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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책. ※. 컴퓨터 인쇄 출력시: 1부. 2부로 편철
2005. 2. 15일 수정기입
건강한 삶
음식, 신체, 체질관리 등
목차
제1부
-제1장. 음식관리: 곡식, 야채, 산야초, 녹즙, 녹차 등의 영양. 효능. 먹는 법 등
-제2장. 신체관리: 건강한 신체관리에 필요한 호흡, 목욕, 물질, 생활 운동 등
제2부
-제3장. 체질관리: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사람에 따라 좋은 음식도, 보약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제4장. 먹는 물: 음료수, 좋은 물, 샘물, 수돗물, 육각수, 생수 등에 대해
-제5장. 중요 식품 정보 등
-제6장. 위대한 밥상-TV를 시청하고 나서, 핵심사항 정리
-제7장. 생로병사의 비밀-TV를 보고나서, 핵심사항 정리
-제8장. 말기 암 극복의 건강관리법-건강한 삶에 활용할 방법
-제9장. 기타 건강에 유익한 정보 등(발아현미, 트랜스지방 등)
이경용 편저
글을 쓰며
이경용
병이 든 뒤에 약을 먹는 것보다 병이 나기 전에 스스로 예방함이 좋다.
모든 사람들은 재물, 명예, 건강을 갖고 싶어 한다. 이 세 가지 중에서 제일 소중한 것이 건강이다. 그래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을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을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 잃는다.”라는 좋은 말이 있다.
질병 없이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 가치의 건강한 삶을 오랜 세월 살아가려면 음식에 관한, 신체에 관한, 타고난 체질에 관한 참다운,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옛날의 왕들은 절대 권력을 가지고 온갖 보약, 맛있는 산해진미를 먹으며, 어여쁜 왕비와 후궁들이 곁에 있건만 장수하지 못하고 짧은 생을 살았다.
음식, 신체, 체질에 관한 지식이 없이 그저 비싸고 맛있고 영양가 많은 식품과 보약을 먹는다고 건강한 것이 아니다. 아무 땅에서도 잘 자라고, 값싸고, 흔한 곡식, 야채, 야생초 등이 사람들의 몸에 이로운 효능과 영양을 많이 가지고 있다.
섭취할 음식물들의 여러 가지 특성을 알지 못하고서 먹다가는 자칫 건강을 해 칠 수도 있다. 달도 만월이면 기울어지고, 물도 차면 넘치듯이 좋은 음식을 과식, 편식하지 말아야 한다. 먹기만 하고 몸을 편안히 놔두기만 하면 신체는 저절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생기게 마련이다.
신체관리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다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사람의 체질은 똑같은 종류의 식사량을 먹고도 살이 찌거나 마른 사람, 열이 많거나 추위를 잘 타는 사람, 위장과 간 등의 기능이 좋거나 나쁜 사람 등으로 구별이 되듯이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이 각기 다르다.
자신의 체질을 모르고서 뚱뚱한 사람이 더욱 살찌는 음식을 들거나, 열이 많은 사람이 열이 많은 산삼, 인삼 등을 들면 귀한 돈과 먹는 수고를 들이고도 몸을 망치거나 질병이 생기게 된다.
학생시절에는 공부에, 젊은 사람은 성공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 중년은 직장과 사업에 더욱 매달리다 보면 그 생활 속에 묻혀서 올바른, 깊이 있는 음식, 신체, 체질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기가 쉽지 않다.
평상시 건강에 대하여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운동도 하며 생활하였지만 그 지식이란 것이 너무 얄팍하고, 깊이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내 나이 벌써 50세가 되었어도 건강에 대하여 아는 것이라곤 그때그때 귀동냥으로 들어서, 잠시 스치는 짧은 글들로 인해서 알게 된 단편적인 얕은 지식일 뿐이었다.
올바른 참다운 건강상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알기 쉽고, 간략히 항목별로 기술하여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놓으면 언제나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도록 편집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요즘은 특히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좋은 음식을 찾아다니고, 생활운동차원에서 새벽에, 밤에도 도보, 마라톤, 헬스, 골프, 배드민턴 등을 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그런데 신체관리에 관련된 지식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부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요리를 책임지고 있는 주부님들께서 필히 읽어보고서 실천하고, 곁에 보관하다가 잊어버리면 다시 읽어볼 글 모음이다.
<세 부 목 차>
1부
제 1장 음식관리
1. 자연식 p11
2. 산야초의 활용 p18
3. 백가지 산야초로 만드는 백초효소 p26
4. 질병치료의 5대 기본요소 p30
5. 생채식 p38
6. 해독식품 p40
7. 한의사 추천 먹거리, 노화예방 p44
8. 녹즙에 대한 모든 정보 p51
-[1]. 녹즙이란 p52
-[2]. 녹즙의 인체 내 작용 p52
-[3]. 녹즙이 필요한 사람 p53
-[4]. 녹즙 만들기 p54
-[5]. 녹즙 복용법 p56
-[6]. 녹즙 복용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대처 요령 p58
-[7]. 녹즙의 재료별 효능 p60
9. 뽕잎에 대하여 p64
10. 칡에 대하여 p71
11. 소식과 건강 p74
12. 육식과 건강 p80
13. 음식 먹는 상식 p91
14. 웰빙 식습관 5계명 p95
15. 웰빙 바람/ 오래 살게 해주는 10가지 음식 p98
16. 식품첨가물의 종류와 특성(건강한 식생활 차원) p101
식품첨가물: 방부제, 감미료, 화학조미료, 착색제, 발색제, 팽창제, 산화방지제, 표백제, 살균제, 향신료.
17. 식품첨가물로 인한 독성사례와 위해성 p106
18. 건강한 식사생활 p111
19. 발효식품에 장수비밀이 숨어있다. p116
20. 중요 식품지식-과산화지질, 염분, 설탕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p123
21. 녹차에 대하여 p139
22. 담배의 유해성분 p147
23. 한국인의 장수, 좋아하는 음식, 장수의 요인 p152
제 2장. 건강관리
1. 건강 및 명상호흡법 p154
2. 목욕요법과 자연관장법
-[1]. 건강 목욕법 p162
-[2]. 반신온욕법 p165
-[3]. 발물 냉온욕법 p168
-[4]. 자연 관장법 p169
-[5]. 냉온욕법 p170
-[6]. 20분 냉욕, 20분 온욕법 p172
-[7]. 발물요법 p172
-[8]. 여러 종류의 목욕탕별 효과 p175
3. 뇌 발달 방법, 골다공증 예방 p177
4. 쑥뜸, 찜질, 습포, 소금맛사지, 유용한 야채습포 p180
5. 숯의 주요기능과 이용방법 p195
6. 숯의 효능 p198
7. 황토의 효능 p200
8. 햇빛 일광욕 p208
9. 감기예방, 탈모, 술과 피부 p211
10. 전기찜질기 제대로 선택하기(노인 및 노부모 사용품) p218
11. 운동 20분마다 물을 꼭 마셔야 한다. p223
12. 체력증진의 운동-40대, 50대, 60대의 배드민턴 p225
13. 발은 건강의 거울로 탈나면 티 납니다. p229
13-2 발가락사이, 사타구니의 습진, 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없애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확실한 비결 p231
14. 건강한 신체... 규칙적인 운동을 p232
15. 정신건강을 맑게 해주는 천연 경관 사진 p234
16. 탈모에 대한 관리 p240
17. 유산소 운동이란, 비만 탈출 및 건강증진에 최고인 배드민턴
-[1]. 유산소 운동이란 p245
-[2]. 비만 탈출 및 건강증진에 최고인 배드민턴 p247
-[3]. 배드민턴 경기규칙(배드민턴 알기) p249
2부. 목차
제3장. 자신의 사상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1. 사상의학의 특징 p252
2. 사상체질을 5가지 방법으로 종합 판단한다.
-[1]. 체형기상론(體型氣像論) p256
-[2]. 용모사기론(容貌詞氣論) p258
-[3]. 성질재간론(性質材幹論) p260
-[4]. 항심심욕론(恒心心慾論) p262
-[5]. 체질병증론(體質病證論) p264
3. 체질에 따른 양생법
-[1]. 사회생활에 따른 양생법 p266
-[2]. 체질식이요법 - 음식섭생법 p268
4. 농산물과 한의학의 만남
-[1]. 태양인의 설사를 치료하는 감- 감의 효능과 금기사항 p270
-[2]. 울화병을 풀어주는 상추- 차가운 성질의 상추는 소양인에 맞는 식품 p274
-[3]. 대소변을 다스리는 아욱- 소양인에 매우 좋은 식품 p277
-[4]. 노심초사하여 생긴 소갈증에 좋은 보리 p279
-[5]. 태음인의 이뇨에 좋은 옥수수 p280
-[6]. 주독을 풀어주는 콩나물 p282
-[7]. 태음인 설사에 좋은 밤 p284
-[8]. 소화를 도와주는 사과 p287
-[9]. 정력을 향상시키는 마늘 p289
-[10]. 피를 생성하는 혈약- 복숭아 p291
-[11]. 돼지는 소양인, 닭은 소음인에게 좋다 p293
5. 체질 판별 요약표
-[1]. 소음인 판별 : p296 -[2]. 태음인 판별 p297
-[3]. 소양인 판별 p298 -[4]. 태양인 판별 p299
6. 오링테스트에 의한 체질감별 p300
7. 사상체질별 체질병증, 양생법, 체질음식, 건강증진법
-[1]. 소음인 : p302 -[2]. 태음인 p304
-[3]. 소양인 p305 -[4]. 태양인 p308
8. 사상체질별 음식궁합, 성격, 신체특징, 체질병증, 건강관리법
-[1]. 소양인 p309 -[2]. 태음인 p313
-[3]. 소음인 p317
9. 사상체질별 보약에 대하여 p321
10. 체질별 보양식, 보양차, 보약, 단방약
-[1]. 소음인 p323 -[2]. 소양인 p325
-[3]. 태음인 p327 -[4]. 태양인 p329
제4장. 먹는 물
1. 물이란 p330
2. 음료수(마시거나 요리하는데 쓰는 물) p332
- 먹는 샘물이란 p334
3. 음료수의 기준,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p336
4. 육각수에 대하여 p338
5. 좋은 물은 정화수이다. p341
6. 근거 없는 수돗물 편견 버려야 p342
7. 서울의 수돗물-아리수를 아시나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다. P344
8. 수돗물을 좋은 식수인-육각수로 쉽게 만들어서 마시기 p346
9. 물 건강법 p347
10. 국내 생수시장의 물 종류, 물 맛있게 먹는 법, 수질 허위과대광고 p353
11. 생각해봅시다. - 생수 p357
제5장. 중요 식품 정보 등
1. 마늘의 효능-생마늘의 효능 그대로: 마늘장아찌 p360 보약보다 더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2. 양파의 효능-생양파의 효능 그대로: 양파장아찌p366 보약보다 더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1]. 양파의 효능 [2]. 양파장아찌 [3]. 기타 양파요리 모음
3. 탁한 피는 만병의 근원이다. 피를 맑게 하는 생활요법 p377
4. 실내식물-살아 숨쉬는 공기청정기 p389
[1]. 공기정화식물[空氣淨化植物]
[2]. NASA가 인정한 공기정화 식물
제6장. 위대한 밥상-TV를 시청하고 나서
1. 양파, 시래기, 무말랭이-내 몸안의 해독제인 식이섬유와 대장청소 P393
2. 마늘-최고의 항암 음식 P395
3. 혈관-혈액청정프로젝트 P397
4. 녹차-혈액암 치료, 항암 효능. P399
5. 검은콩 - 유방암 예방, 혈액을 깨끗하게, 항암 효과. P401
6. 콩나물-피로 회복, 비타민 풍부, 감기예방. P402
7. 생강 - 대장암 치료 탁월, 암 예방, 소화작용, 식중독 예방. P404
8. 호박-비타민 풍부, 암예방, 피부암 효능, 새살 돋게. P405
9. 양송이- 간에 좋은 양송이, 산후 건강에 대하여 P407
10. 미네랄- 우리 몸의 3.5%의 힘=미꾸라지, 굴, 오징어, 땅콩 P410
11. 미역은 항암효능, 칼슘의 보고, 부인병을 고친다. P413
12. 비타민에 대하여 P415
13. 당근-비타민A의 보고, 식도암. 위암 예방 P417
14. 아미노산-장기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 모든 체내 기능을 관장하는 중요한 영양소 P419
15. 스트레스-두뇌노화의 적 P421
16. 바지락-간 손상을 예방, 숙취해소. P423
