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호들갑을 떨며 차에 올랐어요
목적지는 경남 "칠곡" !!
안성휴게소(부산방향)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잠시
에이 내일가면 되지 ㅋㅋ
차를 돌려 경기도 광주로 ~~ 뭐 특별한건 없었는데..
어찌 어찌 하다 보니.. 가평의 설악에서 막국수
한그릇에 뜨거웠던 가슴을 적시고 있더라구요
양양을 거쳐 강릉IC 를 돌고 대관령을 오르고 있네요 ㅋ
이럴땐 드라이브 하듯 약간의 창을 열고~
9월의 살짝 차가워진 바람을 느껴 봅니다
"역시 강원도의 바람은 좋아"
한풀 꺽겨버린 여름이란 놈에게로 부터 높아진 하늘 아래
계절의 모퉁이를 도는 9월의 시작 !!
언젠가 카페에 글 올라 왔었던 원주의 자유시장
소고기골목이라고 불리우는 곳 !! 한우숯불구이 맛집이
즐비한 이곳에.. "호성"이라는 곳을 찾아봅니다..
찜해둔곳 !!
오늘은 인근 근처 호텔에 차를 버리고 잠깐 쉼 해봅니다.
얼마나 와보고 싶었던 곳인가 ^^
매번 이곳을 지날때 혼자라 들어 갈 수 없던 곳 !!
오늘은 다행이 원주에서 만나기로한 업체분이 계셔서
그분과 함께 이곳 찾았네요~
짜잔.. 메뉴판 입니다. 등심은 메뉴에 없는 곳 !! 흠..
주문을 하면 바로 앞 오픈 주방에서 사장님의 손길이
바빠지고.. 빠알간 숯불이 들어오고.. 하나 둘 찬들이
식탁위에 놓여지면
요이땅 !! 먹을 준비를 합니다.
모듬 2인분입니다.
부채살, 차돌, 살치 등등 맛난 특수부위로 한접시 내어
주시네요.. 침이 입속에 한가득 고입니다..
요즘 술먹는 방법이 달라졌어요
이상하게 이조합으로 시키게 되더라구요 ㅎㅎ
생각나는 한 사람 ㅎ
한, 두점 올려 시작해 볼까요 ^^
오~~ 화력 좋고 ㅋㅋ 꼬기는 무조선 센불이죠 ㅎ
살짝 기우려진 뚝배기 된장찌개 !!
이 모습이 불안전 하지만 너무나도 정감있어 보였던
시간 입니다 !!
좋다 좋아 ~~ 룰루난나
부족한 부분은 채우면 되는거고 ^^
갈비살도 조금 더 시켰어요 (더 많았는데.. 먹다가 찍음 ㅋ)
그렇게 원주의 자유시장 소고기골목
한우숯불구이 "호성"이라는곳을 점령 합니다^^
음식을 좋아하고 맛을 알아가고..
맛집을 찾아 다니며 하나, 둘 그맛집들을 기억에
담아 둡니다. 삶을 살면서 크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었던 곳을 방문 했을때의 기쁨은
순간의 행복으로 남는거 같아요^^
수많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다녀간 이곳 !!
오래된 시장의 오래된 노포 맛집 !!
잘 먹고 갑니다.. 다음에 또 들릴께요 ^^
강릉도 그렇지만 점점 사라져 가는 시장의 점포들..
이곳도 몇몇집들은 텅 빈채 다음 주인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이런곳은 원주 시민들에겐 추억의 장소
일텐데.. 오랫동안 있어주길 바래 봅니다..
술한잔 걸치고 밖을 나왔는데..
앗... 세상에 오늘 부터 원주 "치맥축제"를 하네요 ㅎㅎ
한잔 더 해야겠죠 ㅋㅋ
무명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그 흥겨운 몸짓에 많은 관객들이 함께 어울립니다.
