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군주라는 캐릭은 참 매력이 있는 캐릭터이다. 이유를 불만하고 군주가 시키는 일이라면
모든 혈원이 사냥.쌈 때려 치우고 달려와야 했다. 내 생각은 적어도 그랬다.. 그래서 시작한게
군주이다. 멋드러진 혈전함 하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나의 캐릭은 "왕자" 아뒤는.. 죽음의의미 이다. 모두들 카리스마 대빵이라고 난리다.. ㅡㅡ
항상 그랫듯이 나는 북섬에서 도베를 이끌고 사냥하며 개나소나(읔.. 죄송~ 모두들)혈원으로
받아들였다. 그때는 인맥을 넓히고 인지도를 쌓기위한 한 방법이였다.
하지만 이내 조금씩 탈퇴를 하기 시작한다. 모두들 기대했던 혈맹이 아니였다고 생각했던가 보다.
나도 군주라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혈맹 챙겨야 하고,사냥해야하고..
그래서 모든 군주들이 하나씩 본캐릭이 있나보다. 난 본캐릭도 없이 맨몸으로 시작하니 나이거참..
그러던날.. 우리 혈의 부군이 되어버린 사람이 그 사람과의 중요한 일화가 있다.
우리 혈의 부군은 "적청흑백" 님이시다. 간혹 판도라에 물약을 사로 가면 판도라 누나(?)에게서
잠깐씩 볼수있는 "말갱이"를 한없이 원샷(?)하고 계시며 싸움을 하고 계셨다.
외로운 싸움이였다. 무조건 1:다수 아니면 1:1 이였다.
(어렵게 돈을 모아.. 어느 요정한테.. 일본도 구입 ㅡㅡㅋ )
나는 일본도를 구입하게 되었다. (ㅡ.ㅡ 기뿐째져쑴다) 하지만 의문의 PK로 일본도를 떨구게
되었다. 그리고..
PK당한것도 열받는데.. 욕짓거리까지 하다니. 난 그래도 군주라는 이름으로 젊잖게 말했다.
"닥치고 있으쇼~ 시끄럽응깨~ 빨뤼 리스나 해싸요.. 불쌍해."
옆에 활요정 2명이 있었는데.. 아마 전문 PK단 인거 같다.
그때였다.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적청흑백"님.. (아마 투망이신듯..) 갑자기 나에게 PK를 행사한..
기사놈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대비를 못한것인지.. 그 기사는 죽음을 당했고 2개의 아이템을 떨구게
되었다. 근데 아무도 먹지 않았다.. 그리고 "적청흑백"님은 남은 두 요정에게 칼질을 했고..
한놈은 누웠고 한놈은 베르를 탔다. (베르가 귀한인가 ;; 벤이 귀한인가 ;; 헷갈리네 ㅡㅡㅋ)
그제서야 아이템을 먹는다. 멋있었다..
"감사합니다.."
나는 감사의 표시를 했다. 왜냐? 날 도와준거만 같아서..
"전 군주님을 위해 싸운게 아닙니다.. 제 자신을 위해 서지요.."
"아..네?.. 네.."
무안했다. 그리고..
"여관에서 저좀 보실수 있을까요?"
"예.. 물론~"
나는 여관으로 향했고.. "적청흑백"님의 말씀은.. 자신은 얼마전 사냥도중에 PK로 인해 5투망을 떨구게
되셨다고 했다. 죽어서 떨군것도 열받는데.. 자신은 마지막 자존심까기 꺽어가며 사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욕만 얻어 먹었다. 그 PK단이 말섬에서 초보들을 노리며 선착장에서 논다고 했다.
그 정보를 입수하고 자신은 여기서 홀로 싸운다고 했다. 전문 PK단은 이 서버에서 알아줄만큼
유명하다고 했다. 자신은 혈맹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니.. 혈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군주님. 같이 좋은 혈맹&혈원 한번 만들어 봅시다"
라는 "적청흑백"님의 말에.. 나는 흔쾌히 허락했다. 그때문에.. "적청흑백"님도 당분간은 싸움을
그만두고 자신에 투자를 하게 되었다.
이것이 나의 혈맹을 만들게 된 계기였고 부군이신 "적청흑백"님과의 계속 인연을 맺게된 동기였다.
그리고 RedEyes 혈맹을 이끌어가게된.. 하나의 이유였다.
---->> 어떠 셨어요? 잼있나 ;; 곧 2부 올릴게유^^...
King Of RedEyes
- 죽음의 의미 -
ㅡ*제2화*ㅡ 미션1. 렙 20을 만들어라.
미션2. 매너있는 행동을 해라.
--> 매일 게임에 접속할때마다 "적청흑백"님과 산뜻한 인사로 시작한다.
나 : 안녕하세요~
적청흑백 : 네.. 접속 하셨네요~
나 : 네^^
이것이 보편화된 인사방법이였다. (왠지 인사안하면 탈퇴 할거 같은 불길한 예감위 ;; ㅡㅡㅋ)
"적청흑백"님은 사막 및 본던, 용던에서 사냥을 하시는데.. 난 이게 뭐람.?
그랬다. 나는 너무 렙이 낮았다. 아이템도 형편없었다. 강한 혈맹을 만들기 위해선 나역시 강해야 한다.
난 그때 독기를 품었다. 곧 방학이겠다.. 난 죽을심정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난 렙옵대신에 선택한건 돈벌이였다.
그때..
적청흑백 : 본캐릭 없으시죠?
나 : 예. ^^ 이거참.. 힘드네요.
적청흑백 : 그럼.. 제 보조에 약간의 아템이 있긴한데..
나 : 아~ 무슨 뜻인지 알겠지만.. 사양할게요.
적청흑백 : 왜요?
나 : 혹시알까요? 제가 가지고 /탈퇴 할지 ^^
적청흑백 : 설마요.. 전 군주님이 리니지에 와서 처음으로 정을 나눈사람인데..
거의 살상 무기였다. 그 말한마디가.. 그 말 한마디가 아직까지 여기까지 온게 아닌가 쉽다.
난 그리고 "적청흑백" 님에게 6다마와 18방 정도를 받을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난 군주였기 때문이다.
반드시 다시 2배 3배로 갚아 드린다른 약속을 드렸을뿐이다..
하지만 답을 뜻밖이였다.
"아뇨. 아템 필요없습니다. 다만.. 제 복수와 혈맹을 위해 힘써주세요."
이그~ 연속콤보로 살상 말이 날라온다. 거의 죽음이다. 생각해보라? 과연 어떤 군주가 이런 혈원앞에서
이런 말앞에서 "죽을힘을 다해 혈맹을 키우겠다는" 소리가 안나오겠는가?
시간이 갈수록 우리 혈맹은 알게 모르게 강해졌다. 다만.. 세상이 모를뿐이였다.
하지만 나혼자 사냥하기란 여간힘든게 아니였다. "적청흑백"님의 말론.. 군주가 강해야 혈맹이
강하고.. 군주가 올바르어야 혈맹의 인지도가 높아간다는 것이다.
누가 먹자를 해도 난 그냥 모른체 해야했다.
적청흑백 : 군주님.. 우리 같이 사냥할까요?
나 : 저랑요 ^^? 헤헤~ 전 기껏해야 늑대인간 잡는 수준인데요?
적청흑백 :제가.. 빠르게 렙옵시켜 드릴게요.
우린 그리고 3층으로 향했다. 당시 나의 렙은 12.. 우린 그렇게 사냥을 했다.
근데 일이 터졌다.
적청흑백님이 버그베어 3마리를 상대하던중 내가 딴짓을 하다가 모르고 텔을 한것이다.
내가 텔을 한곳에는 옹골2마리와 구울1마리가 있었다.
나는 촐기를 빨고 물약을 빨면서 구울을 잡고 옹골 2마리를 잡기 시작했다.
근데 저기에서 한 법사가 그냥 물끄러미 바라만보고 있었다.
"ㅋㅋ"
외마디 웃음?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가 옹골을 다잡았을때 아덴과 비취물약등을 먹고 잇었다.
다 먹었다고 생각하자 나는 갈려고 했다. 그런데 그 법사가 내가 사냥하던쪽으로 달려오고 있는것이다.
그제서야 알았다. 내 발밑에는 옹골을 잡았을때 나온 "무기 마법 주문서"가 있었다.
간만의 차로 그 법사가 먹고 말았다.
"ㅋㅋ 붕신 군주"
나는 참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단순히 데이가 비싸서가 아니다.