17. 시금치 -폐암 예방 탁월, 콜리플라워-위암 예방 효과 탁월. P425
18. 꽁치-나쁜 콜레스테롤 낯추고,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 P427
제7장. 생로병사의 비밀-TV를 보고나서
-참고문헌 홍혜걸, 『KBS 생로병사의 비밀』, 2004
1. 피로를 모르는 '마늘'의 힘 P430
2. 인체의 파수꾼 '녹차' P431
3. 황금의 사과 '토마토' P432
4.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프렌치 패러독스 '적포도주' P433
5. 달콤함이 부르는 파멸 '설탕' P434
6. 독이거나 혹은 약이거나의 두얼굴의 '지방' P436
7. 한국의 명의 30인이 선정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P438
8. 새벽 5시의 경고 당신은 아침형 인간입니까? P439
9. 마사이족처럼 걸어라 P441
10. 보약 같은 혁명 반신욕 그 후 P443
11. 부푼 풍선 속의 시한폭탄 '복부비만' P445
12. 성인병을 지고 사는 아이들 P447
13. 노화 방지 식품-마늘, 토마토, 적포도주, 녹차 P449
14. 자연이 준 보약-물, 공기, 햇빛 P452
15. 당뇨-500만 국민대란의 질병, P456
예방법-규칙적인 운동, 무. 무청 등의 식이섬유, 지방 없는 편육, 잡곡밥, 규칙적 식사,
16. 면역력-내 몸의 방어전선-병에 대한 면역력 높이는 처방전 P461
17. 고혈압-침묵의 살인자, 고구마-고혈압 예방 탁월 음식 P464
제8장. 말기 암 극복의 건강관리법
1. 건강한 삶의 6가지 수칙 p466
-건강한 자연식. 깨끗한 물. 신선한 공기. 규칙적인 운동. 일광욕. 편안한 마음
2. 말기 암을 극복한 모범사례-건강한 삶에 활용할 방법 p472
3. 볶은(구운) 곡식이 좋은 이유 p477
4. 볶은(구운) 곡식의 식사
-[1]. 볶은(=구운) 곡식 요리법 및 건강효과 p479
(누구나 먹기만 하면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2]. 건강 및 환자 유형별 식사 방법 p482
-[3]. 볶은 곡식 식사와 명현 반응 p484
-[4]. 볶은 곡식 식사와 혈액순환 p486
-[5].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방법 p488
-[6]. 맨발로 걷는 방법 p490
-[7]. 볶은 곡식 식사와 체중 조절 p491
제9장. 기타 건강에 유익한 정보 등
1. 현미 쌀 보다 더 좋은 발아 현미 쌀(싹을 틔운 현미)
-[1]. 발아현미의 유통가격 및 상품의 품질 p493
-[2]. 발아현미의 효능 (자료 출처: 백과사전) p494
-[3]. 발아 현미밥에 대하여 p494
-[4]. 현미를 ? 발아 현미로 쉽게 만들기 p497
2. 오줌 건강법(尿療法)-石井水의 비밀 및 효능 p502
3. 산림욕 및 해풍욕 p508
4. 먹는 물(정수기, 의료기기)에 대하여 거짓. 허위과대광고 35개 회사 고발P511
5. 트랜스지방의 위해성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 과자, 마가린, 식물쇼트닝, 도너츠 등)
(식물성기름을 튀기거나 식물성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로 만든 경화유 사용식품)
-[1]. 포화지방(소기름, 돼지기름 등) 보다 더 나쁜 트랜스지방 식품 p519
-[2]. 트랜스지방을 알고 먹자. p522
6. 과자-건강을 해치는 가공식품, 과자의 실체 해부 p524
7. 아픈 부위로 질병 체크-오진 예방 및 치료 p527
8. 오줌으로 건강체크
-[1]. 소변을 볼 때는 색깔, 냄새, 거품을 살핀다. p532
-[2].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오는 이유 p534
-[3]. 소변검사 p537
9. 피 몇 방울로 암 진단 스스로-2006년 상반기 시판 P539
10. 암-예방할 사전 지식 등 p540
11. 통풍 치료 가능..천료주(개다래 열매술) 몇 잔으로 통풍치료 가능P546
12. 콜라의 비밀 P550
13. 간질환 p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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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들-------------
제1장. 음식관리
1. 자연식(自然食)
■ 자연식의 조건 ◈ 효소가 살아 있어야...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는 약 60조나 되는데 이들 세포는 효소반응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즉, 효소가 순조롭게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세포가 강화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되면 자연 치유력이 생긴다. 이러한 상태를 건강상태라 한다. 반면에 효소의 활동이 감소되면 인체의 저항력은 약화되고 결국은 발병하게 된다.
효소 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체액의 PH(산도), 체온, 습도가 알맞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열악환 환경과 식생활 양식은 효소의 활동을 극단적으로 약화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는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생기며 피로가 빨리 오고 어깨가 쑤시며 식욕이 없다고 호소하는 반건강 상태로부터 위, 십이지장궤양, 위염, 고혈압, 뇌졸증, 불면증, 신경통, 관절염, 간연, 당뇨병, 천식, 치질, 알레르기성체질, 대머리, 갱년기장애 등의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되며 이유도 이름도 모르는 질병에 생활의 즐거움을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모든 생명 현상은 일종의 화학 반응이다. 그러나 이 화학 반응은 생체 안에 2000종 이상 존재하는 효소 없이는 일어날 수 없다. 만약 우리 몸 안에 소화 효소가 없다면 밥 한끼를 소화하는데 수십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효소의 작용으로 불과 한두 시간이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포도당과 아미노산으로 잘게 분해되어 몸에 흡수된다.
한 마디로 우리는 효소 반응으로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효소는 70℃ 이상의 열이 가해지면 활성화되지 못하고 죽어 버린다. 열을 가한 열매나 씨눈에서는 싹이 나지 않는다. 날콩을 땅에 심으면 싹이 나지만 콩을 삶으면 싹은커녕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썩어 버린다. 원래 종자의 싹은 배아 부분에서 나는데 삶은 콩도 배아부분은 그대로 있기는 하다.
그런데 싹이 안 난다는 것은 배아를 발아시키는 효소가 죽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싹이 나는 생명력과 효소는 동일한 것이다. 밥도 효소를 죽인 것이다. 효소가 죽은 밥을 먹을 때는 10숟가락을 먹어야 생명 활동을 유지할 수 있지만 효소가 살아있는 채로 생식을 하면 한 숟갈만 먹어도 충분하다. 효소가 죽었을 때의 에너지 효율과 효소가 살아있을 때의 에너지 효율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데 죽었을 때의 에너지 효율은 20%를 넘어가지 않지만 살아있을 때의 에너지 효율은 85%까지 올라간다.
곡식이나 야채나 과일을 열을 가하지 않고 생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살아있는 상태의 효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효소는 누룩과 메주를 발효시킨 발효식품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 곡식의 씨눈과 엽록소가 함유된 식물의 잎, 줄기, 뿌리, 열매에도 들어있다. 효소가 살아있는 식품을 먹어야 피가 맑아지고 체질이 개선되며 생명력을 고스란히 이어 받을 수 있다.
◈ 엽록소가 살아 있어야...
식물의 세포 안에 들어있는 엽록소라는 물질은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받아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말하자면 태양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안테나인 셈인데 엽록소는 물과 이산화탄소와 태양 에너지를 촉매로 하여 포도당과 산소롤 전환시키는 탄소 동화작용을 한다. 이렇게 생성된 에너지는 인간에게 가장 훌륭한 먹거리인 씨앗과 열매, 채소와 나무를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먹거리로서의 엽록소는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첫째, 조혈 작용을 한다.
양질의 엽록소는 천연 철분 제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피를 만들어 낸다. 혈액의 적혈구 안에 있는 미세한 단백질로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헤모글로빈이다.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자연히 혈액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유명한 스포츠맨들 중에는 흑인이 상당히 많은데 최근의 한 연구에 의하면 흑인들은 선천적으로 넓적다리, 허리, 발목 근육이 타 인종보다 발달돼 있으며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이 높아 강한 심폐기능과 지구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둘째, 효소를 활성화한다.
엽록소에는 생명 유지 물질인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아직 인간이 생화학적으로 발견하지 못한 유익 물질까지 함유라고 있어 효소를 만들고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엽록소와 효소의 만남은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섬유질이 풍부하다.
섬유질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꽤 친숙한 용어가 되었다. 비만한 사람이나 변비가 있는 사람,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식사 처방에는 반드시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라는 말이 들어간다.
섬유질은 그 자체로 영양가는 없지만 마치 스폰지처럼 수분을 빨아들여 대장 운동을 자극하여 변통을 쉽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기본이고 장 속에서 비타민 B군의 합성을 촉진하고 장내 유독 가스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서 대장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섬유질은 식물의 잎에 엽록소와 같이 존재하기 때문에 엽록소를 섭취하게 되면 섬유질까지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넷째, 체질을 개선시켜준다.
체액은 우리 몸 세포의 전해질 농도의 차이에서 구분되는데 산성과 알칼리성으로 나뉜다. 엽록소 속에는 양질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체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약알칼리성으로 맞춰준다.
▶살아있는 엽록소를 가장 확실하게 섭취하는 방법
- 그것은 생된장에 마늘을 많이 찧어 넣고, 생감자, 생고구마, 생채를 찍어 먹고, 오이냉국을 만들고, 쑥, 미역, 무우, 당근, 시금치를 식초, 마늘, 깨로 양념해서 꼭꼭 씹어 먹는 것이다. 특히 이른 봄에 돋아나는 쑥의 새싹은 철분, 칼슘이 많은 뿐만 아니라 비타민A는 같은 양의 쇠간보다 많고, 비타민C는 딸기나 귤보다 많다.
◈ 배아가 살아 있어야...
40~50대 중, 장년의 반이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세로 원만한 성생활을 유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 원인이 흰쌀밥에 있다. 백미를 먹으면 머리가 나빠지고 남성은 정력이 고갈되고 여성은 피부가 거칠고 신경통이 생긴다.
배아가 살아 있는 현미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종합식품인데 반해, 백미는 쌀의 생명이라고는 볼 수 없는 쌀죽은 유해식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가치의 차이는 황금과 석탄에 비유할 만하다.
