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루 3000명대 확진, 재택치료 급증
이상징후, 동네병원에 전화해야
확진자 대면진료, 2개 병원 지정
격리 7일 후 검사없이 자동해제
[고양신문] 최근 고양시 확진자 추이는 가파른 상승곡선이다. 이달 9일 1000명대를 돌파했고, 16일엔 2356명, 17일엔 3300명을 넘어섰다. 불과 다섯 달 전인 작년 10월의 하루 확진자가 20~40명 대를 기록했던 것과는 큰 차이다.
확진자가 늘자 재택치료자도 급증했다. 이달 초 300~400명대였던 재택치료자 수는 최근 일주일 사이 1000명대로 증가했고, 17일엔 2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로 이달 10일부터 재택치료 체계도 개편됐다. 그동안 집중관리됐던 재택치료자들은 이제는 대부분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환자가 능동적으로 대응해야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이른바 ‘셀프치료’ 논란도 일고 있다.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이상 증세를 느꼈을 때 환자가 직접 병원에 연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환자에게 전화가 왔지만 이제 그 방식은 ‘60세 이상과 50대 고위험군 일부’(집중관리군)에게만 해당된다. 59세 이하의 확진자라면 지금부터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재택치료자가 급증함과 동시에 ‘일반관리군’으로 체계가 변경되자 환자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접하지 못한 재택치료자들이 많아서인지 “왜 환자를 방치하냐”는 문의가 보건소에 빗발치고 있다.
고양시 재택치료추진단의 박순영 총괄팀장은 “10일 재택치료 개편 이후 고양시 전체 재택치료자의 약 90%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일반관리군에 대해선 의료기관의 건강모니터링이 없어졌기 때문에 건강 이상징후가 느껴지면 스스로 동네 병·의원이나 24시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 전화해야한다”고 설명했다.
▲ 명지병원 재택치료센터(MJ버추얼센터)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증세 등을 화상전화를 이용해 체크하고 있다.
현재 일반관리군을 위한 비대면 전화상담(진료)과 처방은 고양시 153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호흡기질환 관련 대부분의 병·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고양시민 중 야간상담이 필요하다면 24시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인 명지병원(010-6513-7967/010-6515-7967)과 자인메디병원(010-3298-9114)에 연락하면 된다.
상담을 통해 처방을 받을 수도 있는데 처방전은 병원이 약국에 팩스로 전달한다. 확진자는 외출이 불가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약을 전달받아야 한다.(진료비와 약값은 무료) 1인가정이나 가족 모두가 확진된 경우엔 배송서비스도 가능하다. 진료시 의사에게 배송서비스를 요청하면 고양시가 배달업체를 통해 약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확진자는 원칙적으로 외출이 금지되지만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되면 지정병원에 한해 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재택치료 중 영유아가 고열이 발생한 경우 고양시 두 개의 지정병원에 대면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 하루 전 사전예약이 원칙이지만 위급시엔 119를 통해 즉시 방문도 가능하다. 고양시민 대상 대면진료 지정병원은 명지병원(031-810-5803)과 자인메디병원(1688-5533)이다. 병원 방문시 개인차량 또는 방역택시(010-3934-4731)를 이용해야 한다.
▲ 어울림누리 체육관에 꾸려진 고양시 재택치료추진단. 사진 오른쪽에는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게 전달될 재택치료키트 박스가 높게 쌓여있다.
고양시 박순영 총괄팀장은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가 대부분 사라지면서, 지금의 자가격리는 확진자(재택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다. 행정인력도 자가격리 지원에서 재택치료 지원으로 개편됐다. 이렇게 ‘자가격리’와 ‘재택치료’라는 용어가 혼용되면서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양시는 구별 관리체계를 없애고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어울림누리 체육관에서 현재 76명의 재택치료추진단이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박 총괄팀장은 최근 가장 잦은 민원(문의)에 대해 “확진 통보 후 격리통지서가 왜 오지 않느냐는 문의가 많다”며 “행정적 과부하로 확진 이후 1~2일 뒤에 모바일로 전송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가격리 7일 후 격리해제통지서는 따로 발송되지 않는다”며 “스스로 격리를 해제하면 된다. 해제 전 별도로 PCR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하루 3000명대 확진, 재택치료 급증
첫댓글 큰소리마처대더니,결국엔모두들죽어나가야할판!
그래도 감기 증상이라니 다행입니다
@도시농부(고양시) 아무리그래도사망하는자들도있으니, 걱정이지여
난리 난리 ,,,,힘든 요즘이네요 지기님 조심하세요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지요
나도 어제발가락 수술 문제로 PCR 검사 했다우
아직 결과는 안나왔는데 ㅎㅎㅎ
괜실히 겁나더리구여
에고 걱정 많으시겠네요
요즘은 의학이 좋으니 완쾌 될겁니다.
그나마 오늘은 날씨라도
좀 플려서 다행이네요
고로세물을 받으려 햇드니
아직 물이 안나오네요
편안한 오후 되세요 ~~~
안녕하세요?
다녀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