내가 힘들게 잡아논것을 구경한 하다가 먹은 그놈이 괘씸해서다.
그랬다. 나는 참을수 없었다. 그리곤 쳤다. 의외로 쉽게 죽어버렸다. 난 맞다가 텔을 할줄 알았다.
카오가 되어 버렸다. 그때 나타난 "적청흑백"님..
"꺄.. 저 군주 새끼가 날 죽였어.. X파 새끼야.. 디질래?"
적청흑백님은 혈채팅으로 자초지정을 물었고.. 나는 미안한 맘으로 말했다.
"미안해요.."
"아뇨.. 잘하신 겁니다."
의외였다. 난 엄청 뭐라고 할줄 알았는데.. 잘했다니.. 군주로서 사람을 치로 죽였는데.. 잘했다니..?
"잘하신 겁니다. 언제나 참을수는 없지요. 군주란 때로는 죽음을 감수하고 또 할때도 있는겁니다"
나의 얼굴엔 생기가 돌았다. 그리고 적청흑백님은..
"법사님.데이를 드셨다구요? 저희 군주님이 잡은 몹에서 나온걸? 그쪽에서 잘못하셨네요.."
"머 새꺄? X랄을 해라.. 앙? 저 혈맹 완전 X같은 혈맹아냐?"
그리곤 법사은 텔을했다.
"적청흑백"님은 화가 많이 나있었다. 법사의 발언에..
잠시뒤 그 법사는 다시 나타났다. 그때였다. 그때까지만 보이던 "적청흑백"님께서 보이지 않는다.
"투망" 이였다. 법사뒤에나타났다. 투망을 벗고 촐기를 빨고 용기를 빤다.
그리고 4~5번의 칼짓이였을가? 죽어버렸다. 그리곤 6크로를 떨군다.
"아..X파 머야?"
그리곤 조용히 몇마디 말씀 하시고 6크로를 들고 오시더니 나에게 넘겨주신다.
"아까 데이에 대한 대가 입니다."
"저기.. 흑백님.. 아무리 그래도 법사님이 먹은건 데이고.. 지금 이건 6크로인데.."
"마저..돌려줘.. 새꺄.."
"아뇨.. 액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행동에 있지요.. 데이든 6크로든 가격에서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예절입니다. 최소한의... 이래야 다시는 저런짓 못합니다."
법사는 한참을 뭐라고 욕한뒤에야 이제 사정사정한다.
나는 6크로를 돌려줬다. (사실임다 ;;)
"돌려주셨나요?"
"네..."
"왜죠?"
"저 법사는 지금 죽을맛이겠죠? 6크로를 떨궜으니.. 흑백님.. 흑백님두 5투망 떨구시고 마지막 자존심
버리면서까지 매달렸을때 아마 저 법사와 같은 심정이겠죠?"
내 발언이 큰 파장이였나부다. 흑백님은.. 한참을 가만히 있으시더니...
"그걸 생각못했군요. 경솔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많이 힘든가 봅니다.
그렇게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본던3층 사냥을 끝냈습니다.
수입은 별로 없었지만 많은걸 배웠죠. 렙은 어느덧 20을 향했습니다^^
아뒤도 이제는 새파래져서 사람들이 가입을 신청하곤 합니다 ^^
ㅡㅡ> 아마 1년 정도 전인거 같군요.. 가장 행복했을때였는데..
King Of RedEyes
-죽음의 의미-
*최강의 혈원들과 첫혈전*
--> 시간이 지나도 우리혈맹은 불어나지 않았다.
흑백님과 단 둘이였다..
나 : 흑백님.. 이제 혈원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흑백 : 아뇨.. 기다리세요.
나 : 기.. 다리라뇨?
흑백 : 진정한 혈원은 군주가 찾아가는게 아니라 혈원이 찾아와야 하는겁니다.
나 : 아..
난 그제서야 흑백님의 말이 이해가 갔다. 진정 우리혈맹을 위해 또~ 우리 혈맹을 원한다면
먼저 찾아와야 하는게 당연지사. 난 남들처럼 글말에서 혈원을 받는짓은 하지않았따.
오직 사냥에만 매달렸다.
그때였다. 내가 본던3층에서 사냥할때쯤.. 피탐하고 있는거 같은 기사2명.
날 막치는것이였다. 너무나 황당했다. 난 물약을 빨았다.
아펐다. 상당한 아이템이 되는것을 느꼈다. 하지만 계속 물약을 빨았다.
난 그와중에도 급히 귓말을해서 사정을 "적청흑백"님에게 알렸다.
이내 흑백님은 날위해 3층으로 달려와주셨다. 그리곤 뭐 사정볼것도 없이 그님을 쳤다.
기사 두명이서 흑백님을 친다. 나도 인정사정 없었다. 보고만 있을수만 없었다..
칼도 박히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같이 쳤다.
약 몇분이 지나가자 그쪽에서..
"그만하죠.. 이제"
라는 말과 함께 멈췄다.
"절 치신 이유가 뭐죠?" 난 물어봤다. 이해가 가지 않아서...
"시험 해볼려구요.."
"시험이요? 무슨 말씀이시죠?"
"내가 몸담을수 있을만한 혈맹인지 시험해볼려구요.."
"하핫.. 제가 괜히 온거 같네요^^"
흑백님의 알다가도 모를 말.. 뭘 의미하는가..
"군주님.. 그정도 배짱이면 되겠네요.. "
"그래서요?"
"가입해도 될까요?"
"전 아직 납득이 가지 않는데요. 기분나쁘게 친거하며.. 또..."
"하하~ "
그리곤 내앞에 와서 /가입을 친다. 나참.. 황당해서.. 옆에 있던 친구같은 기사도 나에게 가입을했다.
그리곤 아이템을 보여준다. 눈이 즐거웠다.
둘다 검은 축9일도였으며.. 대충 55방정도 되는것 같았다. 그리고 둘다 투망을 소유하고 잇었다.
나를 친 의문의 그분은 "검풍신화" 님이셨고 뒤에서 구경하시던분은 "계속되는역사" 이셨다.
나를친거에 대해 기분은 나빳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새로운 식구를 맞아드렸다는..
분명 우리 혈맹은 좀 이상하다 ㅡㅡㅋ 그건 나도 느낀다. 전부 쌈밖에 모리고 군자의 도리를 중요시한다.
그래서 우리 흑백님의 호칭은 RedEyes 관우! 이다. 정말 삼국지의 관우같은 이미지이다..
자기보다 강한사람에게 자만하고.. 약한사람에게는 관대하고.. 주군을 위한 싸움이라면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면 검풍신화님은 장비같다. 말보다는 주먹.. 앞뒤 안가리고 먼저 치고본다.
그러면 계속되는신화? 님은.. 조자룡이다. 여기사로서 항상 냉철하시다.
[계속되는역사]님의 일화를 얘기하자만..
언젠가 우리가 사막 아슈르 에게서 쌈이 난적있다. 첨엔 말쌈이였따..
우리가 약간 밀리는듯했다. 5:2였으니까.. 그때 [계속되는역사]님께서 오셨다.
한참 동안이나 사건의 전말을 들으신다. 그러다~ 쌈이 끝날쯤~ 서로 화해 했는데..
갑자기 혼자서 막 치는거였다. 1:5로 싸웠는데~ 2명 베르 시키고 자기도 뒤로 물러나셨다.
아직도 그 싸움이 끝나고 한 말이 거의 별명이 되셨는데...
"나 아직 쌈 시작안했다?"
ㅡ.ㅡㅋ 웃기기도 하고 무섭기고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듯한~ 말이였다.
그래서 "적청흑백" "검풍신화" "계속되는역사" 님은 우리혈맹에서도 알아주는...
쌈꾼들이시다. 보통 호칭이 RedEyes로 시작하지만.. 이분들은 예외이다.
---> 잼쬬 v.v 약간의 거짓부렁도 있지만 시나리오나 캐릭의 렙이나 검방에서는 철저히 사실입니다.
소설이 끝난뒤 서버를 갈쳐 드릴게요. 혈원의 부탁이 있어서요 ^^
King Of RedEyes
-죽음의 의미-
ㅡ* + 9 일본도 사건과 흑마진 *ㅡ
ㅡㅡ* 모두들 사냥에 찌들어 갈때쯤 또 일이 터졌다. 아마 우리혈맹은 일주일에 2~3번씩 정기적으로
일이 터지고는 한다. (ㅡㅡ 하늘이 가만넵두지 않는다) 이번 사건은 우리 혈맹이 우리 서버 전역에
알려지는 일로서 (모를수도 있다 ;; 걍 일을 좀 부풀려보자 ;; 그래야 잼이쓰니까)참 유명했다.