백미가 거대한 호르몬의 공장인 뇌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을 태우는 불 쏘세기 역할을 하는 비타민 B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미를 9분도 백미로 정백했을 때 상실되는 비타민 B군을 음식으로 보충하려면 계란으로 20개, 우유로 2리터, 쇠고기로 한 근 반, 김이면 20장, 시금치로는 무려 2.2㎏ 이상을 먹어야 한다.
비타민 B군은 세포호흡을 원활하게 하는데 없어서 안될 대사물질이다. B1, B2, B6 등 B군을 거의 모두 상실한 백미가 세포조직의 질식 상태를 불러일으키게 되는데, 그 장애는 내분비 호르몬인 테스트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생산을 조절하는 뇌하수체에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미국 필라텔피아의 메토디스트 병원원장인 안토니 사틸라로(Anthony J. Sattilaro) 박사의 암 투병기를 읽어보면 소설만큼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제 4기 전립선암이 두개골, 견갑골, 척추골, 흉골, 늑골까지 전이되어 몇년을 살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이 책 가운데 이렇게 적고 있다.
사틸라로 박사가 말한 거시생체학(巨視生體學)의 체험이야말로 놀라운 것이 아닐 수 없다. 거시생체학의 주식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현미다.
▶옛날에는 아내가 해주는 밥 먹고 전염병만 피하면 그럭저럭 천수를 누리며 살아왔다. 그러나 현대의 극심한 공해시대에는 자연식에 상식 없는 아내는, 자신은 물론 온 집안 식구들을 암, 간장병, 고혈압, 당뇨병, 신장병 등으로 내몰게 된다. 상추 하나라도, 농약 안치고, 비료 안 주고, 토종을 지키는 생산자를 알고 있다는 것은, 인터넷을 잘 아는 것 보다 귀한 건강정보이다. 아내가 맞벌이하는 것보다 천연 식품으로 먹거리를 제대로 장만하는 것이 더 큰 돈벌이 이다.
현미가 싫은 사람은 반드시 배아미(현미와 백미의 중간상태로 배아와 호분층이 일부 살아있는 6~7분도 정도의 쌀)라도 바꿔야 한다. 배아미에 10% 대두콩을 혼합하여 지은 밥을 반 그릇만 먹고 생현미 한 줌을 꼭꼭 씹어 먹으면 훌륭한 현미 생식이 된다.
■ 자연식 지침
◈ 고기의 환상으로부터 벗어나자
육류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기는 하지만, 모든 식품 중 칼슘이 가장 적게 들어있으며 장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독소의 흡수가 증가하여 중독작용을 일으키게 한다. 또한 다른 음식에 비하여 단백질과 지방이 다량으로 흡수되므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증가되어 동맥경화증 등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됨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구나 오늘날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 고기나 우유, 계란류의 생산 유통과정에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상황을 알고 나면, 그리고 그렇게 농축된 독극물이 인체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알고 나면, 자신들의 귀엽고 소중한 자식들에게 이런 음식을 태연하게 먹이고 있을 어머니들은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신체에 결함이 생기는 이유가 잘못된 식사습관에 있다면 그것을 개선하지 않는 한 어떠한 방법으로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현대인의 복잡한 생활 속에서 식사습관을 완전한 야채중심으로 일시에 바꾸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가급적 육류와 야채의 섭취비율을 1:3정도로 유지하여 육식의 공해로부터 벗어나도록 권장하고 싶다.
튀김이나 돈까스 등 지방이 많은 식품을 함부로 먹는 사람은, 기름이 미끈미끈하게 끼어 있는 그릇을 물로 씻는 경우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그와 마찬가지의 상태가 혈관 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상상해 보라. 혈관 속은 세제로 씻을 수도 없다.
오랫동안에 걸쳐 지방질의 침착이 착실하게 진행되면 혈관 벽에 달라붙은 지방이 그 내강을 좁게 하여 동맥경화증을 유발시킨다. 끈근한 혈액이 되면 전신의 혈액순환이 더욱 나빠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양의 야채를 먹어서 피를 맑게 유지할 수 없다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매일 적당량의 발효효소(식초, 된장, 김치, 식혜 등)를 섭취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족한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무기질)을 보충 받게 될 것이며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시키는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 오백식품을 멀리한다.
백미, 백설탕, 흰 밀가루, 흰 소금, 조미료는 오백식품이라 하며 가급적 우리 식탁에서 멀리 해야 한다. 백미보다는 현미식을 백설탕보다는 노랑, 검정 설탕이나 벌꿀을, 정제된 흰소금 대신에 검은색이 나는 천일염을 프라이팬에 가볍게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조미료는 화학 조미료 대신에 자연조미료(예: 멸치, 다시마)를 사용하라.
오백식품의 섭취를 중지하라.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마시는 사이다, 콜라 등의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과자, 빵 라면, 햄 쏘세지 등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함부로 먹는 식생활에 대하여는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적게 먹고 많이 씹는다.
동의(東醫)나 선도(仙道)에서는 옥액(玉液), 영액(靈液)신수(神水)등의 존칭을 바칠 정도로 침을 귀하게 여긴다.
일본 동지사대학의 니시오카 교수가 발암물질에 타액을 섞어 시험관으로 그 효과를 조사한 결과, 거의 30분 후에는 발암물질의 독성이 80~100% 소멸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래서 니시오카교수는 식품 첨가제, 농약 유동성 곰팡이 등 우리가 무심히 먹게 되는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같은 실험을 해보았다. 결과는 발암물질의 경우와 마찬가지였다.
타액 속에 효소의 일종인 페를로 오키시타제가 포함되어 소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정도의 정보를 넘어, 니시오카 교수는 극히 간단한 방법으로 이외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이다. 타액은 이름 그대로 옥액이요. 신수인 것이다. 타액에 이러한 효능이 있다는 것을 동양에서는 체험으로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 과학이 이들 증명해 준 셈이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타액이 분비된다. 타액선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의 세가지인데 이하선의 호르몬 분비선에서 파르톤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이 파로톤 호르몬이 페를로 오키스타제와 더불어 피부나 근육의 노화현상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타액에서 파르톤이라는 젊어지는 약을 추출한 오카라 박사는 인간이 노화하는 것을 타액선의 호르몬이 결핍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가까운 예로 어린이와 노인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나이와 더불어 침의 분비량을 감소되고 있다.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가 심할 경우, 입안이 마르는 것도 흔히 경험하는 바와 같다. 이런 사실은 타액의 분비가 젊음과 직접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작근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강한 단단한 근육이고 씹는 운동은 인간 최고의 기초 운동이다. 잘 씹으면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만병을 치료하는 원동력이 된다. 씹으면 씹을수록 침이 많이 나오고 우리의 머리를 기가 막히게 잘 운동 시킨다. 씹는 것이 두뇌의 외적운동이며, 사고하는 것이 내적 운동이다.
◈ 현미오곡밥을 먹는다.
우리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중 물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단백질을 비롯하여 혈액을 조성하고, 뼈를 자라게 하고, 호르몬과 각종 소화액을 만들고, 대사활동을 주관하는 에너지가 생성되도록 하는 필요물질이 모두 들어있는 것이 곡물이다.
이러한 곡물 역시 각각의 성질이 다르고 약성이 달라서 체질적인 성향에 따라 어떤 식품은 도움이 되는 반면 어떤 식품은 해롭게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미를 비록한 주곡과 잡곡들을 다섯 가지 이상 섞어서 밥을 지어 먹으면 해로운 성분들은 중화되어 상쇄되고 이로운 성분은 상승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곡물이라도 어느 한 가지만 편협되게 섭취하여서는 안되며 콩, 조, 수수, 보리, 통밀, 율무, 깨, 옥수수 등의 곡류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미와 콩을 필수로 하고 나머지 곡류는 준비 되는대로 다섯 가지 이상 섞어서 밥을 짓되 현미를 50%로, 나머지 곡류 다섯 가지 이상을 합하여 50%로 해서 밥을 지어 먹도록 하자.
◈ 다섯 가지 이상의 야채와 해조류를 상식한다.
엽록소와 비티민, 섬유소의 보고인 야채의 섭취는 자연식에서 당연하고 필수적인 섭생지침이다. 곡물과 마찬가지로 야채도 역시 편중되게 먹어서는 안 된다. 다섯 가지 이상의 채소를 뿌리, 줄기. 잎을 골고루 섞어 먹어야 한다.
양성인 뿌리채소와 음성인 잎채소를 반반씩 섞어 먹되 몸이 찬 사람은 뿌리채소를 60%로 늘려주고, 채소를 먹는 양은 정상인의 경우 전체 식사량의 약 30% 정도로 하면 되지만 투병 중인 환우는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미역,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를 곁들인 식사는 신이 인간을 위하여 마련해둔 최상의 건강식이 될 것이다. 재배채소에 비하여 2~30배에 달하는 생명력을 함유하고 있는 산야초의 활용이 더욱 바람직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 생수를 먹고 올바른 소금을 섭취한다.
대지의 핏줄인 생수에는 용존산소와 미네랄이 풍부하고 모든 생명체가 공유하고 있는 자연의 생명력이 녹아있다. 이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생명체의 출발점인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천일염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선조들은 땅 속에서 솟아나는 우물물 한 바가지로 목을 축이고, 천일염으로 된장과 간장을 담고 김치를 담아 양질의 염분과 살아있는 효소를 지혜롭게 섭취하여 왔다.
전 세계의 석학들이 혀를 내두른 위대한 지혜, 암을 예방하고 모든 완치병을 퇴치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묘책이 여기에 응축되어 있는 것이다.
2. 산야초의 활용
우리는 흔히 귀한 약이라고 하면 으레 인삼이나 녹용, 웅담 등을 떠올린다. 또한 심산유곡에서 자라는 희귀한 풀이나 재배가 아주 까다로운 외래 약초들이 약성이 높고 몸에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람들은 대부분 비싼 것일수록 효용가치가 더 클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있다. 과연 그러한가?
이 지구상의 존재질서에는 우연이란 없다. 많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 그 이유가 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 주변의 흔한 것은 그만큼 인간을 비롯하여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필요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그런 면에서 보면 흔한 것이 오히려 값진 것이요, 절대로 필수적인 물질이다.
공기와 물이 그러하지 않은가?
우리 주변의 산과들에 지천으로 자생하고 있는 산야초야말로 그 강인한 생명력과 풍부한 영양소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환우들이 힘든 고통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불을 밝혀주는 천혜의 보약인 것이다.
산야초는 우리가 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수시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훌룡한 식품이요, 약품이다. 따라서 산야초로 뒤덮인 산과들은 곧 그 자체가 약국이요, 병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왜 산야초인가?
우리가 매일 먹는 채소 중에는 같은 채소라 할지라도 재배환경과 재배방식에 따라 영양가에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노천야지에서 재배한 채소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채소에 비해 각종 영양소 함유량이 월등하게 높다. 또 같은 야지에서 재배한 채소라 할지라도 비료와 농약을 뿌려 재배한 채소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는 영양가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소위 무공해채소보다도 몇 배 더 뛰어난 채소가 있는데, 산과들에 무진장 자생하고 있는 산야초가 바로 그것이다. 산야초는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반 재배채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부한 영양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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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산야초의 가치는 뛰어난 생명력에 있다. 산야초는 자신을 둘러싼 자연환경과 늘 부딪치며 살아간다. 때로는 긴 장마에 시달리기도 하고 오랜 가뭄을 견디어내기도 하며 혹심한 추위와도 싸워야 한다. 해충과도 부단히 싸워야 하며 다른 식물과의 치열한 영역다툼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산야초의 생명력은 이와 같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통해 길러진다. 그래서 재배채소는 뜯은 지 2, 3일이 지나면 시들어버리지만 산야초는 그 끈끈한 생명력 때문에 1주일이 지나도 싱싱함을 유지한다.
