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느림보 산님들 금년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 하세요
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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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아침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됩니다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겸손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아침이여!
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
우리를 키워온 희망
힘들어도 웃으라고
잊을 것은 ?끗이 잊어버리고
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희망은 자꾸만 우리를 재촉하네요
어서 기쁨의 문을 열고
들어 오십시오
오늘은 배추밭에 앉아
차곡차곡 시간을 포개는 기쁨
흙냄새 가득한 싱싱한 목소리로
우리를 부르네요
땅에 충실해야 기쁨이 온다고
기쁨으로 만들 숨은 싹을 찾아서
잘 키워야만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조용조용 일러주네요
어서 사랑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중략
이해인 시문중에서,
어릴적 어름판에서
해가는줄 모르고
추위도 잊은채 팽이치며 놀던 앞 개울
그 동무들
지금은 다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아!
그시절이 그립구나,
옛 생각을하며,
나는 오늘도 느림보 님들과
산을 오른다.
험한 산길을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
조심 조심
눈덮인 산길을
우리네 인생 길인양 살피며 걷는다.
행여나 발걸음을 헛디뎌 넘어지면
아야해.
금년 한해 우리 산님들 안전산행하시고,
만사 형통하세여.
새해 새아침
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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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들길님 여러모로 갘사드립니다
산 안산하시자구요 
처음에 포스가 넘 강해서 무척이나 낯설었는데
지금은 많이 정겨움을 느끼지요
산여인언니 외 모든분들이 느림보의 상징으로 굳혀가고 있지요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더욱 더 멋지게
네, 언제나 분위기 메이커 에쉴리님 산행
거웠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새해에도 정다운 마음으로 산길을 함께 해주세요.
다감하신 모습..친근함을 느낍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게 더욱 열심히 산행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