우리 혈맹 내에서는 ㅡㅡㅋ
그러니가 그게~ 작년 가을이였쥐~
난 언제나 그랬듯이 본던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검객도v님이 4층에서 [꼬장]을 피운다는 소리를 듣고 내 경호원(적청흑백.검풍신화.계속되는역사)들과
나는 4층으로 향해야 했다.
말 그대로 였다. 하지만 꼬장이라곤 할수 없었다.
왜냐하면.. 검객도v님은 맞으면서 1:1을 요구하셨고.. 그쪽에선 그냥 욕과 함께 2명의 검요정이
다굴을 치고 있었다. 그뒤엔 그 뒤엔 흑마진 이라는 요정이 물끄러미 구경을 하고 이쓰따.
흑마진.. 그는 서버에서는 몰라도 본던에서는 알아주는 사람이였다. 4층에서 부터 7층까지 쏘다니며(?)
보스급 몬스터를 노리는 그런사람이였다. 한패일까(?) 알게 몰게 밀려드는 공포감..
아참.. 서론이 길었다. ㅡㅡㅋ
그걸 보자 마자 "검풍신화" 우리의 장비는 또 눈에서 불똥이 튄다. 가서 요정을 죽어라고 팬다.
당연하다.. 9일도에 맞음 안아푸겠는가 ;; 렙도 49이구먼~ (그 당시엔 좀 유명해쑴다 ;;)
2명 보다 베르를 탔죠. 그때였습니다.. 지켜만 보던 흑마진님이 검객도v님을 치시더니 검객도v님은
누워버렸습니다. 순간 일본도가.. 떨어졌죠.
그리고 흑마진v님은 곧바로 일본도를 먹고 베르를 탔습니다. 늦은뒤였습니다..
귓말을 해보앗으나.. 귓말은 꺼논상태~ 미치겠습니다. 군주가 이럴때 내일 열불터집니다.
전 잠시 생각에 잠겼죠..
정말 매너겜으로 살아가시는 흑마진님이.. pk를.. 가당치도 않는말이였다.
언젠가 그가 pk단을 정리해 나온 아이템을 억울하게 죽은사람에게 썻다는 후소문을 들었다.
그런분이.. 단 몇일만에 이렇게 빠뀔수 있는 것일까?
잠시뒤 흑마진 님은 접속을 끊으셨다.
우리는 여관에서 홀을 잡아서 안에 들어왔다. 어떻게든 사태 수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였다.
검풍님은 계속 버럭버럭 화를내며 욕을 하셨다. 흑백님은 생각에 잠기셨는지 조용하고..
계속되는역사님은 검객도v님과의 대화를 자꾸 요구했다. 하지만 검객도v님은.... 조용했다.
무엇인가 뒤에 내막이 있을거만 같았다. 아니..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검객도v님은 말하지 않으신다...
아마 2일이 지났을까? 검객도v님은 창고에 있던 6다마를 꺼내 사냥하신다고 들었다.
안타까웠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그럴 힘과 능력이 되지 못했다.
그러던 그때..
무심코 흑마진 님에게 귓말을 보냈고...
"??" 이라는 귓말이 날라왔다.
"9일도 돌려주십시요.."
난 정중히 부탁했다.
"예? 무슨 헛소리예용.?"
이라는 그의말. 너무나도 뻔뻔했다. 차라리 귓말을 끄고 무시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황당하고
화나진 않았을텐데..
어의가 없었다. 너무나도.. 난 그리고 그와 만나기를 원했다.
요정이기전에 한 혈맹의 혈원으로서 항상 전투에 앞장섰던 검객도v님의 칼질하는 모습이 눈에서
아른아른 거렸다.
난 여관에 방을잡고..
이건 대화내용이다. 아직도 기억한다. 스샷까지 찍으면서.. 증거를 확보할려고 했던 나.
"9일도 돌려주십시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저 군주님.. 무슨 9일도요?"
"저 기억 나지 않으시나요? 얼마전 본던4층말입니다."
"본던4층요? 나참~..."
"그쪽에서 우리 검객도v님을 죽이시고 9일도 드시고 베르 타시지 않으셨습니까?"
"검...객...도?"
"네. "
검객도.. 그의 이름을 밝히자 그는 조용해졌다. 왜? 무엇 때문이지~
"그러니까.. 이 캐릭이 검객도v님은 본던4층에서 죽이고.. 나온 9일본도를 가지고 베르탔다구요?"
"그렇습니다. 왜 모른척 하시죠..."
"이제서야.. 사건의 내막을 알겠군요. 먼저 사과 드립니다."
"네?"
난 검객도님을 포함해 흑백님.역사님.검풍님과 함께 홀을 하나 잡았다.
검객도v님은 흑마진을 포자 순간 멈칫함을 느꼇다.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캐릭은 멈칫했다.
흑마진을 보자 검풍님은 마치 미친듯이 욕을해댔다.
"이게 어디라고 여기있어? 어? 너 9일도 돌려주려 왔냐? 아니면 꺼져 x끼야.."
"검풍님... 잠시만.."
"아.. 열받어.."
"흑마진님.. 이제 말씀해 주시죠.. 그리고 검객도v님.. 알고 계시죠?"
이건 마치 하나의 미스터리 사건과도 같았다. 내막은...
검객도님이 처음 겜을 하실때 초보때 한 여자친구를 사귀었다고 한다(겜 상에서..) 그 여자친구와
함께 게임하면서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셨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검객도님은 리니지에 푹 빠지며
사냥과 돈벌이에만 힘썻다. 그러다 보니 흑마진(이하.. 검객도님 여자친구 본주인)님에게 소흘해진것이
사실이다. 흑마진 님은 검객도v님에게 배신감마져 느꼇다고 한다.
"검객아.. 우리 놀자 응?"
"미안.."
"맨날 미안이래.. 겜이 좋아 내가 좋아?"
그냥 장난으로 물어본 한마디..
"겜이좋아.."
검객도님의 답은 뜻밖이다. 너무나도 귀찮았다고 한다.. 당시에는.. 그 말은 백마진님에게 큰 충격이였고
이내 둘은 갈라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게임상에서 모른척으로 시작되었던게 만나면 뒷치기를 하고..
싸움까지 이어졋다고 한다. 게임에서 강해질려고.. 혹은 서로에게 이길려고 둘은 서로 노력했고
서버에서 알아주는 두 요정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흑마진 님은 자기가 아는 pc방 동생에게
캐릭을 물렸고.. 그 동생이 캐릭을 운영하다가 2박3일로 어디 다녀온 사이.. 그 흑마진 본주인
그분께서 검객도v에 대해 사랑과 미움.. 그런 의미의 칼질을 하셨다고 한다.
물론 9일도를 먹어서 기분이 풀린건 아니다. 언젠가 흠씬 패주고 싶었다고 한다..
검객도v님도 많이 후회했지만.. 이미 늦었다고 했다. 그리고 흑마진 주인인(세정이라고 하네요. 이름이)
세정씨의 pc방은 한동안 시끄러웠다고 한다.
이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깨어진 겜상커플.. 다시만난 인연.. 치솟는 배신감인지 사랑인지..
그냥 흠씬 패줄려고 했는데.. 9일도까지 떨어뜨리면서.. 자신은 잠시... 보관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직접주기 싫은지 나에게 와서 9일본도를 넘겨주었다.
"죄송합니다.. 경솔했군요. 검객이오빠.. 미안.. 나 갈게.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이런말을 남기고 떠나버렸다. 한숨이 푹푹 나왔다.
언제나 냉철하고 조용하신 검객도v님에게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 안타까웠다.
잘되길 바라는 맘뿐이였다.
난 흑마진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썻지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검객도v님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게임이였지만.. 그 둘이 같이 있는 시간은
소중했나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신감이.. 이번 사건을 이렇게 만들어 버린것이였다.
ㅡㅡ> 어떠셨어요? 이번 사건은.. 꽤 유명했죠~ 우리 혈맹사이에서.. 담편은 흑마진2부로 준비할게요.
