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수혜지인 오창과학단지의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관심을 모았던 우림건설의 우림루미아트가 평균 8.6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4일 우림건설은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단지 오창2차 우림루미아트 아파트 청약결과 총 1602가구 모집에 1만3800명이 신청해 평균 8.6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청약접수 마지막날인 3일 청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밤9시까지 청약접수 시간을 연장하는 등 뜨거운 청약열기가 연출됐다.
이 아파트는 신행정수도 이전지로 확실시되는 충남 연기ㆍ공주 지역과 자동차로 10분 거리로 유망 배후 주거단지라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단지내에 대규모 공장 등 산업시설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어 자족기능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평형별로는 61평형이 72가구 모집에 1124명이 신청해 15.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47평형은 280가구 모집에 3840명이 신청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4평형은 806가구 모집에 6653명이 신청해 8.2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26평형은 444가구 모집에 2183명이 신청해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림건설 문화홍보실 김종욱 실장은 "지난달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후 불과 2∼3일만에 1만명이상 다녀가는 등 일찌감치 성공 분양을 예감했다"며 "투기과열지구로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이 이뤄진 것을 감안할 때 계약률 100%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림건설은 4일 동호수 추첨과 당첨자 발표를 거쳐 오는 9일부터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받을 방침이다. (043) 210-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