갖춘 멀티 크림이 정답. 피부에 쫀쫀하게 달라붙어 감기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했는데, 역시 바른 지 며칠 지나지 않아 피부가 살짝 당겨지는 기분. 특히 크림을 바르자마자 잔주름 사이를 메워 거친 피부결을 보정한다. 홍진아

자면서 동안 피부 만드는 6세대 갈색병
6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Ⅱ 50ml 15만5000원대.
갈색병의 6번째 버전. 부드럽고 유분감 없는 세럼 타입의 텍스처는 그대로지만 효과는 업그레이드됐다. 피부 속 진공청소기를 켜놓은 듯 유해 물질을 정화시켜 피부 재생이 활발해지니, 자고 난 후 피부가 부쩍 생기 있고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오지은

안티에이징 기능의 보습 부스터
7 라메르 트리트먼트 로션 150ml 17만5000원.
요즘 부쩍 잔주름이 신경 쓰이던 차에 만난 안티에이징 기능의 스타터. 세안 후 화장솜에 트리트먼트 로션을 듬뿍 적셔서 지그시 누르며 흡수시켰더니 피부가 촉촉, 평소 바르던 수분 크림이 쏙 흡수되며 한결 더 촉촉한 느낌이다. 건조로 인한 잔주름이 늘 고민이었는데, 주름 개선 기능까지 갖춘 부스터라 매일 빼놓지 않고 사용할 생각. 오지은

3가지 노안 요소 케어하는 동안 세럼
8 비오템 블루 테라피 에센스 50ml 11만원대.
비오템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피부 노화의 20%는 선천적, 80%가 후천적인 환경 때문이라고. 이번 블루 테라피 라인은 물속에서 추출한 다양한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돼 노화를 유발하는 환경으로부터 주름, 탄력, 피부톤을 보호한다. 이 중에서도 키 아이템인 에센스는 쫀쫀한 고농축 제형으로 피부 속까지 빠르게 스며들어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 박정인

시술 받은 듯 팽팽해지는 탄력 세럼 >피부 자극 제로 각질 제거 파우더
9 랑콤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리바이바-플라즈마™ 세럼 50ml 19만원대.
화장품 좀 써본 언니라면 알법한 12년 전통의 랑콤 레네르지 라인에서 탄력 세럼이 출시됐다. 10가지 피부 연결고리에 작용해 탱탱한 피부를 만드는 멀티-텐션 테크놀로지와 탄력을 높이는 멀티-바이탈 복합체가 접목돼 바른 즉시 피부결이 매끈해지는 것은 기본, 페이셜 에스테틱 시술을 받은 듯 푹 꺼진 피부에 볼륨감까지 생긴다. 박정인

광노화 막고 탄력 키우는 데이 안티에이징 크림
10 메리케이 타임와이즈 플러스+ 레지나-펌™ 데이 트리트먼트 SPF 30/PA+++ 50ml 12만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광노화를 막고 떨어진 탄력과 볼륨을 되살리는 것이 이 제품의 콘셉트. 쫀쫀함이 느껴지는 고영양 텍스처로 얼굴선이 울퉁불퉁해졌거나 턱선이 처지기 시작하는 여성들에게 추천 . 피부를 쓸어올리는 마사지를 더하면 효과 업! 엄은진

광 파운데이션과 윤기 조절 스펀지가 세트
11 슈에무라 더 라이트 벌브 27ml 6만9000원대.
쏟아지는 파운데이션 신상 중 딱 하나만 고르라면 이것! 피부에 얇게 발리니 덧발라도 밀리지 않고 홍조, 여드름 자국, 모공까지 깨끗하게 커버한다. 특히 마스터 스펀지가 ‘물건’인데 둥근 부분으로는 두드릴수록 윤기가 나고 뾰족한 부분으로 T존을 터지하면 번들거리던 기름기가 싹 사라진다. 원하는 대로 윤기를 조절하는 맞춤 파운데이션인 셈. 홍진아

풍성한 플로럴과 스웨이드 향의 조합
12 조 말론 런던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30ml 8만원대.
평소 플로럴 계열의 향수는 질색인데 이 제품만은 예외. 피오니의 풍성한 플로럴 향에 스웨이드의 묵직한 향이 더해져 관능적이면서도 중성적인 무드를 자아내는데, 그 느낌이 한층 더 섹시하게 다가온다. 평소 젠더리스 향을 즐긴다면 ‘라임 바질 앤 만다린’과, 상큼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오렌지 블로썸’과 레이어링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