King Of RedEyes
-죽음의 의미-
ㅡ* 흑마진 그는 어쩐존재? 그리고 진정한 맞짱 *ㅡ
ㅡ* 우리는 당분간 조용해야 했다. 검객도v님과 흑마진님과의 관계는 참으로 애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 둘의 관계는 조금씩 호전됨을 느꼈다. 간혹 같이 있으면서 대화로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자 노력하는 모습도 보았고.. 검객도v님은 간혹 흑마진님의 편지와 소식을 전해주곤
했다. 갈수록 검객도v님의 언행에는 행복이 깃들여져있음을 느낀다.
나른한 오후.
난 오랜만에 사막으로 진출을 위해 도베들을 꺼냈다. 내 자식같은 도배들 ㅠ.ㅠ
짜쉭들.. 둘다 렙은 22이고~ 내가 여기까지 먹고 사는데 보탬을 준 넘들이다.
그런데.. 이런~ 우즈벡을 나서자 마자 거병2마리 때문에 물약을 대부분 날려버리고 말았다.
"에쒸~ 아슈르 한테 가서 사지머."
내가 아슈르에 다가와쓸때쯤... 기사2명이서 한요정을 치고 있는 걸 보았다.
"아.."
흑마진이였다. 순간 정적이였다~ 내가 본건.. 요정이 아닌 요정의 탈을 쓴 기사였다.
여요정 이였으나 기사의 버금갈 잘싸웠다. 캔슬및 보조마법을 활용한..
2명의 기사의 렙이나 아템이 흑마진님보다 마땅히 않은건 인정하나.. 이건 컨트롤의 승리였다.
그러나 곧~ 비문천대 라는 기사가 와서 흑마진님은 눞여버린것이다.
"검객도님.. 흑마진님이 누우셨어요. 아슈르인데.."
단 10초도 걸리지 않았을거다. 어디선가 홀로이 나타난 검객도v.. 촐기 빨아 버리고 막 친다.
하지만 밀리는게 사실이였다. 상대는 기사이니까...
난 다가가서 내 똥개 몫이였던 벨을 흑마진님께 썻다.
그리고 비문천대님과 검객도v 흑마진 1:2로 싸운다.
아무리 기사라지만 충분한 컨트롤을 익힌 고수 두 요정에게는 어림없나보다.
이대로 싸움이 끝나길 바랬다. 하지만 더 커져 버렸다. 그 쪽 pc방 식구들이 3~4명 달려온것이다.
"흑백님.. 역사님.. 검풍님 와주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내 경호원들 ^^... 뭐 볼거 없다. 이미 싸움이라면 질리고 또 질러버렸다.
싸움에는 도가 튼 모두들...
그냥 한놈식 다굴쳐서 눞여 버린다.
그리곤 모두들 베르 시켜 버린다.
"검객도님v 흑마진님 괜찮으세요?"
"네.. 오빠 거마어."
"으..응..."
따뜻한 정감이 오가는 감사의 표시. 그리고 대답~ 이번 싸움으로 좀더 가까워 지길 바라며 나는
물약을 챙겨서 사막으로 향했다. 이젠 꽤나 사람들이 가입을 요청하곤 한다.
하지만 까다로운 나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냥도중 나는 홀연히 아이템창을 열어보았다. 6일본도에 32방. 푸훗~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9검에 50방 이상의 혈원을 거느린 내가.. 고작 6검에 32방.
현거래도 생각 안해본건 아니였다. 하지만 극구 혈원들이 말렸다. 군주만은 절대 현질해서는
안된다고.. 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그렇게 힘들면 자신들듸 아이템을 나눠주겠다고 했다.
세상에 이런 혈원이 있겠는가?
혹시 지금 군주를 키우신다면 혈창으로 현거래 한다고 해보아라? 극구 사양하며 자신의 아이템을
주겠다고 하는 혈원이 있을지..
그렇게 우리혈원은 하나가 더 불었다^^
그날은 거의 축제분위기 였다. 조용하던 검객도v님이 일사불란하게 혈창으로 떠들어대셨고 ;;
웃음이 저절로 나는~
그때..
"군주님. 글말로..."
흑백님의 당혹한 말. 나에게 한 소리지만 모두들 글말 제제소로 향했다.
"헉.."
누워있는 우리 장비님(검풍신화).. 뭐지? 뭐야?
우리 서버에 검풍님 이상의 쌈꾼이 잇었단 말인가? 성혈 이였다.
너무나도 재수없는 말투에 검풍님이 먼저 쳤고 쌈으로 번져 돌이킬수 없는 사태까지 가버렸다.
이번싸움은 여느싸움과는 달랐다. 성혈맹과의 필드전.. 공식적인 혈전은 아니였으나..
혈맹 이미지의 사활을 건 싸움이였다.
하지만 이내 싸움을 준비했다. 그쪽 4명. 우리 5명~ 하지만 우리의 패전이였다.
(첫 패전이여서 그리 쓰고 십지 않네요. 안타까운 순간이여서..)
노 물약으로 누으면 끝이라는 이상한 싸움룰~ 일반화되었지만.. 요즘은.
우리의 사기는 툭 떨어졌다. 유일하게 여자인 흑마진님은 분위기를 띄우려고 안간힘을 쓰셨다.
하지만 검풍님은 화가난 동시에 울분 때문에 견딜수 없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어떻게 해야하지? 도대체 어느정도이길래...
"아.. 이렇게 우리혈맹의 이미지는 떨어지는가.."
아니였다. 그런줄로만 알았다~ 그 싸움이 있고 난뒤(그때 정말 큰싸움.. 제제소에 사람이 꽉찰 정도로)
몇몇 소수의 강자들이 가입을 요망했다.
저주섭이 되어가는 서버의 현실을 돌이키키 위해 반왕에 서야 하지만 마땅한 혈맹이 없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그 싸움을 보고 렙 40대 후반.. 아이템은 정말 그 당시 지존급사람들이 나에게 가입을
요망했다. 그리고 모두들.. 검풍님을 칭찬해 마지 않았다. 그 싸움은.. 비록 지긴 했지만
정말 멋있는싸움이였다. 하긴.. 리니지라고 해봐야 싸움하는 모습이 거기서 거기지만..
강자에게서만 풍길수 있는 매력.. 그런것이 한없이 뿜어져 나왔다.
아마 그 싸움이 있고 난뒤 우리혈원은 13명까지 불었다. 그 중에서..
사천황u 라는 님은 우리 혈맹의 행동대장이다.
쌈이라면 절대 지지 않겠다고 자부하는 그의모습..
리니지를 사냥하고 돈버는 게임이 아니라 싸움하고 그런모습에서 우정을 찾는것이라는 그의 리니지 철학
진정한 쌈꾼은 이런것일까?
--> 이번껀 별로 재미가 없죠? 너무 흔하디 흔한.. 담에는 우리혈맹에 대해 써볼게요 .
인물 소개나 혈맹철칙 같은거.. 주요 일화 ^^
혈원가입조건 : 1. 추천이면 렙.아템 불문 무조건 가능.
2. 가입원하면 개인적으로 아지트에서 만나 나와 부군님과의 개인면담후 결정.
3. 간혹 내가 먼저 다가감. 우리 혈맹에 가입할 생각 없냐고..
4. 검방은 먹고 살 정도면 됨. ^^
반드시 시켜야 하는 혈수칙. 1. 뒷모습을 보이지 마라. 벤 타지 마라. 차라리 죽어라.
2. 쌈은 1:1이다. 혈전 및 다수의 싸움 외에는 물약없이 1:1.
3. 군주가 하는말은 천언이다. 거역하지 말라(부군님께서 특별히 ^^)
4. 검이 없으면 단검들고 싸워라. 주먹으로 싸워라. 그게 우정이다.
5. 꼬장피워라. 꼬장피워도 된다. 다만.. 자기보다 강한사람에게만..
그리고 이거 어기면 바로 강티임다. 계속되는역사 님이 게임 접으실때 반드시 지켜달라며..
저에게 부탁하신글입니다.
ㅡ*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먼저 손을 내밀고.. 관대해져라.
하지만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오만하고 자만해도 된다. 우리 RedEyes 혈맹은 강하다.
단결력과 서로에 대한 우정은 최강이다. 우리 혈맹의 역사를 이어주길 바란다.
^^ 아직도.. 저에게 남긴 역사님의 3통의 편지를 보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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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현제의 혈맹 상황 입니다. ^^
ㅡ* 이것이 저희 혈맹 주요 수칙 입니다. ^^ 육안으로 자기보다 강한지 약한지는 알수는 없지만
초보분들에게 칼질 및 사기등은 철저히 금지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12월 중순.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게임에 접속해 계셨다.
