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무사 시험준비와 취업 사이에서 너무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간략히 제 상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나이 : 30
대학 및 전공 : 인서울 중상위 상경계
경력 : 국내 인턴 6개월, 미국 인턴 1년
자격증 : 유통관리사 2급
원래는 유통, 물류쪽으로 진로를 잡고 학교를 다니며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으로 1년 인턴을 다녀오면서 이 분야에 회의가 생기고 직장생활에 대한 미래의 불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정말 흥미와 적성이 무엇이고, 제 전문분야로서 앞으로 유망한 전문직이 무엇일까 고민해볼결과,
'노무사' 가 제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것으로 결론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을 알아보고 급하게 학원을 등록하고 준비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하여 부모님에게 수험준비 기간동안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학원비야 어찌어찌 미국에서 모은돈으로 가능한데, 짧으면 1년 길면 2년동안 계속될 수험생활이 현실적으로 부담으로 다가오는것 입니다.
그래서 당장 전공과 경력을 살려서 무역, 물류쪽 회사에 취업을 하고 일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공인노무사 자격을 취득하고 노무사일을 너무 해보고 싶은 생각도 강하게 들어서
너무 고민이 되는데요.
이 카페에는 사회경험도 많고 좋은 생각들을 나누시는 좋은 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분도 있으실거 같아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리게 되었습니다.
고견 나눠주시면 깊이 참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도 유통물류쪽으로 생각하다가 노무사 전업수험생으로 공부하는중입니다. 노무사는 전업으로 해도 2년안에 될까말까한 시험인데, 1,2년 부담된다고 일하면서 공부하시게되면 수험기간은 배로 길어질 뿐더러 더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프랑스 유학하며 돈쓰고 들어왔는데도, 부모님이 더 고생하시겠지만 빨리 합격해서 기쁘게 해 드리는 게 좋을거라 생각해서 전업수험생을 택했습니다. 작지않은 선택이라 고민되시겠지만, 현명하게 사정 살피며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노무사는 아니고 현직교사인데, 임고에 붙으려면 기간제 교사 같은거 하지 않고 올인해야 하더라고요. 2차 수업실연 때문에 교사경력 있는게 낫다는 얘기도 있지만 최소 올인 2,3년은 한 다음에 고려할만 해요.
노무사 시험도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올인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