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1-5 곤명4박5일 1편/원통사,취호공원,박물관,서산용문

곤명(쿤밍)은 중국 서남쪽 변방에 위치하며 베트남,미안마,라오스 삼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중국 남서부 운남성(云南省)의 성도로 운남성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2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역사와 여행의 도시이다.
지리적으로 운귀(云貴)고원 중부에 위치해 있어서 시내 중심부의 높이가 해발 1,891m이다.
기후가 온화하여 여름에는 혹서가 없고, 겨울에도 혹한이 없다고 했다.
사계절이 봄과 같고, 4계절 끊임없이 꽃이 핀다고 하여 사람들은 "춘성(春城)"이라고 칭한다.
해서 인지 이곳에서 화훼 제배를 많이하고 세게 꽃 박람회도 열렸으며 이곳의 꽃들은 유난히 색상이 진하고 맑았다.
꽃의 도시답게 우리 여행팀이 공항에 들어서니 가이드님이 꽃다발을 하나씩 안겨주셨다.
요번 여행은 아들놈이 카페오픈 한다고 수고한 아빠 엄마를 여행 시켜준다고 갑자기 결정하라 해서 떠난 여행이지만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곤명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와 가까운 남쪽 지방이지만 고도가 높아서 항상 시원한 봄가을 날씨라서
년중 언제라도 여행하기에는 좋은 곳이고 우리나라의 늦더위를 피하기엔 최적지인 곳으로 생각했기에 이곳을 택했다.

원통사는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절로. 실크로드를 통해서 들어온 북방 대승불교와 동남아에서 들어온 남방 소승불교가
만나는 곳으로 원통사 경내에 두 사원이 공존해있다.
원통사는 곤명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불교사찰로, 불교3대지파 대승불교,소승불교,라마불교의 불상들이 모두다 모여 있다.
중국 문화혁명 당시에도 곤명등 지형이 험한지역은 종교건물들이 대체적으로 잘 보존 되어 있다고 했다..
특히 원통사에 있는 용과같은 조각상들은 황제들만의 전용물이나 이곳에서는 황제의 윤허아래 조각물들을 사용할수 있었다고 한다.





경내로 들어서니 우리가 폭죽 놀이 할때 사용하는듯한 폭죽 모양으로 생긴 향에 불을 피우고 소원을 빌고 종이로 4각 모양으로 포장된
쌀과 음식물도 바치고 있었다.











취호공원은 원나라때 만들어진 공원으로, 공원안에는 늘어진 버드나무와 푸른 호수가 있었고 엄청난 규모였으며
4계절 내내 꽃이 피어 있는 아름다운 시민공원으로, 곤명시민들의 휴식처라 했다.
공원안에는 전통악기에 맞추어 노래와 춤을 즐기는 사람 에어로빅 같은 이곳 특이의 기체조를 하는 사람
카드와 마작 놀이를 하는 사람 어느 정자에서는 여럿이 모여서 현대식 악기에 마추어 현대음악을 부르는 사람들....
여러 형태로 여가를 즐기는 모습들이 보였다.
이곳 호수엔 갈매기도 많이 있다고 했지만 우린 일부분만 둘러 보았기에 갈매기는 보지 못했다.










운남박물관은 1958년에 개관하였으며, 운남성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의 민속의상과 민속자료 등이 화려하게 전시 되어 있었으며
그 밖에 1700만 년 전에 살았던 인류의 이(齒) 화석과 춘추전국시대부터 한나라 때까지의 청동기, 다리(大理)와 난닝(南寧)에서
출토된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규모는 윈난성 최대규모라고 들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전통의상들....




서산용문에서는 운남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중국에서 6번째로 큰 곤명호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곤명호는 바다를 볼 수 없는 운남성에 해발 1885m에 위치하고 있는 바다를 연상게하는 규모로 "고원의 진주"라 불리운다.
서선용문은 곤명호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서산이라 칭하며, 용이 날아가는 모습이라하여 용문이라 칭한다 했다
해발 2,500m, 길이 4km의 서산에는 깎아지른듯안 절벽을 타고 바위를 깎고 계단을 만들었으며, 70년에 걸쳐 굴을 뚫었으며,
수많은 석굴안에는 여러 형태의 불상들이 있었다.
셕굴안 불상들 마다 소원을 들어 주는 것이 다르다 했다.
명예 자식 돈 여러 형태로 소원을 비는 곳이 달랐다.
서산용문은. 산세가 미인이 잠자고 있는 듯하다 하여 '잠자는 미인산' 이라고도 불리며, 누워있는 부처님을 닮았다 하여
'와불산' 이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서산용문은 올라 갈때는 리프트타고 오르고 정상에서 도보로 낭떠르지 굴속을 지나면서 구경을 한후 전동차 하산했다.






곤명호는 쿤밍의 서남쪽, 남북으로 40km, 동서로는 8km로 길쭉하게 뻗어 있는 호수로 호수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정말 크다. 곤명호(昆明湖)라는 이름보다는 운남의 옛이름을 따온 전지(澱池)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이호수가 면적 340㎢의 중국에서 여섯번째로 큰 담수호다




















Georges Bizet(1838-1875) -
L'Arlesienne Suite No.2 in Eb major Menuetto
아를르의 여인 조곡 제2번 미뉴엣
첫댓글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네..즐거운 여행이 되길...건강하게 돌아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