흑마진 : 군주님.
죽음의 의미 : 옙!!
흑마진 : 이제 2001년도 지나가는데.. 혈모한번 해요.
역사 : 벌써 그렇게 됬나? 하하...
흑백 : 그러죠~ 이번 혈모때는 혈을 좀더 구체적으로 하고.. 그리고 아지트 문제도.
죽음의 의미 : 음.. 그럼 제가 혈모시간이랑 장소는 따로 공지해 드릴게요.
혈모를 하잔 흑마진님의 말. 그랬다~ 우린 언제나 사냥과 싸움속에 파묻혀 살았기 때문에..
당시만해도 부군은 없었다. 모두들 같은 서열에 존재했다.
TO 적청흑백
FROM 죽음의 의미.
12월 21일 군터.
첫 혈모를 내일 오후 9시 군터에서 시행토록하겠습니다.
주요 내용은 혈맹내의 서열문제 및 아지트 입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참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사냥을 했다. 요즘은 조금 잠잠한 편이다.
매일 접속을 하면 3~4통의 가입희망의 편지가 와있지만 혈원들은 대부분 거절한다.
난 혈원을 고를때 가입되어 있는 혈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가진다.
하지만.. 거의다가 사기칠 목적으로 혹은 심심풀이 땅콩으로 가입하는게 대부분 이였다.
12월 21일. 군터. 시간은 9시.
모든분들이 접속해 주셨다. 기뻣다^^.. 한분도 빠짐없이.
죽음의 의미 : 모두들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그럼 혈모를 시작할게요.
죽음의 의미 : 이번 혈모에는 혈맹내의 서열문제와 아지트 문제가 주요 안건 입니다.
죽음의 의미 : 먼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도록 하죠. 먼저 서열문재 안건 입니다...
흑백 : 네 저는.. 이대로 혈맹을 이끌었으면 합니다. 우린 말 그대로 친구같은 우정을 쌓았습니다.
군주님을 제외 하고는 모두들 나이를 밝혀 형.동생.누나 하며 지냈습니다.
이런 관계가 서로에 대하 더 관대하고 혹은 더 빨리 친해질수 있다고 봅니다.
사천황u : 저는 그 반대 입니다. 흑백님의 항상 논리적이시고 매사에 꼼꼼한 분이십니다.
흑백님의 말에도 찬성 입니다. 하지만.. 전 먼저 물어보고 싶습니다.
군주님 저의 혈맹은 사냥중심인 친목혈 입니까? 아니면 싸움 중심의 전투혈맹 입니까?
죽음의 의미 : 저희 혈맹은 흑백님의 복수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혈맹이 단순히 흑백님을 위한
혈맹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아마 전투혈맹쪽이 더 가까울것입니다.
사천황u : 네. 전투 혈맹이라면 싸움과 혈전이 많아질것입니다. 그런 싸움와중에.. 군주님을 대신할
적합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의미 : 더이상 할말 없으신가요?
혈원들 : 네.. 이제 군주님께셔 결정 하시죠.
죽음의 의미 : 그럼 결정하겠습니다. 흑백님과 사천황u님의 말씀모두 좋은 말씀이였습니다.
두 경우 모두 혈맹내에서 필요한 것들입니다. 전.. 평소때는 흑백님의 말을 따라
형.동생 하며 지내며 전투시나 혈전시에는 적합한 인물을 두어 위계질서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의 있으십니까?
혈원들 : 좋네요 ^^~~
죽음의 의미 : 그럼.. 부군 및 행동대장은 개인적으로 편지지로 써 저에게 보내주십시요.
동일표가 나올경우 제가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죽음의 의미 : 그 다음 안건은 아지트 문제 입니다. 현제 모든 혈원들이 아지트 문제는 찬성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럼 아지트 자금에 대해 논의해 보죠.
흑백 : 정기적으로 혈비를 걷고 또 작업법사를 두어 보태었스면 합니다.
또 약간의 개인부담도 감수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죽음의 의미 : 아지트의 크기는요?
검풍신화 : 젤큰거!! 쪽팔기에 쪼잔한거 사지말구요!! 젤 큰거 조오타~ 하하
ㅡ.ㅡ 역쉬 천하태평 이시다!! 돈은 얼매나 많이 드는데...
흑백 : 아지트의 크기는 혈맹의 사기와 능력을 의미합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검풍님의 말처럼
가장 큰것을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의미 : 그럼 일주일에 한번씩 혈비를 걷으며 혈비 제한은 없습니다.
단 1원도 좋고 1천만 아덴도 좋습니다. 개인의 능력에 맞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혈모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ㅡ* 너무 고리타분하시죠^^? 혈모 얘기를 한번쯤을 적어야 될거 같아서~
아 그리고 저의 혈맹은 공성안합니다 ^^ 공성 안하구요~ 쌈 좋아하시는 사천황u님은
개인적으로 공성때 꼬장부리세요 ^^ 하하~
King Of RedEyes
-죽음의 의미-
ㅡ* 진정한 혈맹은 이런것이다! 나의 본캐릭 *ㅡ
ㅡ* 혈모가 끝나고 그 다음날. 아이템창에는 편지가 가득했다.
놀라운건 몰수표로 부군은 "적청흑백" 님 이셨다. 단 한통.. 흑마진 님은 "저요~" 라는 귀여운 언행..
하하~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행동대장으로는 7표 사천황님과 6표 검풍신화 님으로 아깝게 검풍신화
님이 떨어지셨다.
죽음의 의미 : 어제 말씀드린 부군과 행동대장이 결정되었습니다.
부군으로는 몰수표를 받은 "적청흑백"님께서 결정되셨습니다.
그리고 행동대장으로는 사천황님과 검풍신화님이 대결을해.. 1표 차이로 사천황u님께서
결정되셨습니다. 아깝게 한표차로 밀려나신 검풍신화님은 기사단장으로 하도록합니다.
요정단장으로는 검객도v님께서.. 법사 단장으로는 v노력끝에v 님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혈원들 : 짝짝~ ㅊㅋ해용~
죽음의 의미 : 아 그리고.. 혈비를 걷는건 요번주내로 알아서들 해주십시요.
특별히 혈비를 걷는 장소는 없습니다. 그냥 사냥중에 마주치면.. 주시면 되요 ^^
계속되는역사 : 군주님~ 그럼 또 사막까지 뛰어야 해요 ㅡ.ㅡ
죽음의 의미 : 그럼 제가 용던으로 뛸까요 ㅡㅡ
게속되는역사 : 아뇨.. 그냥 계세요. 달려갈게요~ 푸~ ㅋㅋ
죽음의 의미 : 저도 곧 용던으로 가죠 ㅎㅎ 아지트 건만 해결하구요^^
내 주사냥터는 사막이였다. 창고엔 수백개의 용기와 촐기가 있다. 하나두 팔지않고 모았다.
어쩌면 안되보이는 군주였지만 내 수입을 혈맹을 위해 쓰고 싶었다.
잠시 글말에서 쉬는데 사천황u님께서 오셨다.
사천황u : 군주님. 혈비 내로 왔네요^^
죽음의 의미 : 벌써요? 아직 시간 많은데^^ 저 써버릴까요 하하
사천황u : ㅡ.ㅡ 창고에 모셔요 ^^
사천황u님이 당신에게 아데나(200,000)을 주었습니다.
죽음의 의미 : 헉 ㅡㅡ 이렇게나 많이죠?
사천황u : 어짜피 저희들에게 다 돌아올텐데^^ 그럼 저 갈게요.
사천황u님은 혈맹내에서도 알아주는 갑부셨다. 사천황님은 용던5~6층에서 친구들과 작업을 하시는데..
일주일에 1~2개의 반지를 드신다고 한다. 주요 사냥터는 용던과 용계. 본던등이다.
9레이 축9일도 소유셨는데.. 9레이를 날리셨고 다시 9레이를 사셨다는 ;;
날이 갈수록 혈원들이 조금씩 혈비를 내셨다. 아니지 ㅡㅡ 그렇게 아지트를 사고 싶었을까?
적어도 10만이상이였다.. 많으면 35만까지 걷었다. 사냥해서 모든 수입을 혈비로 내고 있었다.
나는 그만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사냥에 벌면 조금이라도 아껴서 창고에 넣었다.
단 일주일 만에 혈창고엔 3,200,000 이 모였다.