치맥 축제 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노점상들이 치킨을
팔더라구요.. ^^
생맥주도 팔고 엄청 씨끌 벅쩍 하더라구요^^
오리구이도 팔고^^
타코야끼 ^^
왕닭꼬치구이 ^^
옥수수구이와 버터에 구워낸 가문어 구이, 뻔데기
없어서는 안될 떡볶이 까지 ㅎㅎ
원주 시내에서 큰잔치가 치뤄지고 있었네요^^
걸어가다 생맥주 한잔 받아 들고 앉을 자리를 찾다가
없어서 길거리에 서서 다 마셔버리고 ㅋㅋ
숙소로 고고 ~~~ ㅎㅎ
포근한 침대속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한쪽엔 캔맥과 과자한봉지
넷플릭스에서 뭘 볼까 영화 한편 찾던중
벨소리가 울리고... 헉 마르코 !!
"형님 어디세요? 얼굴뵈야죠"
"난 원주인데.. 넌 속초 아니야 ? 물음에"
"저 어제 원주에 일보러 왔어요 라는 ㅋㅋ"
다시 주섬주섬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그렇게 우리의 불현듯 극적인 만남 이루어지고 ㅋ
카페에 앉아 안부와 너스레좀 떨고 있었어요 ㅎㅎ
"마르코의 만남"
이 가을.. 지나간 여름날의 더위를 이겨내며 힘들었던
상처와 지쳐있던 심신의 거친 말들을 파아란 가을 하늘에
흘려 보내 봅니다.
부족한 나를 너그럽게 안아주듯 누군가의 허물 또한
깊이 안아 줄 수 있는 그런 가을의 마음이 될 수 있게
내 안의 그늘을 먼저 돌아보며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그런 시간이 많기를 바래 봅니다.
덕분에 계절이 가꾸어 놓은 시원한 그늘 아래
좋은 친구를 만나 극적인 하루로 마무리 했답니다.
짙어진 가을엔 긴코트가 잘어울릴것 같은 멋진 친구 !!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했던 오늘 하루, 잠들기전 만났던
그 친구에게 풍요로운 가을처럼 넉넉한 9월이 되길
바래 봅니다.
첫댓글 우아~ 가고 싶은곳인데 ㅎㅎㅎ 가격이 ㅋㅋㅋㅋ
마지막 오리구이가 신기 하네요 ^^
우리 원주에서 만나요 ㅋㅋ
분위기는 깡패 랍니다
@카마 여행 많이 가고픔요 ㅠㅠ 원주 계획하고 있습니다. ㅎ
@주영곰 같이 계획해요^^
@마 르 코 그럴까? ㅎ
@주영곰 좋쥬~~~ 미리만 알려주시고 벙개때리세요^^
아, 원주 중앙시장~ 극적인 만남이 이렇게 이루어졌군요
네넵 우린 그렇게 가을 문턱에 만남이란 소중한 단어와 함께 즐겼답니다 ㅎㅎ
조심히 올라가셔요~~~
다시 내려갔어요 ㅠㅠ 낼 올라갈께요 ㅎㅎ
조박사도 일호집도 가보셔요^^
일호집 보다는 조박사 궁금했다요 ㅎㅎ
기회되면 가봐야죠.. ㅎㅎ
저는 아무도 모르는데 왠지 현장의 분위기가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뭔지..ㅎㅎㅎ 우연한 만남이 주는 설렘과.. 가을의 여유가 참 아름답게 담긴 글이네요.
좋은 인연은 역시 특별한거 같네요 ^^ 사진 잘 보고 갑니다~~~ㅎㅎㅎ
그쵸 현실은 모르는 사람이지만 맛난 음식으로 공통점을.. 그리고 우연한 만남이 주는 설램^^
언젠가 밍기아빠님을 뵐 수 있는 날을 기다려보아요^^
크~ 필력이~
몇번을 읽어봤어요^^
기분좋~~~~아지는 글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반가웟어요 형님^^
난 지나가다 “마르코” 라는 단어만 보여도 그대가 생각나고 기분 좋아지더라구 ㅎㅎ
@카마 어이쿠야~ 고마워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