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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발자욱 스크랩 몽블랑 TMB 여행(2018.8.1 - 16 14박16일)-TMB 시작 3일차
금오 추천 0 조회 32 18.09.05 16:3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5일차(산행 3일차)

코스:Refuge de la Croix Bonhomme(2,443m)(본옴므산장)->Col des Fours(2,685m)(푸르고개)->T'ete Nord des Fours(2,756m)(푸르봉) ->알바 ->Col des Fours(2,685m)(푸르고개) -> La Ville des Glaciers(1,789m)(글라시어스마을) ->Refuge des Mottets(1,870m)(모떼산장)


*본옴므산장에서 어제 온 길을 되돌아 300여m 올라와서 교차로에서 우측으로 Fours고개을 올라 바로 글래시어스 마을로 내려가야 TMB변형코스로 정상적으로 가는데 여기는 변형코스라 이정표가 없고 바위에 Fours고개 표시만 있어 T'ete Nord des Fours라고 2,756m 정상까지 가서 되돌아 Fours고개로 와서 정상 진행해야 되는데 T'ete Nord des Fours에서 본 몽블랑과 풍광에 취해 그만 직진하여 약3시간정도 알바로 엄청 길이 험하고 가파른 등로를 진행하다가 어제 올라오면서 멀리서 본 조벳호수를 거쳐 올라온 등산객과 만나 다시 Fours고개로 약2시간만에 힘들게 되돌아 와서 정상진행한다.

어제 저녁에 함께한 이스라엘 젊은이들은 정상적으로 진행한것 같으며 우리를 이상하게 생각 했을것이다.

또한 인터넷이 안돼서 찬우가 받아간 지도 앱도 안돼 조금은 당황한 하루였으며 산장도 프랑스와 이탈리아 경계인 세느고개를 넘어 있는 엘리지베따산장에 예약을 했는데 너무 늦고 지쳐 세느고개 아래에 있는 모떼산장을 찾아 들어 하루를 마친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산장에 도착하여 씻고 나니 비가 떨어진다.

첫날부터 3일동안 산장에 도착후 비가온다.날씨 복은 있다..ㅎㅎ



본옴므산장에서 아침햇살을 받으며.


어제 같은 방을 쓴 벨기에 가족.

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며 일부구간만 하는것 같다.

발 뒤꿈치 치료해 줬다고 많이 고마워 한다.

전날 저녁에 고추장에 멸치를 먹어 보라 했더니 겨우 한마리 먹고 그만 먹는단다..ㅎㅎ




아침 햇살 받은 산장.

전날 저녁 비가와서 너무 상쾌하다.


다시 출발.


햇살을 받으며 어제 내려온 길을 잠시 올라간다.


삼거리 돌탑.




Fours고개 올라가는길.

전체적으로 사진은 평면이라 깊이와 높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사진보다 고개나 산정은 훨씬 높고 계곡은 엄청 깊다.


올라가면서 뒤돌아 본 모습.


눈도 밟고 간다.

Fours고개 부근에는 아직 눈이 많다.


TMB이정표가 없고 바위에 빨간 페인트로 Fours고개 표시가 있다.

이코스는 변형코스라 그런것 같다.

다른 변형코스는 그래도 이정표가 있는데 여기는 없다.

여기서 직진해서 넘어가야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바위를 넘어 아래 사진 오른쪽 산정의 꼭지(T'ete Nord des Fours)를 보고 오르고 내려오는사람도 있다.


T'ete Nord des Fours(푸어 북쪽머리라는뜻)가 보인다.

여기를 갔다가 되돌아 와야 되는데 그만.


T'ete Nord des Fours가 보이고 멀리 희미한 둥근봉우리가 몽블랑정상.


빨간페인트 옆에 이런 표식이 있다.

고도가 장난이 아니다.

백두산 북파,서파 보다 높다.

올라 올때는 천천히 걸어야 한다.





T'ete Nord des Fours 가는길이고 왼쪽 앞 봉우리다.


어제 본옴므 고개 올라 오는 길을 다시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갔다 내려 오는데 그것도 모르고..ㅎㅎ




삼각점도 있다.


아래 조벳호수도 보인다.


정상에 설치된 방향판.


제일뒤 눈산이 몽블랑 정상.

풍광이 너무 멋져 홀려서 그남 직진 한게 알바.












*이제 부터 알바코스

이길이 문제였다.

이정표는 없어도 바위에 둥근노랑 표식이 있어 따라 간게 문제.

 

풍광은 끝내 준다.

몽블랑을 보고.





가면서 다시 조벳호수를.

아래 높이차이가 장난이 아니다.

사진엔 나타낼 수가 없다.


이런길이다.



눈길도 걷고.



길이 험하고 위험해도 표식이 있고 사람들이 가니 아무 의심없이 진행한다.


가면서 길을 만날것 같았지만 낭뜨러지라 저아래 길과 만나지 않는다.

뒤에 능선 골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경계인 세느고개.




작은 빙하 호수도 있다 여기서 간식먹고 발도 담그고 쉬었다 간다.





가면서 길이 연결 될것 같은데 안된다.

