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상태인 37세 여주가 이혼 후 취업에 도전하고최종면접에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쓰기가 나옴
-강단이에게너와 함께한지 37년이나 흘렀어그런데 나는 아직 너를 잘 몰라
- 그래서 너를 지금부터 알아가 보려고 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그동안 많이 애썼어 단이야
“이거 떨어뜨리면 어떡해~비싼건데...”
“이거 먹지 왜”“아니 괜찮아~ 이거.. 이거ㅎㅎ”
“자긴 꼭 이거 좋아하더라”
- 업신여겨서 미안하고
- 함부로 취급해서 미안해
“재희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그리고 주눅들게해서 미안해
“어우 정신 좀 차려봐~ 어후 왜 이렇게 술을 마셨어”
- 너무 부려먹어서 미안해힘들었을거야, 울고 싶었을거고
“손님,이거 원 플러스 원이라서 하나 더 가져와야 하는..”
“내가 가져와야돼요?”“네 제가 자리를 비울수가 없”
“어우 됐어 그냥 빼 안사면 될거 아니야 번거롭게”
“그럼 이거 빼고 계산하겠습니다 손님”
- 그래도 웃으면서 잘 견뎠어 정말 고생했어 단이야
- 그러니까 이제부터 행복하게 살아봐
- 어제는 이제 잊어버리고, 오늘을 살아 날마다 앞만 보고 살아
- 너가 하고 싶은게 뭔지, 좋아하는게 뭔지다시 한번 찾아봐꼭 그렇게 해 강단이, 지지말고 화이팅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BLT아보카도
첫댓글 단이단이 애썼어 정말ㅠㅠ 화이팅
슬프다..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엄마의 삶인데 고작 결혼한지 몇년 안된 삼십대 여자도 저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펐어 ㅠㅠ 진짜 여자들 다 행복하기만 해라
글씨체개발리고 감
ㅠㅜㅜ이장면 개슬퍼 ㅠㅠㅠ
첫댓글 단이단이 애썼어 정말ㅠㅠ 화이팅
슬프다..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엄마의 삶인데 고작 결혼한지 몇년 안된 삼십대 여자도 저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펐어 ㅠㅠ 진짜 여자들 다 행복하기만 해라
글씨체개발리고 감
ㅠㅜㅜ이장면 개슬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