죽음의 의미 : 전 혈원님들에 정성을 보았습니다. 돈이라서가 아니라.. 원하는 바를 위해 이렇게
정성껏 해주시는 혈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자기 쓰기도 빠듯하실텐데..
이제 2~3번 정도만 더 혈비 걷으면 될거 같네요 ^^
그리고 2주뒤.. 1월 중순경. 우리는 아지트를 구입할수 있었다.
하인은 클릭하면 나오는 내 이름. 그리고 우리혈맹 이름. 뿌듯했다 ^^
이젠 번거롭게 혈모하로 군터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모두들 좋다고 난리다.
아덴도 2백만 가량 남았다. 우린 그 돈으로...
검객도v님과 흑마진 님의 결혼식을 치뤄주기로 했다. 그리고 남은돈은 나의 아템을 맞추라며..
혈원님들께서 말씀해주셨다. 감사했다~
그래도 당시 나는 꼼꼼히 돈을모아 7일도에 41방까지 부풀렸었다 ㅡㅡㅋ~~
결혼자금은 6~70만 정도가 들었다. 별거 없을거 같았는데.. 알게 모르게 돈이 많이 나갔다 ㅡㅡ
그리고 남은돈은 내가 방어구를 늘리는데 사용되었다.
작업법사가 늘어가면서 요즘 모두들 사냥에 곤두서있다.
계속되는 역사 : 군주님.. 본캐릭 없으시죠?
죽음의 의미 : 키울 시간이 잇었나요 뭐.. 매일 쌈하고 ^^
계속되는 역사 : 이제 부군도 정했으니.. 부캐릭 하나 키우세요.
부군님 겜하는 시간 많으시니까. 괜찮을꺼 같네요.
죽음의 의미 : 그래도 될까요?
적청흑백 : 물론요 ^^ 이제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길때도 됬죠.
죽음의 의미 : 그럼.. 전 힘법사 키울려구 하는데요.
계속되는 역사 : 엥 ㅡ,ㅡ? 기사가 아니구여
죽음의 의미 : ㅡ.ㅡ 예~ 좀 그런가?
계속되는 역사 : 기사키어여~ 우리랑 같이 쌈하고 놀아야죠 ㅡㅡ
난 그때 힘 20캐릭 하나 만들었다. 군주의 장비와 혈원님들의 모금(?)으로 초반에 괜찮은 아이템을
맞췄다. 창고에 혈비로 약간 꺼냈다.
초반 v노력끝에v님이 5일건 저를 따라 다니시며 캐릭 렙 올리기에 급했다.
힘업.덱업.칼업.방구업.헤이 써주시느라 ^^ 용기와 촐기는 혈창고에것을 활용했다.
덕분에.. 5일만에 렙 30을 달성했다 ^^... 그때부턴 나는 개던에서 돈도 모으고 사냥도 했다.
이젠 군주로 팔짱기고 구경하지 않고 싸움터지면 같이했다.
나의 부캐릭 기사의 아뒤는.. "적혈로맺은" 이였다. 붉은피로맺은.. 뭐 그런뜻..
내가 렙이 호렙에 가까워지자.. 렙옵도 더딘게 사실이였다. 그동안 혈도 못 돌보고..
개인사냥에만 힘썻다. 그래도 혈원은 내 캐릭이 강해지길 원했다.
같이 싸우면 잼있겠다면서.. 하하~
1월도 그렇게 지나가고~ 난 그렇게 그렇게 이 혈맹에 정이 들어가고 있었다.
바람이 차다. 왠지 모를 쓸쓸함과.. 따뜻함을 찾고 싶다.
곧 있을 이별을 예감한 것일까?
역사님은 조용했다.. 말없이...
ㅡ* 담 회엔 역사님과의 이별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가슴아픈 순간들...
그리고 저와 함께한 첫 싸움도 공개하구요 ^^.....
King Of RedEyes
-죽음의 의미-
ㅡ* 예고된바 없는 이별. *ㅡ
ㅡ* 다시는 들추기 싫은 기억. 너무나도 맘아픈 기억~ 우리 혈맹에서 막중한 역을 막고 있었던..그!
그가 떠나버렸다. 게임에서.. 내 기억에서~ 어렵게 알아낸 그의 말 못할 사정. 나의 웃음이 되어준
[계속되는역사]님이 떠나버렸다. 이젠 말할수 있다. 그 역시 힘들겠지만.. 남아 잇는 우리도
죽을거 같은 생활을 했다. 그의 마지막 뒷모습을 다할수는 없겠지만 글로서 그려본다.
ㅡ* 역사님과 만난건.. 01년 여름. 본던3층에서 그의 친구이자 우리 혈맹의 기사단장인 검풍신화
님과 가까이 지내며 그때부터 나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싸움과 전투에서는 1인자에 미치지 못해 2인자에 머물렀지만 인격과 행동은 1인자 였다.
그의 쓸쓸한 뒷모습과 한마디 한마디 말들. 이젠 들추어 보고자 한다.
그러니까.. 02년 2월달. 나는 복통으로 고생하다가 일찍 잠이들었다. 다시 깨었을때는 새벽3시..
잠도 오지 않아 리니지에 접속했다.(한숨 자고 나니 괜찮아지더라구요..)
글말여관에 자리잡은나.
난 문득 여분의 아덴을 보고 5파글을 사기 위해 /채팅 켬을 했다.
5파글을 파는 사람과 나는 가격을 서로 낯추고 높이고 실랑이를 하다가.. 내가 본건
계속되는역사 : 안녕~
역사님? 나는 /혈맹을 쳐보았다. 안녕~ 무엇을 의미하는가.. 안돼.. 안돼.. 알지못할 두려움. 공포..
내가 역사님에게 귓말을 열심히 적고 있을때 그는 접속을 끊어 버렸다.
"아.. 이게 무슨 일이람. 안녕~ 뭐지.."
난 그때 장사하고 있던 분들과 공개채팅을 통해 말을 나누던 분들께 말해 보았다.
"저기 님들.. 계속되는역사님 방금 무얼하셨나요?"
".........."
"님들 역사님 뭐 하셨나요?"
"뭐하긴요.. 채팅창으로 할거 장사밖에 더있나요?"
난 약간의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만.. 다시 생각 했을때..
안녕과~ 장사는.. 게임을 떠난가는건가?
"님들아.. 뭘 팔던가요?"
"그냥... 부자이신거 같던데요? 장사꾼인가.. 아템 많이 처분하시던데.."
이럴수가. 그럼 정말 게임을 떠난다는건가. 한마디 말도없이..
그님도 계속 대화를 해본결과.. 그는 9일도.8요판.7보망.7면갑.7티.6파글.7강장.8요방.쌍가락지
를 처분했다고 한다. 장사를 시작한 시간은.. 잘은 모르지만 대충 12시 정도부터라고 했다.
왜 모든아이템을 처분했을까? 다른 캐릭을 시작하려고~~? 아닐텐데.. 난 의심과 두려움을 않고
게임을 해야 했다.
밤을 세고 다음날..
게임에 접속해있는 역사님..
나 : 역사님...
아무말이 없었다.
나 : 역사님..
역사 : 네.. 군주님.
나 :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역사 : 일이라뇨?
나 : 그럼.. 어제 아템 파신건 뭐죠?
역사 : .. 네? 제..가요? 아뇨~ 저 팔지 않았는데.지금 사냥하는데 무슨 말씀 ^^
아~ 그럼 그 사람이 잘못본거 였단 말인가. 아니다~ 역사님에게 9일도를 산분과 직접 귓말도 했는데..
뭔가 숨기고 있구나..
그런데..
역사 : 군주님.. 오늘 오후 3시 혈원들 모두 아지트로 모일수 있을까요?
무언가 발언하려고 하는구나.. 뭐지?
나 : 네.. 그러도록 하죠. 저도 할말이 있으니..
오후 3시가 되어서 우리는 모두 아지트에 모였다. 70% 정도가 접속을 했다.
역사 : 여러분들..
검풍신화 : 엥 ㅡ.ㅡ 웬 여러분.. 너 죽으러 가냐.. 왜그래
역사 : 검풍아 잘들어. 그리구 잘들으세요.. 군주님.
역사 : 저 오늘부로 리니지를 떠납니다.
띵~ 정적이 흐른다. 아무말도 할수없다.. 그 누구도.
역사 : 개인적인 사정으로인해.. 아쉽지만..
나 : 그럼.. 어제 밤에 아이템 처분하신거..
