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일기:
◆갑상선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
저는 30대 주부입니다. 매일 매일 애들 키우느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언제부터 가슴이 많이 두근거리고 조금이라도 긴장하면 열이 확 오르고 해서 병원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고 했습니다.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그럭저럭 지내왔는데 얼마 전 부터는 너무 피곤하더군요
다시 병원을 찾아 갔을때는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유두암 0.5 cm , 양성 종양 1.5cm ,1cm 이었습니다.
진단 받고 많이 울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당장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
애들이 걸려서 당장 수술하려니 부담스럽고, 무섭고...
차일 피일 미루다 모 병원에다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6개월 후 였습니다.
그동안 아무 것도 안하고 있기는 불안하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식이요법만 해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더라구요
크기가 작을 때는 수술안하고 치료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서초동에 있는 암전문한의원을 선택했습니다.
기다리는 6개월이나 되는 시간에 그거라도 해야지 하면서...
병원에서 권하는 식이요법 열심히 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또 지어주는 약 시간 맞춰 열심히 먹고
일주일에 2~3번은 방문해서 약침맞고, 왕쑥뜸 온열치료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3개월....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효과가 있네요
물혹은 많이 줄었습니다. 양성 종양 1.5cm 가 0.7cm 가 됐네요
유두암 0.5cm 도 0.4 cm 로 줄었네요
갑상선 항진증도 정상 호르몬 범위에 있구요..
이렇케 열심히 하면 6개월 후엔 수술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아... 그 한의원에서 특히 기억나는 말은
수술로 임파선 절제를 하더래도 나중에 전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고 (암은 전신 질환이니까 폐 같은 장기에 모르는 사이 가있을 수도 있다고..)
그래서 조금의 재발 가능성도 없앨려면 전반적인 면역치료를 같이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현재 만족합니다. 효과가 있으니까 열심히 해야죠
주부들이 다 그렇지만 내 몸을 아끼지 못한 자신을 한참 반성하고 있습니다.
건강은 미리미리 챙겨야 합니다.
여러분도 화이팅 입니다..^^
첫댓글 한의원 치료가 신뢰가 가셨다면 열심히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 그렇게 암세포가 없어질 수만 있다면 해피 ...그렇지 않다면 수술은 하셔야 할 거에요 시기가 문제겠지만요~ 전신 면역 치료도 수술을 한고 난 후 겸해서 하는 치료에는 효과적이지만 암세포를 놔 둔채 하는 건 전 개인적으로 반대 하는 입장입니다 전 많이 진행 된 상태에서 발견 한 경우라 고생이 심하거든요~ 용기 내시고 열심히 운동도 하시고 그렇게~~~
한의원 치료로 효과를 보셨다면 치료가 몸에 맞는건가 보네요 한의원 치료 하면서 병원 진료도 병행 해야
될거에요 저도 사이즈는 작은데 곧 수술해요 제 생각엔 한의학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닌것 같아요
각자마다 생각이 틀리니까요
효과를 얻으셨다니 다행 입니다 제 생각은 수술하신 후에 양방과 한방을 병행 하심이 낳지 않을까 싶네요 ....
★꾸준히 한방을 강조하는 글을 여기저기 올리시는데 사실인지, 아니면 한의원 선전하는 직원인지 궁금하네요..요사이는 일반 환자처럼 카페에 가입하여서 자기 병원을 교모하게 선전하고 쪽지로 유도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서 ..... 혹시 이분에게 쪽지 받은 분은 신고해주세요......
조심스러운 글이네요...
한방을 불신하지는 않으나 유독 한방쪽으로 잘못된 정보들이 많았어서인지 굉장히 걱정되는 글이네요. 모쪼록 병으로 인해 약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가지고 사기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심리적으로 매우 병약한 암환자들을 상대로 잘못된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카페에 많은 정보가 있으나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관리자에게 신고하시거나 무턱대고 믿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수술안하고 암세포를 한방으로 없앨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도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고 나니까 주변에서 효소 면역 요법으로 용종을 녹일 수 있다며 수술 하기전 복용해보라는데
거절하고 조용히 수술날짜 기다리고 있답니다. 한방은 어디까지나 보조요법이지 암에대한 근본치료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수술하고 전신면역치료 병행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은 재발, 전이가 무서우니까요.
저도 수술을 권하고 싶네요.
갑상선유두암1.2cm판정받고 수술했는데요 수술전에서는 전이된곳없이깨끗하다했는데 막상열어보니
임파선에전이가되었다구했거든요 ㅠ 갑상선암이 전이가가장느린암이라고했는데저처럼 1센치정도인데도 전이가된건 왜그럴까요
한의원치료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저도현재는 방사선치료를 앞두고 한의원에서 면역치료 하고있어요
제생각엔 조금더 크기가 커진다면 수술후에 면역치료로 양방과 한방을모두 하시는게 도움되지않을까싶어요
요새 한의원면역치료 기대를갖고 저도열심히 하고 있어요 .. 모쪼록 모두들빨리 완캐하자구요!^^
그래도 근원적 치료 방법은 현대의학의 수술이 최상일 겁니다
다시함, 신중히 생각하신 후 한방치료에 임하시면 어떨까요
제목만 보곤 정말이지 혹!!합니다. 그렇케하셔서 수술 안할수만 잇다면 너무 좋겟습니다.
제 경우는 좌측에 0.7 정도 엿는데도 그 작은놈이 갑상선막을 뚫을려고 그 직전까지 갓답니다. 느린암이라고는 하지만 위치가 영~~엉 그랫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뚫코 나온건 아니라 임파선으로 전의가 됏다는 얘기는 없엇어요. 물론 만약을 위해 전절제를 햇습니다.
여러경우도 잇고 아직 시간도 잇으시니까 신중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잇길 바랍니다!!
꾸영님과 같은 상황입니다..
저도 우측에 0.8 정도 였는데... 그놈이 갑상선막을 뚫고 와서리(힘이 좋은놈인가봐요;; 나쁜.). 임파선 전의 약간되어서.. 만약을 위해 전절제를 하였다고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볼땐... 암이라면 수술을 하시는편이.. 마음편하게... 수술하고.. 아 이제 해방<-- 이런게 낳지... 언제 발병할지 모르는 병울 몸에 달고 사시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전 친구가 식이요법을 하고있어서 도움을 받고 있어요...그쪽에서도 수술로 절제해도 100% 암세포를 제거할수는 없고 유두암이니 식이요법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더라구요~저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어서 엄마께 말씀드렸다가 수술하게 됐는데 수술한 지금은 이쪽이 더 맘은 편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수술하지 않고 암세포를 제거할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사람인지라 하다가 흔들릴수도 있고 본인의 면역체계가 흔들리면 언제든 암세포가 공격을 할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사는것도 쉽지 않은것 같아요. 결국 환자 본인 선택에 달린 일이죠~
암이면 수술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요....
걱정하시는 분이 많네요...
저는 그 한의원 가볼 생각입니다. 전화상담 받아보니 믿음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