야생동물들은 병에 걸리거나 상처를 입으면 특정한 풀을 뜯어 먹거나 잎사귀에 몸을 문지르는 등의 자가처방으로 건강을 회복하거나 상처를 아물게 한다고 한다. 독사에 물린 산짐승이 쥐방울덩쿨을 뜯어먹는다든가 상처를 입은 꿩이 부리로 상처 부위에 송진을 찍어 바르는 것 등이 좋은 예이다.
산야초에는 뿌리의 삼투압작용과 잎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흡수한 대지의 생명력과 태양에너지가 그대로 농축되어 있다. 산야초가 좋은 이유, 산야초가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고 회복 시켜주는데 큰 힘을 발휘하는 원천은 바로 여기에 있다.
■ 산야초의 선택
옛날 인도의 어떤 명의가 오랫동안 가르친 제자들을 의사의 길로 내보내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과제를 주었다. 일정기간 말미를 주어 약이 안 되는 풀을 한 가지씩만 뜯어오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무도 이 과제를 풀지 못했다. 이 세상에는 약이 안 되는 풀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산야초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므로 일반인들의 생활 가운데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흔한 풀을 택하라
흔한 풀이란 우리 풍토에 잘 적응하여 치열한 생태계 생존경쟁에서 승자의 위치에 선 풀이다. 신토불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우리의 몸은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땅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 환경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어 왕성하게 번식한 풀들은 우리 체질과도 잘 조화될 수 있는 것들이라 할 수 있다. 구태여 생소하고 희귀한 풀을 뜯으러 애쓸 필요가 없다. 우리 눈에 익은 흔한 풀들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 사람과 친한 풀을 택하라
과수원의 과일은 사람 눈길을 자주 받는 길가 쪽의 것들이 안쪽의 것보다 훨씬 크고 맛도 좋다고 한다. 길가 쪽의 과일은 소음이나 먼지 등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농장주 또는 행인들의 관심과 애정을 자주 받기 때문에 빨리 자라고 질도 좋아진다고 한다.
산야초도 울타리 곁이나 길가 등 사람의 눈길을 자주 받는 곳에서 자라는 풀들이 좋다. 수분의 함량이 64%에 불과하고 섬유질과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여 각광받고 있는 짚신나물은 유독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산속 길가에서만 자란다. 왜 길가에서만 자라는지 그 원인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사람에게 친근감을 가지고 있는 풀임이 틀림없다. 이같이 사람과 친한 풀들이 인체에도 유익하다.
◈ 생명력이 강한 풀을 택하라
산야초 중에는 어떤 환경, 어떤 여건에 놓여도 꿋꿋이 잘 자라는 풀들이 있다. 산야초를 채취할 때 가능하면 이처럼 생명력이 강한 풀들을 택하도록 한다. 온갖 공해로 오염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자신의 생명의 기운을 높이는 것이다. 예컨대 어떤 세균이 체내에 들어와도 살지 못하도록 강한 체질을 만드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강한 체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역시 생명력이 강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명력이 강한 대표적인 식품, 그것이 바로 산야초이다. 우리 주변에 흔한 산야초 중에서 생명력이 강한 대표적인 풀들을 들면 쑥, 민들레, 질경이, 망초, 칡, 달맞이꽃, 쇠비름, 소리쟁이 등이 있다. 이러한 풀들은 대부분 한겨울에도 양지바른 곳에서는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어 채취가 가능하다.
■ 산야초의 효능
산야초에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효소,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따라서 산야초를 오랫동안 고루 섭취하게 되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함은 물론 치료에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산야초는 무엇보다도 혈액 정화능력이 뛰어나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가 장을 비롯한 내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피를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산야초는 대부분 이뇨와 통경 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해독, 소염, 강장, 해열, 진통 등 마치 만병통치약과도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산야초가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하여 효과를 발휘하는 때문으로 보인다.
민간요법에서 각종 임상실험과 체험을 통해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산야초만 해도 50여 가지 이상이 되는데, 자주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바위솔, 번행초, 돌나물, 닭의장풀, 짚신나물, 쇠뜨기, 꿀풀, 뱀딸기, 까마중, 쇠비름, 수염가래꽃, 예덕나무, 참빗살나무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산야초를 대할 때 어떤 산야초가 어떤 병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산야초를 약의 개념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산야초가 치병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와 섬유질이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체력을 보강함으로써 자연치유력이 강화된 결과이지, 산야초가 가지고 있는 어떤 성분이 약성을 발휘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note▶
최근 함승시 교수가 이끄는 강원대 식품생명공학부는 산야초의 약리적 효능에 관한 연구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나는 각종 산야초가 강한 항암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함교수팀은 국산 산나물 21가지의 즙으로 발암물질인 Trp-p-1, B(a)P, 2-AF 등의 활성억제 효과를 실험한 결과 취나물을 비롯한 냉이, 곰취, 씀바귀, 잔대순, 쇠비름, 개미취, 민들레, 질경이 등 10 종류는 이들 발암물질의 활성율을 80%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하잘 것 없어 보여 천대하던 풀 나부랭이가 과연 그런가 싶지 않은가? 이외에도 이들은 이번 실험을 통해 고들빼기, 방가지똥, 부추, 솔거지, 무릇, 개비름, 원추리, 참나물, 달래, 솜대 등도 상당한 항암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 산야초의 채취 및 보관
산야초를 채취할 때에는 늘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풀잎, 나뭇잎을 뜯거나 뿌리를 캘 때에는 항상 조심스럽고 삼가는 자세로 해야 한다. 아무리 흔한 풀이라 할지라도 남채를 해서 코끼리가 지나간 자리처럼 만들어서는 안되며, 촘촘하게 자란 산야초의 군락을 만났을 때에도 소중한 텃밭의 채소를 솎듯이 조금씩 돌려가며 뜯고, 나뭇잎도 가지가 상하지 않도록 이 가지 저 가지에서 조금씩 뜯도록 한다. 뿌리를 채취할 때에도 뿌리 전체를 몽땅 굴취하지 말고 다시 새싹이 돋울 수 있도록 일부분은 남겨두도록 한다.
◈ 환우가 직접 뜯는다
가능하면 환우가 산과 들에 나가 직접 뜯도록 한다. 환우가 산과 들에 나가면 산야초 외에도 얻는 것이 아주 많다. 우선 산소가 풍부한 맑은 공기를 호흡할 수 있고 깨끗한 햇볕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땅에서 솟는 지기를 쏘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풀과 나무가 내뿜는 인체에 유익한 살균향 피톤치드도 흠뻑 마실 수 있다.
◈ 봄에 뜯는 것이 좋다
산야초는 봄에 채취한 것이 가장 좋다. 봄의 산야초가 유순하고 향취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봄에 채취한 어린 싹은 맛이 순하고 부드러워 먹기 좋을 뿐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다른 계절에 채취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면 새순 부위를 택하도록 한다. 그러나 계절이나 채취부위에 너무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어느 부위를 채취하든, 영양소와 향미에 다소 차이는 있으나 고유한 효능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눈이 쌓이고 설한풍이 부는 한겨울에도 산야초는 채취할 수 있다. 한겨울에도 양지바른 곳에는 냉이, 속속이풀, 지칭개, 꽃다지, 개망초, 질경이, 소리쟁이, 붉은 서나물, 쑥, 민들레, 달맞이꽃 등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풀들은 모두 생명력이 강한 풀로서, 겨울에 채취한 이 산야초들은 우리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데 매우 큰 효능을 발휘한다.
◈ 농약이 닿지 않은 곳에서 뜯는다
논과 밭 속에서 자라는 잡초나 농약이 닿은 논두렁 밭두렁에서 자라는 풀들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논과 밭은 농약과 비료로 인해 땅이 산성화되어 있고 지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자란 풀은 영양가도 현저히 떨어질 뿐 아니라 중금속 오염과 같은 농약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산야초는 오염이 안된 기름진 부엽토나 황토밭에서 뜯는 것이 좋다.
◈ 신선할 때 사용한다
산야초를 채취하면 바로 복용하거나 묵나물 또는 차로 갈무리 해두는 것이 좋다. 산야초는 생명력이 강하여 재배채소처럼 쉽게 시들지 않는다. 그러나 오래되면 신선도와 맛이 떨어지고 영양손실도 많아지기 때문에 신선할 때 먹는 것이 좋다. 녹즙재료 등으로 보관하는 경우에도 가능한 한 1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보관할 때엔 신문지 등으로 잘 싸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음지에 두거나 냉장고에 넣어두도록 한다.
◈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다
풀과 나무는 먹지 못하는 것이 없고 약이 되지 않는 것이 없지만 초보자가 산야초를 채취할 때에는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산야초 중에는 강한 독성을 지닌 풀들이 적지 않고 체질에 따라 여러가지 알르레기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에 산야초를 채취할 때에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초보자는 상식적으로 잘 알려진 것만 채취하고 의심스러운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성식물로는 독미나리, 독말풀, 박새, 끼무릇, 반하, 자리공, 서울투구꽃, 초오, 박꽃, 천남성, 아기똥풀, 앉은부처, 물봉선 등이 있다.
■ 산야초의 다양한 이용
산야초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상태, 즉 생식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너무 쓰거나 떫고 아린 것, 너무 진한 향과 거친 잎줄기 등은 약간 데치거나 물에 우려서 맛과 향을 부드럽게 한 후 먹도록 한다.
모든 식물은 독초가 아니더라도 종족보존을 위해 약간의 독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산야초는 성분이 강하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다섯 가지 이상을 섞어 먹도록 한다.
◈ 쌈으로...
이른 봄에 돋는 산야초와 어린 싹은 대부분 쌈으로 먹을 수 있다. 다소 거친 것이라 할지라도 상추와 배추, 쑥갓 등과 곁들여 싸 먹으면 먹을 만하다. 산야초의 영양을 원형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무침(김치)으로...
마늘, 고추, 생강, 파, 양파, 깨, 참기름 등으로 진하게 양념장을 만들어 무쳐 먹으면 다소 향이 지나친 산야초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고추장, 된장을 가미해도 좋다.
산야초만 먹기가 아무래도 거북한 경우에는 배추, 무, 상추 등과 같은 일반채소와 함께 버무려 김치로 담가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비빔밥을 만들 때 산야초를 잘게 썰어 넣으면 산야초 고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
◈ 녹즙으로...
매우 간편하게, 그리고 큰 손상 없이 산야초 속에 살아 있는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녹즙은 또한 꽃, 잎, 줄기, 뿌리, 열매 등 여러 부위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산야초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산성과 알칼리성의 균형, 독성의 중화, 영양의 고른 섭취를 위해 가능한 한 여러 종류 (최하 다섯종류 이상)를 함께 넣어 짜도록 하고 뿌리와 줄기, 꽃과 열매 등을 다양하게 섞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야초 녹즙은 몹시 진하고 약성이 강하므로 초보자는 소주컵 한 잔에서 시작하여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몸이 적응하는 것을 보아가며 나중에는 맥주컵으로 하루 두 세 잔 정도 마신다.
