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
내달 이후 신규 1,519세대 쏟아져
올들어 도내 부동산시장에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이후 도내 입주물량은 춘천시 동면 장학리 국민임대아파트(1,037세대)와 원주 무실2지구 세영리첼(482세대) 등 총 1,519세대다.
올해 1~4월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 B-3블록(1,110세대) △삼척시 원덕읍 호산 시크릿캐슬(84세대) △영월탄광(80세대) △태백시 황지동 에코빌(139세대) △삼척시 교동 코아루타워아파트(474세대) △춘천시 소양로2가 e편한세상(1,431세대) 등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를 포함하면 4,837세대까지 늘어난다.
이처럼 공급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아파트 값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춘천과 원주의 경우 지난달 10일부터 7주 연속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춘천과 원주에 신규 입주가 많았지만 분양가격이 기존 집값보다 비싸기 때문에 공급이 많아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신규물량에 대한 거래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 2014.4.26 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