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이 고되어서 결국 한국와서 이어 쓰네요 그래도 빨리 쓰던 후기들 다 쓰고 정리하겠습니다
사실 1일차 1 후기가 조회수가 너무 높아서 지금 좀 불안하고 겁나요 벚꽃이란 단어때문에 그런가 싶기도하고.. 아니면 다른 곳에 댓글 잘 못 달아서 점검당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조회수가 1800인데 댓글 2개는 ㅜㅜ 이상하잖아요 (글이 엄청 노잼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그래서 고민을 엄청하다가 쓰던거는 마무리하자 하고 이어씁니다
오늘은 4월 11일 조폐국 개장날
조폐국을 중심으로 주유패스를 쓰기로 한 날입니다
• 숙소 건물 복도
2016년에 지어진 아파트라더니 정말로 깨끗하고 세련됐어요 그런데 밀가루냄새 같은게 엄청나서 어리둥절..
• 자전거 보관대
자전거 보관대마저 처음보는 디자인이라 신기했어요
• 아침은 숙소 근처 야요이켄
야요이켄을 그렇게 그렇게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와보네요. 한국의 김밥천국 같은 곳입니다. 기계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먼저 식권으로 뽑고 들어가 직원에게 주면 됩니다.
야요이켄 주문 메뉴
• 연어구이 아침 정식
• 믹스토지 정식
• 특대소야키니쿠 정식
그리고 먹다가 주문한
• 달걀말이 까지
• 테이블 위 셋팅
자리가 없어서 서로 마주보고 앉는 1인석 테이블에 앉았어요. 그러다 4인석 테이블에 자리가 비어서 점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옮겼습니다.
• 특대소야키니쿠 정식 (990¥)
ㅋㅋㅋㅋㅋㅋㅋㅋ 토쿠모리(特盛)가 특대인줄 몰랐어요 ㅋㅋㅋㅋ 양 많은 소불고기 숙주 철판구이입니다. 옆에소스를 부어 먹으면 달달하고 숙주아삭아삭 맛있어요. 생각없이 소스를 다 부어서 뒤에는 짜고 달고 그랬지만 제일 무난하고 맛있었습니다.
• 식사 끝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된장국은 맛도 보기전에 동생이 동전을 빠트려서 손도 못 대봤어요. 밥은 리필해서 얼마든지 먹응 수 있는데 저는 이것만으로도 배가 든든하게 찼어요.
• 뽀얀 타마고야키
그리고 식사를 다할때까지도 나오지 않던 계란말이. 손님이 많아서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식사 끝날때쯤 들어온 한국인 손님 테이블에 식사를 내주는 걸 보고 오잉해서 직원을 불러 말하고서야 바로 받았어요. 폭신폭신. 마요네즈랑 먹으니 정말 꿀맛이였어요.
• 조폐국 근처 덴마바시 역
식사 후 덴마바시역으로 이동합니다. 덴마바시역에서 나오니 조폐국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해줍니다.
• 덴마바시역 입구 상점들
조폐국 개방시기라 그런지 몰라도 역 입구에는 벚꽃 관련 상품을 팔고 있었어요. 뭘 파는지 구경하고 싶었지만 얼른 조폐국으로 가야했기에! 서둘러 걸음을 옮겼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강을 건너면 조폐국 입구로 가게 됩니다. 드문드문이지만 점점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의 수가 많아져요.
• 강변을 따라 이미 푸르게 물든 벚꽃나무들
1~2주만 일찍 왔어도 하얀 벚꽃이 흐드러졌을 강변 ㅜㅜ 이미 지고 난 후입니다 조폐국으로 향하면서도 아쉬운 발걸음
•조폐국 입장을 기다리는 줄
그리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마주한 엄청난 폭과 길이의 줄 ㅋㅋ 입장줄 옆으로는 상점들이 영업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드디어 보이는 조폐국 입구
찔끔 찔끔 움직이다보니 드디어 눈앞에 어른거리는 희미한 분홍빛. 그리고 너도나도 들어올리는 휴대폰과 카메라 ㅋㅋ
• 가장 처음 마주한 겹벚꽃
멀리서지만 가장 처음 찍은 겹벚꽃입니다.
• 보송보송 만개한 겹벚꽃
• 조절값을 잘못 설정하고 찍은 겹벚꽃
• 예쁜 분홍빛 겹벚꽃
• 벚꽃과 달리 나무가지의 자란 모양이 특이한 겹벚꽃
• 크으
• 흐린 날씨와 엄청 부는 바람
파란하늘을 기대했는데 비올 확률 40%의 날씨라 그런지 약간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하지만 흐린 구름 너머로 햇빛은 잘들어와서 사진만큼 어둡지는 않아요 ㅋㅋ
• 흐드러진 벚꽃과 흐드러지게 빽빽한 사람들
• 그래도 벚꽃은 예쁘다..
• 이미 벌써 떨어진 벚꽃잎들
사실 개장 예정 일자보다 빨리 겹벚꽃이 펴버리는 바람에 일주일전부터 조폐국 임시개방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개장 첫날부터 갔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엔 벚꽃잎이 가득했어요 사람들은 이걸 한가득 손에 담아서 불거나 날리면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 가득가득 핀 벚꽃잎들
• 이렇게 만개한 벚꽃도 많았지맘
• 이미 져버린 초록빛 나무들도 많았어요
• 하얗고 몽글몬글
• 바람이 불때마다 하늘하늘 날리는 벚꽃잎들
• 꽃냄새를 맡아보는 아이랑 아이를 안아주는 아빠
• 올해의 꽃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의 꽃은 조금 축 쳐진 모습이였어요
• 버드나무 같은 벚꽃
버드나무 꽃이 원래 저런건지, 아니면 버드나무 같이 자라늠 벚꽃나무 인곤지 궁금해요
• 신기하게도 남아있는 겹벚꽃이 아닌 벚꽃 한그루
• 웨딩드레스 같은 꽃
• 작은 다리처럼 꾸며둔 곳
• 승콩이와 낙화
떨어진 꽃잎마저 온전핰 모습 그대로 예뻐서 이렇게 찍는 것도 예뻤어요. 애초에 사람도 너무 많고 가족들과도 떨어져 혼자 돌아다녀서 ㅋㅋㅋ 들고 찍을수가 없었어요
• 떨어진 꽃가지 하나
출구를 20m 남겨두고 가족들을 기다려 만났습니다. 그리고 진달래빛 꽃들이 예뻐서 사진을 찍다가 누가 꺽어서 사진을 찍고 버려둔건지 세찬 바람에 꺽여 떨어진 건지 알 수 없는 모양 그대로 꽃까지를 풀숲에서 발견했습니다. 정말 예뻤어요.
• 꽃잎 하나 떨어진 승콩이
• 승콩이를 괴롭히는 동생자식
• ㅂㄷㅂㄷ..
• 한참 갖고 놀고나서야 예쁘게 꾸며주는 동생자식
• 벚꽃과 리리랑 1
• 벚꽃과 리리랑 2
• 조폐국 길 끝에서 겨우 남긴 단체샷
• 꽃을 든 리리
첫댓글 오마나 꽃 정말 이뽀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