녹즙을 그냥 마시기 거북할 경우에는 귤, 사과, 배, 딸기 등을 같이 넣어 즙을 내거나 볶은 소금, 꿀, 식초 등을 첨가해 먹는 것도 무방하나, 쥬스 등과 같은 가공식품은 피한다.
호장근, 소리쟁이, 수영, 시금치와 같이 수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은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결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부침개로...
산야초를 오곡가루나 우리밀가루, 전분 등으로 반죽하여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다소 질기고 떫거나 쓴 것이라 할지라도 부침을 해 먹으면 맛이 순해지고 쌉쌀한 풍취가 나므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반드시 들기름이나 콩기름 같은 천연기름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용유는 육류만큼이나 환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묵나물로...
약간 데친 후 말렸다가 무쳐 먹거나 국이나 찌개의 재료로 쓴다. 묵나물 용으로는 고사리, 소리쟁이, 고비, 쇠비름, 명아주, 이질풀 등이 좋다.
◈ 절여서...
재료에 따라 소금에 절이거나(냉이, 돼지감자), 식초(산달래), 고추장, 된장(머위, 명아주), 간장(민들레뿌리)에 절인 후 알맞게 익으면 먹는다.
◈ 장아찌로...
산도라지, 둥글레, 더덕, 만삼, 잔대 등의 뿌리류는 된장이나 고추장에 오랫동안 박아두었다가 먹으면 각각의 고유한 향취를 즐길 수 있다.
◈ 차로...
전통적인 제다(製茶) 방식에 따라 차로 만들어 먹는 것이 영양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유한 산야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차 만드는 방식이 너무 어렵고 번거로운 경우에는 잘 씻은 후 음지에서 그냥 건조한 다음 사용해도 된다.
◈ 약술로...
대부분의 산야초는 잎이나 꽃, 열매, 뿌리 모두를 약술의 재료로 쓸 수 있다. 도수가 낮은 술에 담그면 수분이 많은 열매나 잎은 부패할 우려가 있으므로 35도 이상의 술에 담그도록 한다.
약술을 담는 법은 다른 코너에 정리되어 있으므로 참고 하면 된다.
◈ 분말, 환으로...
산야초를 잘 말린 다음 가루로 빻아 공복에 한 수저씩 물과 함께 마시거나 콩가루 또는 오곡가루와 섞어 조청이나 꿀로 환을 빚어 먹는다.
◈ 열탕, 목욕시의 재료로...
산야초를 다듬고 남는 잎과 줄기는 버리지 말고 잘 말려 두었다가 목욕할 때 열탕의 재료로 쓴다. 산야초를 거즈에 싸 한동안 끓인 다음 열탕에 붓는다. 식초와 황토를 조금씩 섞어도 좋다.
◈ 외상치료에...
찰상이나 자상, 타박상과 같이 외상을 입었을 때 산야초 다섯 가지 이상을 함께 짓찧어 환부에 붙이면 피톤치드의 강한 살균작용에 의해 상처가 쉽게 아물 뿐만 아니라 흉터도 거의 생기지 않는다. 일본의 니시 가쯔오 박사는 이미 생긴 흉터까지도 산야초즙으로 없앤 바가 있다고 한다.
3. 백가지 산야초로 만드는 백초효소
백 가지 산야초로 만드는 백초 효소
강원 철원군 갈말읍 산 속에 집을 짓고 사는 윤순이 씨는 집 주변에 지천으로 널린 산야초로 백초 효소를 담근다. 고질적인 위장병을 백초(百草) 효소로 고쳤다는 윤씨는 만들기는 좀 번거로워도 한 번 담가두면 사시장철 산야초의 생명력을 음용할 수 있다고 한다.
윤순이 씨(57) 집은 도로에서 비포장 길을 따라 3∼4분은 족히 올라가야 하는 산중에 위치해 있다. 그러하기에 집 뒤 야산에는 산야초가 지천이다. 선학초·구절초·쥐똥나무·쇠비름 등 집 마당에서 채취할 수 있는 산야초만도 20여 종.
“백 가지 이상의 풀과 열매들을 어찌 다 모을까 싶지만, 우리 집이 바로 산 속이니 마음먹고 며칠만 장만하면 가능해요. 백 가지가 넘으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면 서른 가지쯤 모아 담가도 됩니다.”
윤씨는 한의원이던 외할아버지에게 “사람의 질병은 자연에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어려서부터 친정어머니를 따라 약초를 캐러 다녔다는 그이는 십년 전 철원으로 들어오며 본격적으로 산야초에 매달렸다.
당시 윤씨는 고질적인 위궤양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산야초를 채취해 그때그때 녹즙을 내 먹었다. 그러나 녹즙은 조금만 변질돼도 먹을 수 없고, 양이 좀 많다 싶으면 속이 부대끼거나 설사가 났다. 가장 문제는 겨울에는 산야초를 구할 수 없다는 것.
“사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민간요법 서적에서 백초 효소를 발견했습니다. 책대로 따라하는 것도 처음에는 쉽지 않더군요. 수십 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름대로 만드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산야초 채취부터 음용까지 1년 이상 걸리고, 채취 등 초기 작업이 번거롭지만, 숙성만 제대로 시키면 늘 곁에 두고 사철 즐길 수 있어서 녹즙보다 한결 편리하다고 윤씨는 말한다. 또한 산야초 각자의 약 성분이 합해지면서 약효가 상승 작용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한다.
“배변이 좋아지고 아무리 일을 해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아요. 피로 회복도 빠르고요. 제가 선물해 반 년 이상 장복한 분들 중에는 백초 효소로 체중 조절을 한 분도 계세요.”
대체의학자 장두석 선생은 저서‘민족생활의학’에서 ‘뿌리의 삼투압과 잎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흡수한 대지의 생명력과 태양 에너지가 산야초에 그대로 농축돼 있다. 산야초의 가치는 바로 뛰어난 생령력에 있다. 단백질·지질·탄수화물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섬유질·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고 적고 있다.
또한 백초 효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완전히 숙성된 효소를 건강한 사람이나 병약자나 생수 300㏄에 효소 30㏄ 비율로 혼합해 점심·저녁으로 먹는다. 또한 녹즙을 먹을 때도 효소를 10㏄ 정도 혼합해 30분 동안 두었다가 먹으면 훨씬 흡수가 잘된다. 그리고 저혈당·빈혈이나 병약한 사람이 단식 중일 때 날마다 2∼3회 생수에 효소를 타서 음용하면 효과가 훨씬 높아진다’고 했다.
윤순이 씨는 약효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가족·친지들과 나눠 먹어보니 이만한 건강식품도 없단다. 그래서 요즘 한약 자원학을 전공하는 아들 최동현 씨(35)가 지인들과 함께 백초 효소의 효능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효소는 모든 생명체의 생명 현상을 가능케 해주는 물질입니다. 효소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 김치·된장 등의 염장 발효 식품과 효소 음료 등 당화 발효 식품을 꼽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백초 효소에는 산야초의 강인한 생명력이 담겼으니 몸에 좋은 게 당연하겠지요.”
최씨는 산야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연구도 하는 산야초 동호회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어머니 윤씨는 누구든 함께 산야초를 채취해 효소를 만들겠다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백초 효소 만들기
백초 효소를 담그려면 먼저 항아리에서 잡 냄새가 나지 않도록 뜨거운 물을 부어 하루쯤 재워두기를 세 번 반복한다. 항아리 입구보다 작은 돌멩이를 구해 마찬가지로 소독한다. 올리고당과 황설탕까지 준비가 끝났으면 산야초를 뜯으러 다닌다.
산야초는 뜯어오는 대로 깨끗이 씻은 뒤,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고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는다.
배추 절이듯 황설탕을 살짝 뿌리고 꼭꼭 누른다. 항아리 입구에서 한 뼘쯤 모자랄 만큼 담는데, 하룻밤 지나도 줄어들지 않을 때까지 채운다. 넓고 도톰한 잎을 따서 산야초 위에 부채살 모양으로 뺑 돌려 얹는다. 나무 줄기로 발을 엮듯 잎 위를 덮는다. 그 위를 돌멩이로 눌러 뜨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올리고당을 붓는다. 서너 시간마다 한 번씩 들여다봐 스며들었으면 다시 붓기를 반복해 돌멩이에 찰랑거릴 정도로 채운다. 두꺼운 랩과 고무줄·테이프로 항아리를 밀봉한다.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백일 정도 1차 발효시킨다.
발효시킨 항아리보다 입구가 큰 항아리를(소독한 것) 밑에 놓고 채반과 삼베 보자기를 깐다. 효소 항아리에서 돌멩이를 빼낸 뒤 보자기 위에 거꾸로 세워 효소가 걸러지도록 기다린다.
효소를 병에 담아 마개를 막고 거꾸로 땅에 묻어 7개월 이상 2차 발효시킨다. 뚜껑을 열었을 때 공기 빠지는 소리가 나면 완전히 숙성되지 않은 것이므로, 좀 더 숙성시킨다.
백초 효소에 쓰는 산야초
산사나무 잎과 열매를 모두 효소로 이용한다. 민간에서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산사나무 열매를 소화제로 이용한다.
참마 뿌리를 식용하거나, 민간요법에서 강장제와 지사제로 쓴다. 백초 효소를 만들 때는 잎을 쓴다.
구절초 잎과 꽃을 쓴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병·위장병에 처방한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도 약재로 쓴다.
쇠비름 갖가지 악창과 종기를 치료하는 데 효험이 있는 약초이다. 또한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도 효과가 있고, 오메가-3 지방산도 많이 들어 있다.
쥐똥나무 잎과 열매로 효소를 만든다. 가을에 쥐똥처럼 까만 열매가 달리는데 열매는 급성위궤양에 좋다.
까마중 잎·열매를 모두 쓴다. 중국의 약리학자들은 까마중을 항암본초로 꼽는다. 신장염·방광염·요도염·신부전증에도 효과가 있다.
감국 눈을 밝게 하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감기에 걸리거나 피로로 눈이 아플 때 꽃으로 담근 술을 먹거나 차를 달여 마시면 눈이 맑아진다.
담쟁이 벽보다는 나무를 타고 자란 잎을 채취해 쓴다. 뿌리와 줄기를 지금(地錦)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어혈을 풀어주고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가라앉힌다.
돌나물 어린줄기와 잎은 김치를 담가 먹고, 연한 순은 나물로 한다. 민간요법에서는 돌나물을 찧어 종기 등의 환부에 바르기도 한다.
찔레나무 한방에서는 열매를 영실(營實)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불면증·건망증·성 기능 감퇴, 부종에 효과가 있고 이뇨제로도 쓴다. 효소에는 꽃·잎·열매를 모두 쓴다.
고비 이뇨 작용을 돕고 부종에 효과가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관절이 아플 때 잎을 달인 즙으로 찜질하거나 환부에 바르기도 한다.
선학초(짚신나물) 봄에 나물로 많이 먹는 선학초는 민간에서 지혈제와 지사제로 써 왔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 위암·식도암·대장암·간암·자궁암·방광암 등에 쓴다고 적혀 있다.
길어온 샘; http://www.nongmin.com/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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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질병 치료의 5대 기본요소
자연건강요법에서는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하는 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섯가지 요소-햇볕, 공기, 물, 소금, 채소-를 든다.
