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을 맞은 쌍용자동차 총파업 ...
쌍용자동차 공장 점거 총파업이 어제로 한 달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주말이었지요...
어제의 쌍용자동차 야간 문화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아빠ㆍ엄마와 같이 하는 어린 아이들의 팔뚝질이 어른을 닮아 가고 있게 만드는 나라가 지구 상에서 좀 드물겠지요....
쌍용자동차 자본의 '노-노 갈등' 전술로 인해 희생자를 둘이나 만들어 내고도... 쌍용자동차 자본은 노동자의 요구에 귀담아 들을 생각을 하지도 않고... 이 사태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정권 담당자는 계속해서 ‘ 구조 조정 ’ 만을 녹음기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 지역 시내에 있는 어느 스님이 쌀을 500 kg 정도 구하고, 노동자들이 마실 생수도 50 상자를 구입해서 점거파업을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에 전달했습니다.
그 스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 한국말도 알아 듣지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고... 살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의 요구는 법보다 정당한 것... ” 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 전국농민회 의장 ’ 이 연대사를 통해서...
“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존재는 세상이 필요한 것을 만들어 내는 노동자이고, 사람이 먹을 것을 생산하기 위해 들에서 땀 흘리는 농민 ...”이라고 전제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땀 흘리고 일하는 자의 것.. 이라고 .. 이 공장을 세운 사람도 역시...
공장의 건물을 세우고.. 쇠와 나사를 만들고 조립하는 노동자들이었고, 여기에서 만들어진 물건도 역시 노동자의 손을 거쳐서 창조된 것이라고....
쌍용자동차 점거 파업 투쟁은 노동자와 가족의 삶을 책임지지 않는 이 나라의 ‘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 를 박살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투쟁에 농민들이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 고 해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 노동인권 사무소 ’에서 오신 한 분은...
2mb 정권은... 2009년 국정운영의 시작을 해고자와 비정규직 나라로 만들면서 시작했다.. 이런 식의 전 산업적이고 초 법적인 ‘ 막가파 ’식의 국정운영 중심에.. 쌍용자동차가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멀쩡한 기업을 해외에 매각하고 그 경영의 방만한 책임을 노동자의 고통으로 전가하려 하고 있다... 고 했습니다.
쌍용자동차 자본은 “ 해고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고, 정리해고는 그래서 불법이며... 노동자에게 그 책임을 돌릴 수는 없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mb정권은 많은 사람이 “ 함께 살 수 없는 사회 ” 를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함께 연대한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노동자는 쓰다가 낡으면 버리는 부품이 아니다!... 쌍용자동차의 중국 해외 매각 당시에 기술 유출과 국부유출은 눈앞에 보이는 미래였지만... 그리고 현실로 다가 왔지만...
이 사태를 책임지려는 자는 어디에도 없다 !!.. 고 하면서...
“ 공권력 투입 ” 이라는 말은... ‘ 적반하장 ’ 식의 말이고, 그 공권력은 '용산 참사' 에서 처럼...시민을 죽이는 공권력이 될 것 !!... 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노동자를 해고하고 기계시설을 세워 두는 것이 쌍용자동차를 살리는 것이 아니며... “ 함께 사는 길 ” 만이 “ 살아 나는 길... ” 이라고 했습니다.
노동운동이 승리하는 길은 무엇보다도...
-- 흩어지면 패배한다. -- 끝까지 싸운다...
이 두 가지 원칙 만이 노동운동의 승리를 보장하는 조건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쌍용자동차 파업 투쟁은 단순히 쌍용자동차 자본 하나와의 싸움이 아닐 것이고... 제2, 제3의 구조조정을 단절시킬 조건을 만들어 내는 투쟁이... 쌍용자동차 점거 총파업 투쟁이 가지는 숨은 의미인 것...이며... 그래서 지금의 정권이 더욱 완강하게 뒤에서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어느 비정규직 노동자는...
언론보도를 들어 보면... 슬픈 영상이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슬프지 않다... 나의 잘못은 일한 것 밖에 없다...
당당하고 떳떳하게 싸우자 !! 고 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노동자들은 지금 ‘ 연대 ’ 를 몸에 익히고, 새로운 노동자의 삶을 채워 가고 있습니다.
첫댓글 그분들이 끝까지 힘내셨음 하네요. 아..... 너무 안타깝네요.
쌍용자동차의 노동자들은 지금 ‘ 연대 ’ 를 몸에 익히고, 새로운 노동자의 삶을 채워 가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동감!!!
지금 운하팔돈에 쌍용 살려야 한다. 국민들은 참여정부처럼 중개하기를 원하는데 이정부 관심도 없고 미디어법만 신경쓰네요 그래야 독재하기 쉬운니까 지금 우리는 정부가 없지요 국민을 필요로 하는 정부 국민과 소통을 하는 정부가 우리에게 필요해요 지금 출산율 저하 신경쓸까요 안쓰지요 캠페인 한번 하고 끝이지요 외국인들 오라고 하면 되고 실업자 그렇게 많아도 신경안쓰고 해고 못시켜서 안달이고 아 이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지요
사측이 제일 지랄맞군요.ㅠ
어제 서울 주요 거점에 견찰들이 소수만 남겨놓고 배치가 안되어 있던데 조금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