역사 : 네.. 아까 깜짝 놀랬죠. 알고 계실줄은..
나 : 그렇군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역사 : 아쉽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라 뭐라고 할말은 없지만.. 죄송하네요. 이렇게 불쑥..
이걸 보고있을 혈원들이 아니였다. 보통 혈맹은 혈원 하나가 가입하고 탈퇴하고 자유롭고 또 흔하디
흔한 일이였지만 우리는 영원을 맹세했고 혈맹이 해채전까지는 누구도 나가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리곤 리스해버렸다. 알수 없었다. 그가 왜 그런지.. 이런게 아니였는데..
우리가 약속한 혈맹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같이 죽고 같이 살고 그런데 우리 혈맹이였는데..
난 가입때 받아놓은 비상연락망(폰번호 및 집전화번호)를 동원해 역사님을 찾으려고 했다.
폰은 꺼놓은 상태고 집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간혹 전화를 하면 웃으면서 수화기를 들고 얘기를 하던그가 그리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혈맹창고. 그가 남기고간것은.. 3통의 편지지와 이동 조정반지 였다.
3통의 편지엔.. 한통엔 나에게.. 또한통은 검풍님에게.. 또 한통은 [6]편 참조. 자기가 떠나면서
하고 싶었던 말이였나부다. 그리고 그 미안함을.. 이반으로 대신하려고 했는지..
남기고 떠났다.
난 이해할수 없었다 왜 그러는지~~ 난 어렵게 그와 전화 통화를 시도할수 있었다.
[게임상에선 서로 존칭을 쓰나 내가 나이가 어리다. 그래서 형이라고 한다..]
ㅡㅡ> 사실임을 밝혀둡니다.
"형.. 뭐야?"
"응...?"
"뭐냐구.. 이유는 말해야 할것 아냐."
"얌마. 그냥.. 리니지 질려서 그만 할려고.."
"거짓말 마.. 무슨 이유가 있지?"
"아니 없어.. 나 피곤하다. 오늘은 그냥 끊어라."
"끊으면.. 다신 안받을려구?"
".........."
"말해주라..응?"
"미안.. 대신 내일 새벽에 잠깐 접속할게. 그때 말해줄게. 그럼 먼저 끊는다.."
"뚝!"
내일 새벽에 잠깐 접속하겠다는 그의말.. 새벽. 나는 새벽한시부터 뜬눈으로 역사님을 기다려야했다.
나와 흑백님 검풍님은 사냥을 중단하고 아지트에서 대화를 나누웠다.
새벽 3시가 되자 검객도v님을 비롯해 흑마진님등이 들어오셨다.
그리고..
새벽4시.
역사님의 캐릭이 보인다. 모두들 정신이 확 깼을 것이다.
역사님의 말. 그리고 사연..
"나 지금 빨리 가봐야대. 짧게만 말할게.. 내가 아이템을 처분한건 돈이 필요해서고.. 그 돈이 마땅히
어디 쓰여져야돼. 검풍이 너도 알다싶이.. 나 대학생이라 그렇게 변변하지 못하잖아. 그래서 아이템
처분했다. 근처에 아는 pc방 사장님한테 현금으로 다 넘겼고..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못하겠다.
이유는.. 군주님께.. 물어보렴. 그럼..안녕."
나에게? 가르쳐 준것도 없으면서...
"군주님 뭐죠? 저넘 왜그래요?"
검풍님의 다급한 소리.. 난 텝키를 눌렀다. 언제 와 있었는지.. 편지2통이 있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ㅡ* 동생아.. 아니 군주님. 마지막이니까.. 나에겐 오래전부터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땐 몰랐는데..
어느날 부턴가 안색이 안좋았고.. 리니지를 하면서 많이 돌봐주지 못했어. 근데 어느날..
같이 병원엘 다녀 왔는데.. 심각한 병이래. 병명은.. 말하지 않을게. 11일이 수술 계획일인데..
병원비 및 수술비 부담이 어렵나봐. 내가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마땅히 해줄건 없고..
내가 가진거라고 해봐야.. 가족들이랑 그리고 리니지캐릭인데..
돈 나올 구석이라곤 리니지 아이템 밖에 없더구나. 미안하다~ 이제.. 내 사정을 알겠니?
너무나도 미안하다. 나도 계속하고 싶지만.. 우리 혈모때 그랬잖아?
돈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사랑 사랑보다는 혈맹! 그 약속 지키지 못해 너무나도 미안하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사랑이 아니라.. 사람 목숨이 달려 있잖아? 이해해주렴.
동생아. 모두들에게 대신 말해주었으면한다. 그동안 재미있었다.. 담에 기회가 된다면...
글구 형 이사간다. 아버지 사업 때문에.. 전화 해도 안될거야.. 그럼 안녕
눈물이 흐른다. 이런거였구나.. 그 이유가.
재촉하는 검풍님의 말에 난 한마디도 대답할수 없었다. 다만.. 편지지를 건대줄 뿐이다.
사실 편지지를 총 5장이였다. 그 힘들고 죽을거 같은 사연을.. 2장에 다 적을수 있을까?
한장씩 읽어가며.. 우린 서로 아무말 없이.. 그냥 그대로.
역사님이 떠난지 일주일. 그 휴유증은 너무나도 길다.
검풍님은 대부분을 아지트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나 역시 그랬다.
어쩌면 당연한 일을.. 사랑하는사람 목숨을 위해 우정을 버린.. 버렸다고 할수 없다.
다만 잠시 가슴에 간직한체 돌아선 그의 뒷모습이. 아른거린다.
ㅡ* 정말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네요.. 실화입니다. 쪼금이라도 거짓말은 업구요..
최근 소식으로는.. 학교그만두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여자친구 요양한다고 하네요.
가면서 목소리라도 듣게 전화번호라도 갈쳐 주고 가지. 원망이 섞이기도 하고..
아무쪼록.. 잘되었음 합니다.
King Of RedEyes
-죽음의 의미-
ㅡ* 복수는 시작되었다 *ㅡ
ㅡ* 그렇게 역사님께서 떠나시고 우리 혈맹은 침울해 있었다. 그누구도 감히 나를 그리고 검풍님을
위로 하려고 들지 않았다. 그냥 이럴땐~ 혼자 고독을 씹는게 제일우선이였다.
하지만.. 검풍님은 역시 남자인거 같다. 그 힘든 와중에도 우리 혈맹의 분위기를 띄우려고 안간힘을
쓰신다. 역사님의 빈자리는 컸다. 우선.. 전투에서도 들어났다. 몰랐지만.. 역사님이 없고 있냐에 따라
싸움에서는 너무나도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그때..
"저기.. 군주님. 가입을 희망합니다."
깜짝이야! 그의 아뒤는 역사를대신해 였다. 설마 역사형? 아니였다. 그 주인은 나이 16세의 중학생
이였다. 중학생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검풍님은 안된다고 하셨다. 이유는 하나다..
우리 혈맹의 혈 창고에는 이반을 비롯해 용기.촐기.축순 그리고 혈비마저도 혈창고에 넣어두고 있다.
다만.. 모두들 정직하고 그릇된 생각 안하고 혈운영을 해주고 있어 신뢰가 쌓였기 때문에..
혈창고를 도난당하는 뭐 그런일은 없다.
그런데.. 알지도 못하는 유저가.. 그것도 아직 인격수양이 덜된 중학생이..
가입을 한다고 하자 많은 혈원이 반대를 무릎섰다. 하지만.. 난 왜일까? 그 아이의 아뒤 때문일까?
역사는대신해 라는 아뒤는 계속되는역사님을 정말 대신해줄것만 같았다.
"검풍님.. 주군인 저를 믿고 한번만 더 학생을 받아들여주세요."
검풍님은 썩 좋게 보이진 않았지만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 허락해주셨다.
난 그리고 그 학생에게.. 혈창고를 보여주며 거듭 부탁을 했다. 니 혈창고는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우리 혈맹을 위한 것이라고..
그리고 그 학생의 이멜.전화번호.폰번호.주소 등을 기입했다.
의심에서가 아니라.. 진정한 우리 식구로 받아들이기 위해.
16세 소년의 아이템은 굉장했다.
8싸울.57방어구.. 어떻게 이런걸 맞출수 있었을까? 의문이였지만.. 그냥 보고만 있었다.
그런데 일이 터진걸까? 혈창고의 이반이 없어져버린것이다.
모두들 그짓은 그 학생의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탈퇴 하지는 않았다.