1. 햇볕
해는 태양계의 중심으로 중앙의 원자핵반응으로 빛을 발산해 각 행성에 빛을 보냄은 물론이려니와 표면에 100만℃가 넘는 코로나가 있어 엑스선과 전파를 발산한다.
지구 위의 모든 생물은 태양에서 보내오는 빛에너지에 의해 생명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구의 온도를 결정하는 기본요소여서 햇볕이 없다면 인간은 모두 얼어 죽고 말 것이다.
햇볕은 9가지 광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의 7가지 가시광선과 자외선, 적외선이 그것이다. 육안으로 느낄 수 있는 가시광선은 380~770 미리마이크론의 파장을 가진 빛이며, 적외선은 이보다 파장이 긴 열선이다.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다. 환우들의 치료에 주로 작용하는 광선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살균작용,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작용, 혈압을 낮추는 작용, 위액의 산도를 높이는 작용, 이뇨작용 등을 한다. 자외선의 복사세기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가장 세며 계절별로는 봄, 여름에 강하다.
자외선의 복사세기는 고도가 높을수록 강하다
2. 공기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권의 가장 하층부분인 공기는 무색, 무취의 투명한 물질로 지구상에 가장 많다. 산소 20.99%, 질소 78.03%로 질소와 산소가 공기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아르곤, 이산화탄소, 수소, 네온, 헬륨 등의 소량원소들이 있다.
공기는 신선한 산소와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 방항성 물질을 비롯한 여러가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한마디로 공기가 없다면 인간은 한 순간도 살 수 없다.
생물체는 공기를 통해 호흡한 산소를 이용해 영양소를 산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에너지에 의해 생명활동을 영위한다. 또 산소가 부족하면 체내의 가스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곤란과 쇼크를 일으키게 된다.
산소는 체내에 정체된 독가스 즉 일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만들어 체 외로 발산시키기 때문이다. 공기이온은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로 대전된 공기입자를 말한다. 땅과 대기의 방사선이나 우주선 등 다른 이온화인자들의 작용으로 공기분자에서 튀어나간 전자들이 다른 분자에 붙어 음이온을 만든다.
공기이온은 기온이 높고 바람이 세며 기압이 낮을 때 많아지므로 여름철에 많고 이른 아침에 많다.보통 초원이나 수풀, 강, 호수, 폭포 등지에 많다.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 들어 있는 가벼운 공기이온은 건강에 필수적이다. 가벼운 공기이온은 공기청정도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공기이온은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을 긴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 결과 세동맥과 모세혈관을 넓히고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여 심장을 쉬게 해준다. 또 인체가 쉽게 피곤하지 않게 한다. 양이온은 부교감신경, 즉 미주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므로 양이온이 많은 곳에 있으면 상쾌감을 얻을 수 있다.
공기를 이용한 치료법에는 요양지 요양법, 산림욕, 풍욕 등이 있다
3. 물
물의 성질 : 물은 지구 표면적의 약 70%를 차지하며 인체 역시 70~8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에 물 구성비율이 70%가 되지 않으면 신체이상을 겪게 된다.
순수한 증류수는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이다. 그러나 자연수 즉 생수에는 수소와 산소 외에도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 생수는 화학식으로 나타낼 수 없는 생명력 즉 정(精)과 기(氣)를 가지고 있으므로 살아있는 물을 마시는 것은 곧 자연의 생명력을 마시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물의 작용 : 물은 입, 위, 장, 간장을 거쳐 심장, 혈액, 신장, 배설 등의 순서로 순환하면서 다음의 기능을 한다.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신진대사작용을 원활히 해준다.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영양소를 용해시키며 이를 흡수, 운반해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세포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을 체 외로 배설시킨다.
혈액을 중성 내지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준다.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한다.
이와 같이 물은 순환기능, 동화기능, 배설기능, 체액 체온의 조절기능을 수행하며 몸의 건강에 관여한다. 단적으로 말하면 건강하다는 것은 물의 체내순환이 잘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물 마시는 법]
◈ 살아있는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무색 무취이며, 아무 이상이 없어야 하며, 24시간 놓아두어도 어떤 침전물도 생기지 않아야 하며, 일 년 내 온도변화가 없는 생수를 끓이지 말고 천연그대로 마시는 것이 좋다. 끓인다고 하여 결코 유해물질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다. 보사부 조사에서 식수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물을 먹으면 된다. - 지하수일 경우 건수는 좋지 않으므로 깊은 곳에서 나는 물을 마셔야 한다.
◈ 수도물도 잘 정제하면 마실 수 있다.
수도물 속의 소독용 염소성분 등이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염소 및 수은 중금속, 녹물과 기타 오염물질을 최소화 해 먹으면 된다.
수도물을 옹기항아리나 유리 그릇에 받아 공기가 통하는 소쿠리를 덮어 놓은 뒤 - 반드시 공기가 유통될 수 있는 뚜껑을 덮어 놓아야 증발하는 독소가 제거된다- 8시간 이상 지나서 윗물만 조심스럽게 떠먹으면 된다.
이때 옹기 속에 맥반석, 소금 약간, 숯 등을 넣어서 물의 순환을 도와주면 훌륭한 식음수가 될 수 있다
◈ 물의 필요량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사람의 신체적 조건과 하는 일에 따라 요구량이 달라진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인이 하루 필요로 하는 양은 2리터 정도이다.
우리가 하루에 배설하는 물의 양은 폐호흡을 통해 600g, 피부호흡으로 약 500g, 대소변으로 약 1400g 정도로 총 2500g에 이른다. 우리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물의 양은 약 500g 정도이다. 그러므로 약 2000cc(2리터)는 생수로 보충해 주어야 인체에 70% 이상 물을 지닐 수 있다.
◈ 물은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인간의 직립보행을 하면서 등뼈와 장이 밑으로 쳐져 있어서 이것이 신체이상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장이 더 처지게 된다. 또 물은 위, 소장, 문정맥을 통해 간으로 보내진다.
간장에서 다시 심장으로 보내진 뒤 폐의 모세혈관과 함께 산소와 화합하여 혈액을 만들어 전신에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간에 부담을 준다.
원칙적으로 물은 1분에 1g 주의로 조금씩 마셔야 한다. 특히 신체이상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경우는 이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 일상적으로는 30분에 30g 정도를 복용하면 무난한데, 이는 요구르트 병으로 하나 정도이다.
◈ 다만 취침 전 후나 목욕 후, 식사 30분 전과 식사 30분 후에는 반드시 한 두 컵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4. 채소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것이 공기요 다음이 물이다. 그 다음에 흔한 것이 풀과 곡식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잠시도 쉬지 않고 숨을 쉬어야 하고 다음으로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풀과 곡식 즉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채소는 산야초와 바다의 풀, 곡식 모두를 포함한다. 채소에는 목화토금수 오행의 약성과, 청황적백흑 오색의 태양의 기, 그리고 산함신감고 오미의 조화로움이 들어있다.
채소를 먹을 때에는 양성인 뿌리와 음성인 잎, 줄기를 고루 먹어야 한다. 결국 채소를 먹는다는 말은 식물이 뿌리의 삼투압, 잎의 광합성작용을 통해 얻은 흙과 공기의 정기 등 자연의 생명력과 건강을 지켜주는 각종 효소 및 비타민, 미네랄, 엽록소 등을 섭취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생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저항력과 자연치유력이 강한 건강한 인체가 될 수 있다.
엽록소와 비타민C
특히 우리는 채소를 통해 엽록소와 비타민C를 섭취하게 된다. 엽록소와 비타민C는 건강을 지켜주는 기본요소라고 할 수 있다.
엽록소가 우리 인체에서 하는 역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세포를 싱싱하게 한다.
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노폐물의 배설을 도와준다.
조직의 저항력을 증대시켜 준다.
혈액을 정화시키며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준다.
적혈구의 생산을 증대시킨다.
항 알레르기 작용을 한다.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새살을 빨리 돋아나게 한다.
비타민의 중요성은 익히 알려져 있다. 각종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있어 기본적인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비타민C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자 한다. 비타민C는 교원질 즉 결체조직생성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모래와 모래를 연결시켜 주는 시멘트 같이 비타민C는 각 점막과 점막, 세포와 세포, 조직과 조직을 단단하게 연결시켜 준다.
그러므로 비타민C가 충분히 공급된 인체의 각 피부점막은 바깥과 안쪽이 튼튼하게 연결되어 세균에 잘 감염되지 않으며 피하출혈이 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잇몸과 모든 장기 및 비뇨기 점막이 튼튼하고 생식기, 호흡기 등 인체 모든 기관에 결체조직이 형성되어 활발한 신진대사를 할 수 있다.
비타민C의 역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치아발육에 관여한다.
모세혈관의 정혈작용을 한다.
산소의 신진대사를 도와준다.
혈구를 재생시킨다.
인체의 저항력을 증진시킨다.
혈액의 응고를 촉진시킨다.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혈압을 조절한다.
글로뮈(동정맥 접합관)의 확보에 도움을 준다.
섬유소의 역할
채소를 통해 우리가 섭취하는 것 중에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섬유소이다.
섬유소는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도울 뿐 아니라 장을 세척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농약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섬유소는 꼭 필요한 것이다. 섬유소는 그러한 각종 유해물질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여 체 외로 배설시켜 준다.
산야초
산야초는 재배채소에 비해 강한 생명력과 재배채소의 약 2~30배에 달하는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산야초는 심산유곡에서 자라는 희귀종 보다 우리 주변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쑥, 질경이, 민들레, 칡, 토끼풀, 소루쟁이, 닭의장풀, 달맞이꽃, 쇠비름 등이 더욱 좋다.
산야초는 토양, 채취시기, 잎 줄기 뿌리 꽃 등 부위에 따라 성분과 효과에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먹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독초를 뜯을 염려가 있으므로 처음에는 잘 아는 풀부터 채취하도록 한다. 또한 산야초는 성분이 매우 강하므로 녹즙으로 이용할 경우엔 소주컵 한 잔 정도로부터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채소 먹는 법
◈ 채소는 가급적 날 것을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즙을 내어 먹는다.
튀김, 나물무침, 국 등으로 끓여 먹는 경우도 있으나 날 것을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다섯 가지 이상의 채소를 뿌리, 줄기, 잎을 골고루 섞어 먹는다. 채소를 먹는 양은 정상인의 경우 식사량의 약 30% 정도로 하면 되지만 환우의 경우는 전문가와 상의해서 양을 결정한다.
채소는 깨소금, 참기름, 식초(감식초나 현미식초, 과일식초)로 양념하여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산야초효소나 조청, 꿀 등 당분을 적당히 가미하면 먹기가 수월하다.
◈ 녹즙 만드는 법 : 다섯 가지 이상의 채소를 강판이나 녹즙기에 갈아 즙을 내어 볶은 소금이나 죽염을 넣어 먹는다.
◈ 비타민C를 섭취하는 간편한 방법은 감잎차를 마시는 것이다. 감잎차는 효과적으로 다량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시중에서 파는 감잎차 중 잘 정제된 것을 사서 먹어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5. 소금
소금은 약인가, 독인가?