그래서 연결 되는곳이 있을것 같아 계속 진행한다, 



앞에 능선 중간쯤 제일 낮은 골을 넘어 간다.

경사도가 만만치 않고 길도 겨우 발을 놓을 수 있을 정도며 미끄럽다.

그래도 알바라고 생각 안하고 간다.



이런길도 있으니.


노란페인트 표식도 있는데 이건 TMB표식이 아니다.

TMB표식은  양쪽 흰색에 중간 빨간색선이나 힌색과 빨간색 선이다.

가끔 이런 노란표식과 동시에도 있다.

이표식은 TMB코스가 아닌 일반 등산로를 나타낸것 같다.

 



저 아래 길과 연결 될 줄 알았는데 여기도 안된다.


경사도가 70도는 되는 길인데 사진으로 안된다.

조금 위험한 길이다.


우리와 반대로 내려가는 사람,

아찔하다.

우리도 되돌아 왔지만.


지나온길을.


뾰족한 고개다.


지나 온길.


고개에서 뒤를.


고개넘어 내려가면서.

다음날 세느고개가면서 보는 빙하와 조금전 넘은길과 같은 능선이 또 있고 저걸 넘으면 길이 나타나는데 진행하다 만난 등산객이 저길 넘는게 너무 위험하다고 알려준 곳이다,


다시 눈도 만나고 진행한다.



바위의 위용이 대단하다.


호수도 있고 물도 흐르는 곳인데 이곳에서 이상하다고 느끼며 길을 찾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는 정말 좋았다.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난다.

우리는 제일위 표식인 본옴므 산장에서 왔고 로버트블랑으로 갈려고 하는데 조벳호수에서 올라온 등산객과 만나 길을 물으니 갈수는 있는데 너무 위험하다고 해서 Fours고개로 되돌아 가기로 한다.

대형알바다.


이런 상세한 지도를 가지고 다니며 우리에게 현재 위치와 길을 알려준다.


다시 T'ete Nord des Fours 로 왔다.

몽블랑이 구름에 가려있다.

너무 시간이 지체되어 허겁지겁오느라 오는길 사진은 없다.

힘들게 돌아 왔다.

샤모니에서 지도를 준비해야 되는데 준비 못한게 불찰이고 TMB는 이정표가 잘돼있어 학습하고 앱으로 받아 가면 될 줄 알았는데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 있어 곤란하다.

지도를 필히 가지고 가고 진행하면서 계속 지도를 보고 가면  전체를 알 수 있어 많은 걸 볼 수 있고 얻을 수 있다.


Fours고개로 되돌아 와서 글레시어서(빙히란뜻)마을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Fours고개를.



알바한 능선을.


내려가면서 이런 암반도 있어요.

규모가 대단해요.




내려 가는길이 목적지가 눈앞에 보이는것 같은데도 참 멀다.








글레시어서 마을입구.



모떼산장가는길인데 은근한 오름이다.



모떼산장이 보인다.





도미토리 내부인데 군대 침상같이 양쪽으로 각 20명 정도 잘 수 있는 곳이고 좁다.

샤워장과 화장실은 별도건물에 있고 식당도 별도 건물이다.

2인실에서 6인실 도미토리는 입구 건물에 있다.

우리는 엘리자베따 산장을 예약했으나 늦어 여기서 숙박하기로 했다.

 

바깥에 쉬는 테이블.

시원한 맥주 한잔 한다.


모떼산장에서 보는 빙하.

이날저녁은 소고기 찜이 나왔고 맛있었다.

식사후 천공된 종이를 돌려 음악이 나오는 옛날식 축음기(?)를 틀어 줘서 같이 노래 부르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기서 천안에서 온 부부와 고2여학생 가족을 만났는데 힘들다고 차를 타고 이동할 생각만 한다.

나름 준비한다고 했는데 대형알바를 하고 지도도 준비 안했다고 준비가 부족하다고 찬우가 뭐라 한다.

당장 2만원정도 주고 지도를 구입하고 내일 갈길을 상의하다가 이정표가 잘 되있으니 별 걱정 하지 말고 가자고 하니 그러니 오늘 같은 알바를 한다고 핀잔이다.

찬우도 지도앱을 다운받아 왔어도 인터넷 안되니 답답했던것 같다.

그래도 많이 큰것 같다.

나중에 찬우도 이야기 했지만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우리 보다 준비가 부족 한것 같다고 한다.

나도 나름 열심히 준비 했었는데.ㅎㅎ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다른 산장도 마찬가지 이지만 40여명이 한방에서 자는데 코고는 사람이 없다.신기하다.

산장은 아침과 점심 저녁식사시간이 정해져있다.

대략 아침은 6시반부터 점심은 12시부터 저녁은 6시반부터이며 산장마다 30분 정도는 차이가 있다.

이시간을 알아야 아침 출발 시간을 정 할 수 있다.


이것은 다음날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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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9.05 18:05

    첫댓글 대형알바라도 좋아요,,우리는가족이니까?? 준비는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하다고합니다,그래도 좋은건 좋은겁니다,,나는 보기만 좋구만,ㅎㅎㅎ,i'm sorry,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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