접속도 하지 않고..
검풍님은 그 녀석의 짓이라며 단정지어 버렸다.
아닌데.. 그럴리가 없는데~ 설마..
그때.. 역사를대신해 님은 접속을 하셨고..
혈채팅으로 검풍님은 욕을 하셨다.
"그렇군요.. 근데 혈창고 보실때.. 새로운 아템 하나 보지 않으셨나요?"
새로운 아이템? 그렇다.. 그 학생은 자신이 아직 혈맹 내에서 믿음을 쌓지 못했다는것을 깨닫고
이반을 꺼냈을때 자신의 8싸울을 넣어놨던 것이다.
"아..." 마치 역사님을 보는듯했다.
검풍님은 감히 뭐라 할수 없었다. 다만 미안함을 나타내었다.
"저 그렇게 나쁘놈 아닙니다. 만약 내가 아템을 노리고 온거라며 저 6백만 아덴은 왜 놔뒀을까요?
절 믿어 주십시요.."
간절한 그의 부탁. 정말 혈원으로 받아 들여도 되는 것일까?
그렇게 모든 시선과 집중이 계속되는역사 에게 다가갔을때..
다급한 흑마진의 목소리..
"검객이 오빠.. 그리고 군주님. 혈원님.. 부군님이 당하셨어요.."
뭐? 흑백님이.. 이럴수가~ 우리는 전원 아슈르로 날랐다. 비참하게 누워있는 흑백님..
아~ 도대체 누구의 짓이란 말인가..
"텍!"
pk단이였다. 아직도 pk단이? 말도 안돼~ 투망을 입은 기사 4명이서 흑백님을 눞여 버린것이였따.
"악..."
저 pk단은.. 흑백님의 과거 5투망.. 그놈들~
뭐 보고 자시고 할거 없었다. 흑백님에게 칼질 한순간 레드아이즈 혈맹과 전투는 시작된것이다.
도저히 듣기 어려운 욕. 검객도v님의 그런 말씀을.. 더이상 이젠 혈의 이미지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나는 그리고 이 레드아이즈 혈맹의 첫 목표는 바로 흑백님의 복수였다.
그리웠다. 역사님이.. 이 순간 까지만이라도 잇었다면 얼마나 좋아하면서 전투를 했을까?
4명중 2명을 베르 시키고 2명을 죽였다. 그리고 나온 9레이..
흑마진 님이 드시고~ 흑백님에게 넘기셨다.
"이건 5투망과 7파글의 대신함이 아니라.. 그때 무너뜨린 내 자존심의 회복중 하나의 요소다"
아직 분이 풀리지 않으셨나보다. 우리는 보이는 pk단은 물불 가리지 않고 쓸어버렸다.
지금 모니터 앞에서 그들을 죽이고 있을 흑백님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pk를 죽이며 느낄
기분을 만끽하는것도 아니며.. 또한 아이템을 얻어 부유하기 위함도 아니리..
"그때 쓰러져 버린 내 자존심.. 마지막 자존심까지 짓밟아 버린 그들..
그들에 대한 원망과 나의 자존심을 일깨워준 군주님과 혈원들..
이젠 나 혼자가 아니라.. 내 혈맹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주군을 위해서 싸운다"
라고 하시는 흑백님의 모습엔.. 아마~ 엷은 미소가 섞여있을것이다.
우리의 첫 복수는 성공이 아니였다. 물론 이겼다~ 하지만.. 방심과 오해에서 비롯된 사건.
우린 역사님의 공백을 절실히 느꼇다. 그리고 사천황u님이 게임을 떠나게셔서 더욱 그랬다.
나는 보통과는 다르게 덱요정과 기사들을 적극적으로 혈원으로 받았다.
다만~ 날이 갈수록 혈맹의 신뢰는 무너져~ 이젠 혈창고를 사용할수 없게 되버렸다.
이젠 군주인 내 창고에 모든걸 맡겼다. 당연했다~ 이젠 진정한 싸움많이 남아있었다..
ㅡ* 두번째 격전지인 말섬 선착장.
우리가 도착했을땐 이미 10명 정도의 기사단과 법사들이 포진되어 있었다. 모두 변신을 한체...
pk단은 한 혈맹을 이루고 전문 적으로 pk를 해~ 현질로 생활을 꾸려나간다.
즉.. 그들은 pk를해서 상대가 떨군 아이템을 먹고산다.
그들의 생명줄과도 같았따. 아무리 생명줄 이라지만..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흑백님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린 행동은 용서 할수 없다.
혈채팅으로 말한다.
적혈로맺은 : 풀업.
모두들 힘업과.덱업.검업.촐기...
적혈로맺은 : 이기고 짐이 아니라.. 우리는 똑같은 목표로 모인자들이다.
죽을때까지.
5
4
3
2
1
적혈로맺은 ; 싸운다...!
돌격이다. 뭐 볼거 없었다~ 그냥 달려가서 죽어라고 팬다~ 다만 우리가 유리 했다면..
우리는 힘을 분산시키지 않고 2~3명이서 한놈씩 다굴쳐서 죽여버린다.
그리고 선착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활요정들이 근접 못하게 한다 (혈전이였따. 전문pk단과..)
악과선의종점 : 마지막 남는자가 이긴거로 하죠.
적혈로맺은 : 좋습니다. 마지막에 남는자의 혈맹이 이긴걸루 하겟습니다.
벨질을 없습니다.
벨질은 없었다 .죽으면 끝이엿다.
저쪽도 우리도 하나씩 죽어나갔다. 그리고 리스하고 나의 옆에섰다.
우리편 검객도v님과 흑백님 검풍님이 남았다.
저쪽에는 2명의 기사가 남았다. 2명이 검객도님을 다굴쳤고 검객도v님은 누으셨다.
동시에 저쪽 기사도 하나 누워버렸다.
혈채팅
"히히~ 역시오빠~ 하나 눞이구 자기두 죽네 ^^"
여유 만만한 흑마진~ 보기좋다 ^^
2:1 끝난거였다.. 2:1로 다굴 쳐버리면 과연 누가 개길수 잇을까?
근데...
"검풍님 물러나주세요... 1:1 요청하는바입니다.."
흑백님.. 이싸움에 모든걸 걸었구나..
"그래도 될까요 군주님?"
"원하신다면요.. 자신 있으십니까?"
"이 순간을 위해 어쩌면 레드아이즈 혈맹에서 몸담았는지도 모릅니다.
이젠 여기서 져도 제 자존심은 회복되었습니다. 편히 겜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그때 제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5투망을 가져간 그사람입니다."
그랬구나.. 흑백님.얼마나 양쪽에 물약이 남은지는 모르지만..
1:1은 시작되었고... 우리쪽에선 주홍이를.. 저쪽에선 말갱이를 빨기 시작했다...
나는 느꼇다. 흑백님의 칼질과 그 전투속에는.. 나에대한 충성심과 고마움이 서려있다는걸...
그리고 레드아이즈 혈맹의 자존심이 걸려있다는걸...
양쪽 모두 물약이 멈춰버렸따. 이제.. 곧. 승부는가려진다. 선착장 밖의 필드..
노오란 땅이.. 붉게 물드는것만 같다. 그때...
"흐으억..."
상대편 기사가 누웠다. 그리고 더 놀라운건.. 싸움이 끝나자 흑백님이 태연한체..
말갱이를 빠셨다.. 왜 물약을 비축해 뒀을까? 미리 빨았더라면 더 손쉬는 승리였을텐데...
"난 그쪽이 물약을 멈췄을때 나도 물약빠는걸 멈춧습니다. 이유는.. 물약은 패자의 변명거리가
될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죠.. 정정당당히 싸우고 싶었습니다. 그쪽은 좋은 상대였습니다.
1년전 무슨 이유로 pk를 하고 제 5투망을 가져간지는 모르지만.. 전 그쪽과의 1:1에서 이겼습니다.
깨끗한 항복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아까 그쪽 혈맹에서 떨어뜨리신 9요방 입니다. 돌려드리겠습니다..."
아 얼마나 멋있는 장면인가? 1:1에서 승리하고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격언이였다.
그렇게.. 흑백님의 무너진 자존심도.. 역사님의 빈 공백도.. 그 싸움으로 인해..
모든걸 되찾았다.
ㅡ* 혈맹 창설 이래 가장 큰 전투였습니다 ^^ 흑백님이 말씀하신건 제가 스샷으로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멋있지 않나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