한쪽에서는 소금이 인체에 해로운 독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소금이 마치 만병통치의 요술지팡이처럼 이야기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소금, 그 자체를 놓고 약이다. 독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모든 식품은 약성과 독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문제는 소금이 다른 물질에 비해 약성과 독성을 아주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소금의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소금은 어떤 물질보다 강력한 치료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천일염은 천혜의 보물로 태양으로부터 직접 온 신비의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 천일염은 염화나트륨뿐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륨, 철, 황... 등등의 20여 종이 넘는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의 보고이며 아울러 극독성 물질인 핵비소를 포함하고 있다. 핵비소를 제거하고 중화시킨 천일염은 명약 중의 명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에 유용한 각종 미네랄이 제거되고 염화나트륨 99.9% 의 가공염(맛소금, 꽃소금 등)과 화학적인 방법으로 제조된 각종 제조염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요즈음, 인체에 해독을 끼치는 가공염과 천연소금을 동일시해서 저염식이 권장되고 있는 실정 하에서는 각종 성인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난치병 등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단언컨데 현대의학이 각종 난치병을 고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소금의 제한 때문이다. 인체에 염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 중의 염증, 온 몸에 무력증이 오게 되어 인체에 침입한 균과 그 균의 작용으로 생긴 각종 염증을 잡을 수 없다.
소금을 먹는 방법
소금의 인체 내에서의 중요한 역할과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르로 다루고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자연건강요법을 실행함에 있어 소금을 복용하는 방법에 관하여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 우리 조상들의 지혜의 산물인 간장, 된장, 고추장은 대잎과 숯, 태양에너지로 소금의 독성을 중화 시킨 훌륭한 식품이다. 제대로 담은 간장, 된장, 고추장만 먹어도 커다란 신체이상은 겪지 않는다.
◈ 다음은 죽염과 볶은 소금이다. 서해에서 얻은 천일염을 3년 이상 자란 국산 왕대나무에 다져 넣어 황토로 막고 소나무장작으로 법제하는 죽염은 그 제조과정에서 소금이 함유하고 있는 모든 독성은 중화되고 대나무가 함유하고 있는 유황정과 황토의 약성,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약성이 합성되어 악성 종양을 비롯한 인체 내의 극심한 염증을 잡는 등 천하의 명약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볶은 소금은 천일염을 볶아 핵비소를 극소화한 것으로 죽염 대용으로 일반 식생활에 상용할 수 있는 좋은 소금이다.
◈ 소금은 얼만큼 먹어야 하는가. 성인은 보통 노동량에 따라 하루 8~20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하루 8g, 한 달에 240g정도면 적당하다.
◈ 또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에 찍어 먹도록 한다. 감자, 고구마, 떡 등을 깨소금에 찍어 먹으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특히 여름철 과일 등 찬음식, 알칼리성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을 찍어 먹으면 부작용이 없다. 참깨의 기름성분이 소금 입자에 유막을 쳐주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위의 연동운동을 촉진 시킨다.
◈ 소금의 섭취와 함께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것이 무염일이다. 아무리 좋은 소금이라도 과잉되면 좋지 않다. 동맥경화, 고혈압, 신장, 폐 등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2주에 한 번 정도 무염일을 지켜주면 과잉된 소금을 배설 시켜주고, 체내 각 부분의 소금농도를 고르게 한다.
5. 생채식
단식이 몸을 비워서 깨닫는 것이라면 생식은 자연의 생명력으로 채워서 신체이상을 이기는 방법이다. 단식이 준비과정이라면 생식은 본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단식-생채식으로 이어지는 특수 치료요법에 의해 각종 난치성 질환, 소위 암, 고혈압, 간질, 당뇨병, 베젯트병, 다발성 경화증, 관절염등등의 신체이상이 극복된 예가 많다.
생식이란 현미 잡곡류, 산야초, 해초류, 채소류, 과일, 씨앗 등을 익히지 않은 상태로 먹는 것이다. 자연이 준 영양물 즉 햇빛, 공기, 물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채소를 먹는다는 것은 그대로 자연의 생명에너지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때로 생식은 기적에 가까운 치유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것이다.
■ 생채식의 효능
? 생명력이 강화된다 : 동물적 기와 촉각이 살아난다. 힘이 강해진다.
■ 생채식의 방법
? 생채소의 뿌리와 잎을 종류별로 다섯 가지 이상 섞어 1300g~1500g을 하루 2회 나누어 먹는다. 뿌리는 양성, 잎은 음성이고, 각 채소마다 다양한 성질이 있지만 다섯 가지 이상을 섞으면 독성이 중화되고 약성만 남게 되어 강한 치유력을 가진다.
? 잎과 뿌리를 잘게 썰어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환우들의 경우 위와 장의 흡수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녹즙기 등으로 즙을 내어 먹는 것으로 시작한다.
? 소금은 생채소의 소화흡수율을 높여주는 윤활유와 같다. 그러므로 생식을 할 때 적절히 염분을 보급한다. 채소를 소금에 찍어 먹으면 소화 흡수율이 높고 맛도 좋다. 소금의 보급원으로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을 소량 이용해도 무방하다. 하루 소금 필요량은 평균 8g이므로 과용하지 않도록 한다. 8g이면 보통 티스푼으로 소복하게 한 스푼 정도의 양이다.
? 오곡가루를 생채소와 함께 먹으면 치유력도 높아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루에 생채소를 800~1000g, 오곡가루를 약 140~160g 먹는 것이 표준이다. 이 경우 하루 총 섭취 열량은 850~900 칼로리로 이를 하루 두 번 나누어 먹는다.
■ 주의사항
? 단식과 마찬가지로 환우들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히 실행해야 한다.
생식은 대부분의 질병에 유효하지만 심한 신경쇠약이나, 심한 허약체질, 키를 100으로 할 때 가슴둘레가 45이하인 경우, 발병 전 몸무게에 비해 현재의 몸무게가 20% 이상 감소된 경우는 생식을 단행하면 안 된다.
6. 해독식품 안내
보약보다 더 필요 합니다!
몸 속에 쌓이는 공해 물질 해독 식품 가이드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환경 오염에 노출돼 있다. 이로 인한 부작용도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데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환경 호르몬과 다이옥신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중금속·술·담배·농약 등에서 배출되는 각종 독성 물질이 우리 몸에 축적되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 공해 물질을 물리칠 수 있는 식품과 섭취 방법을 통해 어떤 해독 작용이 있는지 알아본다.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화학 물질 가운데 가장 독성이 강하다는 다이옥신, 캔·통조림 용기·살충제·페인트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중금속, 게다가 술·담배·농약에 포함된 유해 물질까지 우리 몸은 독성 물질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유해 물질이 일정량 이상 몸 안에 축적되면 기형아 출산이나 불임, 중추신경 장애, 암과 같은 각종 질병이 생겨 몸에 치명적인 해를 입힌다.
요즘 공해 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져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해독 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해독 식품을 섭취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면 유해 성분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
다이옥신·중금속 억제 식품
홍삼
홍삼 달인 물 환경 호르몬 방어 효과 있어
최근 한국인삼연초연구원 김시관 박사와 충북대 의대 김원재 박사의 실험에서 홍삼 성분이 강한 독성 화합물로 알려진 고엽제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시관 박사에 따르면 “이번 실험 결과로 홍삼은 환경 호르몬으로 야기되는 고환·간·신장·비장 기능의 저하를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홍삼의 성분을 최대한 살린 ‘독삼탕’을 만드려면 홍삼 3뿌리, 대추 5알, 생강 작은 것 1개를 준비한다.
유리 그릇이나 약탕기에 2/3정도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물이 반 정도로 줄때까지 2시간 동안 서서히 달인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철 성분이 든 그릇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 철이 인삼 성분과 만나 산화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다 달인 후에 건더기 중 대추와 생강은 버리고 홍삼 뿌리만 냉장고 안에 넣고 재탕해서 먹으면 된다.
재탕이 싫을 때는 살짝 말려 꼬들꼬들해지면 그냥 씹어 먹어도 좋다. 나머지 물은 식혀서 냉장고 안에 두고 먹으면 되는데 위장 장애가 없는 경우는 아침 저녁 공복시 커피 잔으로 반 컵 정도를 마시고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식후 30분 후에 먹으면 좋다. 홍삼은 국가 전매 품목이기 때문에 한국인삼공사 대리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녹차
티백형 녹차보다 가루 녹차 효과 높아
녹차에는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하나는 녹차의 식이 섬유가 다이옥신을 흡착하여 변으로 배설시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녹차의 엽록소가 다이옥신과 결합해 소화관의 다이옥신 흡수를 막는 것이다.
녹차에 함유된 식이 섬유와 엽록소를 그대로 섭취하려면 가루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가루 녹차는 녹차의 어린 찻잎을 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켜 맷돌로 미세하게 갈아 만든 것이다.
물로 우려 마시는 녹차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다. 반면, 가루 녹차는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이 섬유와 엽록소를 100% 섭취할 수 있어 다이옥신 흡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서울대학교 수의대 강경선·이영순 박사팀은 ‘다이옥신에 노출된 성숙 랫드(실험용 쥐)의 생식 장기와 정자 운동 능력 및 정자 수에 미치는 녹차의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녹차의 효능을 입증했다.
즉 다이옥신을 투여한 쥐는 고환과 전립선의 중량이 늘어나고 정자수가 감소된 반면 녹차를 마신 쥐는 장기 무게의 증가가 억제되어 정상군과 같은 수준으로 정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렐라
중금속·다이옥신 배출 효과 뛰어나
클로렐라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미네랄·비타민·섬유소뿐만 아니라 엽록소, β-카로틴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녹색 플랑크톤이다.
건강 증진 및 인체 이온 밸런스를 유지시키는 물질로 고품질의 영양소 공급이 필요한 우주인이 우주에서 생활할 때 주로 먹는 식량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 우리 나라와 일본에서 클로렐라는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물질이나 다이옥신 같은 유해 물질의 체내 배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되고 있다.
클로렐라는 최근 국내에서도 먹기 간편한 정제형 타입으로 판매되며 일본에서는 드링크·젤리·만두·과자·어묵 등에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가정에서는 믹서기나 분쇄기에 클로렐라(정제형)를 넣고 곱게 갈아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 때 반죽하는 밀가루에 넣어 끓여 먹으면 좋다.
돼지고기
카드뮴·납 제거해 적당한 섭취 필요
돼지고기를 섭취하면 카드뮴과 납 등 환경 오염성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카드뮴은 주로 식품·식수·오염된 공기·흡연 등으로 인체에 들어오는데 탄광촌에서 먼지나 금속 제련 등 카드뮴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장기간의 흡입으로 중독이 일어날 수 있다.
납도 가장 유독한 금속성 오염 물질 중의 하나로 페인트·세라믹·유리·가솔린·담뱃재·포도주·과일 통조림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돼지고기에는 탄산가스를 중화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폐에 쌓인 공해 물질을 중화시킨다.
특히 먼지 오염이 심한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황사 현상이 심한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데 이는 과학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찬규 연구원은 “돼지고기와 돼지기름이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제거한다는 일반 속설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얻었으며 앞으로 교통 경찰·공장 근로자·광산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 및 지방이 중금속 배출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을 하고 남은 배추나 무를 이용해 돼지고기 배추쌈 등을 만들면 좋은 해독 요리가 된다. 배추와 무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고 추위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 해소 식품
인삼·벌꿀
인삼의 사포닌이 소화 기능 도와
인삼 3∼4뿌리를 달여 꿀을 한 수저 타서 마신다. 인삼에는 사포닌이 많아 위를 보호하고 소화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따라서 인삼꿀물을 마시면 위 기능이 활발해져 속이 편안하고 취기가 풀린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삼 가루 제품을 따끈한 벌꿀 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 또 꿀물만 마셔도 한결 속이 부드러우며 인삼만 달여 먹어도 효과가 있다.
