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꼭꼭꼭, 식품 속 유해첨가물
식품 속 유해첨가물이 해롭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유해첨가물이 전혀 없는 것을 먹기는 어렵겠지만 가능한한 안쓰거나 최소화한 것을 섭취하시고, 특히 유해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아이들이 자주 먹을 경우는 각별히 신경을 써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이것만은 꼭꼭꼭, 식품 속 유해첨가물
아이들 먹거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멜라민 파동에서부터 시작해 급식으로 나온 장어튀김 사건까지, 이래서야 바깥음식을 마음 놓고 사먹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어떤
식품이 건강에 어떻게 안 좋은지 안다면 내 아이를 위해 현명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유해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 두통, 건망증, 두드러기, 소화장애, 정서불안 등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가 생길 수 있다. 그러니 적어도 아이들이 자주 먹는 간식
이나 식재료를 구입할 때에는 표시성분을 확인하고 가급적 가공이 적게 된 식품을 선택하며 유해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은 구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현명해지면 아이가 바뀐다. 내 아이를 위해서 이런 첨가물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더 똑똑해지고, 더 건강해지며, 더 착하고 바르게 자라날 아이를 위해서 장보기 전에 엄마가 꼭꼭꼭, 알아야 할 각종 유해첨가물을 정리해본다.
● 방부제로 흔히 알고 있는 합성보존료
안식향산나트륨(벤조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 프로피온산, 에리소르빈산, 아질산나트륨, 이디티에이이나트륨, 데히드로초산, 부틸히드록시아니솔, 에르소르빈산나트륨, 이디티에이칼슘 등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묵, 게
맛살, 햄, 소시지 등에 첨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간장, 된장, 고추장에도 합성보존료가 들어가곤 한다.
합성보존료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섭취하였을 경우,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간기능을 떨어뜨리며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햄과 라면, 간장 등에 많이 첨가되는 아질산나트륨과 소르빈산나트륨의 경우, 빈혈과 호흡기장애, 칼슘 흡수를 억제하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 육류,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 첨가되기 쉬운 발색제 및 표백제
아황산나트륨, 질산나트륨, 질산캄륨 등은 모두 육류 색깔을 선명하게 하는데 이용되는 첨가물이다. 황산 제1철은 식물의 색깔을 선명하게 하는데 많이 이용된다. 발색제들이 몸속에서 쌓이면 위나 소장의 점막을 자극하여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표백제의 일종인 아황산나트륨은 호흡기 점막과 눈을 자극하고, 유전자의 손상과 염색체 이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햄에 첨가되기 쉬운 ´겔(gel)화제´
돼지고기 100kg이면 햄 120∼130kg을 만들 수 있다. 원래의 돼지고기 양보다 늘어난 20∼30kg은 물로 채워지고 이때 물과 고기가 잘 섞이도록 ´겔화제´라는 첨가물을 쓴다. 이 첨가물을 고깃덩어리에 넣고 반죽한 후 가열하고 냉각하면 아이들 밥상에 오르는 햄이 되는 것이다. 이런 햄을 아이에게 너무 자주 먹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나 복통,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수제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감칠맛을 내는데 쓰이는 감미료
사카린나트륨, 글루타민산나트륨 등은 달짝지근한 맛을 내는데 들어간다. 단무지나 피클, 매실절임 등은 저염을 표방하면서 단맛과 신맛을 내는 식품 속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동물실험 결과 사카린나트륨은 자궁암과 방광암을 유발하며, 보통 MSG로 많이 표기되는 글루타민산나트륨의 경우 많이 먹으면 뇌기능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 라면스프 등에 첨가되기 쉬운 돼지고기, 닭고기 농축파우더
구수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첨가되기 쉬운 성분들이다. 라면스프에 들어간 성분들을 살펴보면 아미노산 성분을 고도로 농축해 만든 조미료의 일종인 ´단백가수분해물´이라는 성분이 눈에 띈다. 여기에 인공첨가물인 농축파우더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부작용으로 부종과 더불어 위장장애와 과민성대장염 등의 위험이 있다.
● 명란젓 등 젓갈류에 첨가되기 쉬운 유해첨가제
인산염, 아질산염, 유기산염 등을 넣은 물에 젓갈을 담가두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그대로 색이 선명하고 싱싱해 보이는 상태로 소비자를 유혹하게 된다. 아질산염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하루 섭취량을 미량으로 제한할 만큼 독성이 강하다. 몸속에 아질산염이 축적되면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의 형성을 방해하며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 과자, 케이크,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등에 첨가되기 쉬운 식용 착색료
대표적인 식용착색료로는 황색 4,5호 등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소화효소 작용의 억제, 간이나 위장 장애 등이 있다.
또 아이들이 과다 섭취했을 경우, 인지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두엽이 손상되어 의욕이 떨어지고 난폭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보고가 있다.
● 과자, 빵, 초콜릿, 프림 등에 첨가되기 쉬운 멜라민
우유나 생크림 등 고소한 식물성 유지 맛을 내는 식품에 들어가는 첨가물이다. 값이 싸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유화제로, 이걸 넣으면 물과 기름의 경계가 없어져 순식간에 우유처럼 변한다. 많이 섭취할 경우 신장염, 신장결석 등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 우유, 요구르트에 첨가되기 쉬운 합성감미료
바나나우유, 딸기우유, 초코우유 등에는 단맛을 내는 합성감미료인 사카린과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등이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성분은 설탕보다 단맛이 수십 배에서 수백 배는 더 강하고 보통 무설탕으로 표기된 제품에 많이 들어 있다. 과잉섭취했을 경우, 비만은 물론 소화기 및 신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쥐에게 합성감미료를 다량 투여했더니, 골격 이상과 뇌의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 과자류에 많이 들어가는 유해첨가제
산화방지제(디부틸히드록시아니솔(BHA), 디부틸히드록시톨우엔(BHT)), 표백제(아황산나트륨, 과산화수소), 팽창제(탄산수소나트륨, 수소칼륨, 글루콘산, 황산알루미늄암모늄) 등이 있다. 이 첨가제들이 몸속에 누적되면 의욕상실과 피로감, 시력저하 등과 더불어 세포활성화가 억제될 수 있다.
● 신맛이 도는 청량음료, 껌류, 사탕류에 많이 들어가는 유해첨가제
인산, 주석산, 주석산나트륨, 젖산, 푸마르산 등이 있다. 인산은 칼슘흡수를 방해해 골격계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주석산이나 푸마르산 등은 염색체 이상, 적혈구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