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순항…내년 토지 보상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대
1368억 들여 2023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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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행정구역을 통합하면서 약속했던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흥덕구 옥산면으로 이전하는 현대화 사업이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앞으로 8개월간 진행될 용역은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한다.
케이지엔지니어링은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과 경기도 신청사, 수원 컨벤션센터 등을 설계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건축설계의 기초가 되는 지반의 높이, 구거 모양 등을 결정하고 인근 유수지의 배수 능력을 검토해 침수피해 방지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토지 보상과 이 사업에 대한 설계에 들어간다.
늦어도 2023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5년 10월쯤 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1368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지방자치단체가 200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려면 반드시 중앙정부의 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
또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체 사업비의 20%를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나머지 30%는 지방비로, 50%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한다.
이 사업은 2014년 청주·청원 통합 과정에서 양 지역 주민이 참여한 통합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상생합의안에 따라 현재 흥덕구 봉명동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대로 이전하는 것이다.
1988년에 지어진 현재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낡은 시설과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고도화와 유통기능의 강화를 통해 도매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청주시 도매시장을 세종시를 아우르는 중부권 핵심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매시장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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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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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번지 일원
면적 : 151,000㎡(45,678평)
결정 : 2030 청주 도시기본계획 결정
방식 : 사용+수용
보상통보 : 2020. 9.22.<보상개시일 아닌 보상계획 통보>
#이후 감정평가실시후 협의매수 지정공고
보상계획 : 흥덕구 신촌동 287-4번지, 옥산면 오산리 361번지 외 92필지/ 150,808㎡ 및 지장물 206건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