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울산시’
< 2009~2011년 지방직 9급 >
최종합격자 비교① ‘인천시·울산시’
지방직 9급 시험의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이 각 시·도 별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지방직 9급 시험에서 주요 시·도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비교·분석해보고자 한다. 다음은 인천시와 울산시의 최종합격자 현황을 각각 정리한 것이다.
인천시 지방직 9급 】
◆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 상승세
공무원 시험의 합격자 연령대 상승은 대부분의 채용시험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서울시 7·9급 시험과 국가직 9급의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인천지 지방직 9급 최종합격자 통계를 살펴보면, 합격자의 평균연령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지난 2009년부터 합격자의 연령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그래프 참조>
위의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면 지난 2009년 인천시 지방직 9급 평균 합격자 연령은 27.5세였으나, 다음해인 2010년에는 28.2세, 지난 2011년에는 30.9세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평균 합격자 연령대가 상승하면, 일반행정직렬의 평균연령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국가직 9급, 서울시 7·9급) 인천시에서는 연이은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2010년을 비교해보면 일행직 평균 합격자 연령이 27.4세에서 28.3세로 증가했으나, 2011년에는 28.2세로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31세 이상 합격자의 증감에 따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09년 일행직 선발인원 166명 가운데 단 2명만 31세 이상 연령대였던 것에 비해 지난 2010년에는 선발인원이 44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31세 이상 합격자는 6명이 선발돼 상대적으로 그 비율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1년에 일행직 선발인원이 19명으로 전년도보다 더욱 줄어든데 비해 31세 이상 합격자는 2명으로 줄어 평균연령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 전체 여성합격자 비율 해마다 증가
인천시의 지방직 9급 채용의 선발인원은 지난 2009년부터 각각 390명, 118명, 72명 순으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여성합격자의 수도 각각 212명, 68명, 40명 순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체 합격자 비율에서 살펴보면, 선발인원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여성 최종합격자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위와 같다. <표 참조>
이처럼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행정직은 지난 2009년부터 각각 66.3%, 54.5%, 68.4%로 꾸준한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매해 절반 이상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전체 선발인원 가운데 31.6%만이 남성 합격자로 나타나 성별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면접시험 불합격자 해마다 감소
최종합격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에서 탈락하는 수험생은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부터 면접시험에서 떨어진 필기합격자의 수는 각각 32명→28명→1명으로 줄었다.
단 지난 2009년 일행직 지역구 선발의 경우 필기합격자와 최종합격자의 수가 같았으며, 면접탈락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면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의 수가 줄어든 데에는 일행직 선발인원이 각각 166명→44명→19명으로, 해마다 큰 감소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울산시 지방직 9급 】
◆ 평균연령 지난해 하락세
울산시는 최종합격자 통계를 통해 전체 선발인원의 연령대만을 발표했다. 인천시 지방직 선발인원 평균연령이 해마다 증가한데 비해, 울산시는 평균 연령대에 두드러진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평균 합격자 연령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그래프 참조>
응시연령제한이 폐지되는 지난 2009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평균연령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10년도에도 이어져 평균 연령이 28.8세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11년 평균연령이 28.3세로 낮아져, 연령 증가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연령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는 25세 이상 30세 미만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각각 62.4%→83%→71.2%→63.6%로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증가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09년부터는 25∼30세 미만 연령 비율이 감소하면서 다른 연령층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로 보이면서, 점차 연령대가 고르게 분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여성합격자 비율 꾸준히 높아
울산시에서는 인천시와 같이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매해 55%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면서 남성 합격자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의 최종합격자 여성 비율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 참조>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가장 적은 해는 지난 2010년으로 전체 35%만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보였다.
【 올해 인천시·울산시 합격선 ↑ 】
인천시와 울산시의 합격선은 매해 같은 증감세를 나타냈다. 두 지역의 합격선 변화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표 참조>
2009-2011 인천시 울산시 합격선 비교 |
|
2009 |
2010 |
2011 |
인천시 |
85점 |
89점 |
84점 |
울산시 |
86점 |
87점 |
80점 |
인천시와 울산시의 합격선은 매해 같은 증감세를 나타냈다. 지난 2010년에는 두 지역의 합격선이 모두 상승했으며. 다음해인 2011년도에는 합격선이 하락했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시는 지난 2010년 89점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1년에는 84점으로 낮아졌다. 올해 인천시의 합격선은 86점으로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0년의 합격선 상승폭이 적었으나, 다음해인 2011년도에는 합격선이 전년도 87점에서 80점으로 크게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