미나리·오이
엽록소 많아 간에 있는 독소 해독
오이 2개와 미나리 1단을 갈아 즙을 내서 마신다. 미나리에는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어 피를 맑게 해준다. 미나리즙을 계속 마시면 간염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오이는 탄수화물과 펜토산·칼륨 등이 주성분으로 여기에 들어있는 아스코로비나제가 술독을 제거시켜 준다.
또 미나리와 오이는 엽록소를 많이 함유해 간에 있는 독소를 해독시켜 숙취를 풀어 준다.
니코틴 해소 식품
도라지·오미자·생강
차로 끓여마시면 가래 끓는 데 효과 생도라지 15g, 오미자 5g, 생강 약간을 넣어서 푹 끓여 차로 마신다. 이 밖에 담배를 많이 피워 목에 가래가 많이 끼는 사람은 모과 15g, 은행 5알, 살구씨 8g을 끓어 차로 마시면 좋다.
다시마·문어·양파
생다시마 씹어 먹으면 니코틴 해독
날다시마를 껌 씹듯이 그냥 먹어도 니코틴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다 문어를 살짝 데쳐서 날 양파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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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의사 추천먹거리/ 노화예방
[1]. 한의사들이 추천하는 9가지 건강 먹거리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산과 들에서 파릇파릇 솟아나는 봄나물 등 제철음식으로 건강을 북돋아보자” 예로부터 동양의학에서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천인합일론(天人合一論)으로 설명해왔다. 하늘과 사람이 하나라는 이론에 따라 천지의 변화와 인체의 건강 및 질병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봄에 나른해지고 입맛이 없고 일할 의욕조차 나지 않는 등 봄을 타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땅에서 봄 기운을 듬뿍 받고 자라난 제철음식으로 봄 기운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봄은 겨우내 감추어지고 움츠려 있던 기운이 밖으로 내뿜어 나오는 계절이지만 쇠약하고 병들어 있거나 피로가 쌓여 있는 등 뭔가 정상적이지 못한 인체는 봄 기운에 잘 적응하지 못해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땅에서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듯 쭉쭉 뻗어 나가는 기운을 목(木)이라 하여 인체의 간(肝)에 배속시키고, 꽃이 활짝 피어나듯이 발산하여 퍼져 나가는 기운을 화(火)라 하여 인체의 심(心)에 배속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봄을 타는 사람, 즉 춘곤증을 느끼는 사람은 음양 가운데 양적 기운에 속하는 간과 심의 기운이 쇠약해져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신맛나는 음식과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쓴맛나는 음식을 먹어야 몸에 이롭다.
자연의 오묘한 조화인지는 모르겠으나 다행스럽게도 냉이, 달래, 씀바귀 등 봄철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자라나는 음식재료들은 대부분 쓴맛과 신맛을 띠고 있다.
송미연 경희대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원영호 광동한방병원 한방피부과장, 이성환 자생한방병원 진료부장의 도움말로 봄철의 우리 땅이 주는 9가지 건강 먹거리들의 장단점을 숙지한채 생명감 넘치는 산과 들로 나갈 채비를 챙겨보자.
■냉이
간에 좋지만 몸 냉기 더할 수도
향긋하고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다. 잎과 함께 뿌리째 먹는 냉이는 국이나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는 봄철 미각을 돋우는 음식 중 하나다. 냉이는 채소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뿐만 아니라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동의보감>에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끌어다 간에 들어가게 하고, 눈을 맑게 해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장과 연결된 기관이라 본다.
피곤하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 주위에 통증이 생기는데 이는 간장에 열이 쌓여 생기는 현상이다. 간염, 간경화, 간장쇠약 등의 간질환이 있을 때는 냉이를 뿌리째 씻어 말린 것을 가루로 내어 식후에 복용하는 방법이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이뇨작용이 있으며 냉이에 든 콜린 성분은 간장 활동을 촉진하고 내장 운동을 보조해 간장 쇠약, 간염, 간경화 등 간장질환에 효과적이다.
냉이국은 특히 숙취에 좋다. 냉이는 약용보다는 주로 식용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으면 더욱 몸이 차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두릅
위암 예방하고 머리 맑아져
쌉사래한 맛이 입맛을 돋구워 주는 두릅은 독이 없으며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따서 식용한다. 두릅은 사상체질인 모두에게 좋다. 한방에서는 목두채(木頭菜)라 하여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 없는 사람에게 좋다.
위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위경련이나 위궤양을 낫게 하고 꾸준히 먹으면 위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도 많이 들어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불안, 초조감을 없애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밖에 정신적으로 긴장이 지속되는 사무직 종사자와 학생들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잠도 잘 온다. 또 혈당 강하작용이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두릅나무의 껍질은 풍을 제거하고 통증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뛰어나 예부터 관절염과 신경통에 자주 쓰여온 약재로서 진통제 역할을 한다.
■쑥
혈액순환 촉진해 냉증 치료
<명의별록>에 “쑥은 백병을 구한다”고 기록될 만큼 약효가 뛰어나다.
<본초강목>에는 “쑥은 속을 덥게 하고, 냉한 기운을 쫓아내고, 습을 없애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쑥에는 칼슘, 섬유소, 비타민 에이·비·시와 다량의 엽록소가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에이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쑥 특유의 향기에 있는 치네올이라는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 감기치료와 냉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복통이나 자궁출혈 증상의 개선에 효과적이며 생리통 치료, 강장제로도 그만이다.
과거 약이 없던 시절에는 가정의 비상약품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야외에 나갔을 때 피가 나는 상처에 쑥을 찧어 붙이면, 지혈의 효과가 있다.
■취나물
두통 다스리고 타박상에 효과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이나 관절이 아플 때, 요통·두통 등에 효과가 있다.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등이 있는 사람은 장복을 하면 효과적이며,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말을 많이 해 목이 아플 때도 좋다.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달여 마시면 되는데 취나물을 하루 5~20g 당 200㏄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된다. 타박상에 즙을 내서 바르면 효과적이다.
■씀바귀
입맛 돋우고 위장 튼튼하게
우리가 먹는 나물 중에서 가장 쓴 나물로 통한다. 대개 쓴 식물은 염증을 내려 주고 열을 풀어주며, 식욕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봄에 씀바귀 나물을 캐먹으면 식욕을 돋우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더위에도 강해진다고 한다. 특히 식사를 많이 해도 팔 다리가 마르고 허약한 어린이들의 반찬으로 적격이다.
■민들레
위장질환·종기 다스려
흔히 양념에 무치거나 뜨거운 물에 데쳐 나물을 해먹지만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그 향이 좋다. 만성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생잎을 씹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종기가 났을 때는 짓찧어 붙이면 좋다.
꽃피기 전의 민들레는 통째로 말리면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쓰인다.
포공영은 피를 맑게 하는 약재로 열독을 풀고 종기를 삭히며 멍울을 헤쳐서 병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어 출산여성의 젖몸살과 여러 부위의 종기치료에 사용해왔다.
또 냉대하 등 음부가 가려울 때나 방광염 또는 요도염일 때 이를 좌훈치료의 재료로 활용하면 좋다.
■달래
양기 보강하는 ‘작은 마늘’
‘작은 마늘’로 불린다.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을 가지고 있다. 비장과 신장의 기능을 돕고,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응결된 기운을 밑으로 내리고 흩어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양기를 보강하여 성욕을 왕성하게 함으로 남성에게 좋은 봄나물이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데 이 가운데 비타민 시가 많다. 비타민 시는 체내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조절에 관여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저항력도 키워준다. 뿐만 아니라 빈혈과 동맥경화 예방에 특별한 효능이 있다.
■죽순
칼로리 적고 신경통에 효험
대나무의 새순으로 중국음식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은 재료이다.
기력을 안정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6가지 나쁜 기운의 하나인 체내의 풍을 제거해주어 담을 없애주므로 신경통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소주에 담가 죽순주를 만들어 먹거나, 죽순을 구워 가루 낸 것을 술과 함께 음용한다. 그러나 성질이 차가우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복부가 차가워진다. 특히 손발이 유난히 찬 사람이나 입술이 푸른빛을 띠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진달래
어혈 풀어주는데 도움
진짜 꽃이라는 뜻으로 참꽃이라 부른다. 참꽃에 대해 못 먹는 철쭉은 개꽃이라 부른다. 독성이 적은 진달래는 꽃잎을 먹을 수 있지만 독성이 강한 철쭉은 개꽃이라는 이름의 천덕꾸러기가 되고 말았다.
청열시키는 효능이 있어 혈압강하제로 사용하기도 하며 어혈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홍석모의 <동국세시기>는 3월 삼짇날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둥근 떡을 만들고 기름에 지져 ‘화전(花煎)을 먹는다는 우리 고유의 풍습을 기록해 놓았다.
천천히 늙는 비결
'항산화 물질' 함유한 음식물 섭취하면 OK'
암과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음식은
모두 갱년기 치료제이자 예방 백신이다.
비타민 C·비타민 E·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이소플라본·알리신 등은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이 물질들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갱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비타민 C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막는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고,
동맥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강화한다.
과일·푸른 잎 채소·감자·고추에 들어 있다.
◈ 비타민 E
비타민 C가 이를 수 없는 신체 구석구석에서 작용하는 항노화 물질이다.
견과류·해바라기·시금치·뱀장어·새우·달걀에 많다.
◈ 카로티노이드
과일과 야채에 풍부한 색채를 부여하고, 자외선과 환경 독소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미세한 색소이다. 지방에 용해되며,
당근·호박·살구·브로콜리·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처럼 과일과 채소, 곡식을 물들게 하는 색소이다.
지방보다는 물에 용해되며, 비타민 C의 작용을 50배 강화시킬 수 있다.
붉은 포도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비타민 E보다 1000배나 더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
녹차·포도·소나무껍질에 들어 있다.
◈ 이소플라본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몸에서 진짜 호르몬처럼 작용한다.
호르몬에 좌우되는 암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콩과 두부에 많아 일본인의 수명을 늘려준 물질로 알려져 있다.
◈ 알리신
소화 기관에 있는 박테리아와 병균을 퇴출하고,
혈관벽을 유연하게 하며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양파·마늘·파에 많다.
◈ 셀레늄
유독한 중금속을 공격해 소변으로 배설되도록 한다.
나쁜 지방과 알코올, 니코틴 등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셀레늄이 없으면 신체 조직에 비타민이 흡수될 수 없다.
해바라기씨·버섯·곡식·마늘·참치·굴에 들어 있다.
◈ 마그네슘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한다.
이것이 부족하면 노화 과정이 현저하게 빨라진다.
정미되지 않은 곡류(현미 등..)·
견과류·깨·새우에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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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녹즙에 대한 모든 정보
[1]. 녹즙이란
[2]. 녹즙의 인체 내 작용
[3]. 녹즙이 필요한 사람
[4]. 녹즙 만들기
[5]. 녹즙 복용법
[6]. 녹즙 복용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대처 요령
[7]. 녹즙의 재료별 효능
[1]. 녹즙이란?
◈ 녹즙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녹즙이란 과일이나 근채류를 그대로 짜서 섬유소를 제거해 엑기스화한 것으로서 모세관에 아주 쉽게 흡수되도록 한 것을 말한다. 건강하고 활력에 찬 생활을 하기 위하여는 자연적인 영양소를 적절하게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균형있는 영양섭취라 함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의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녹즙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의 비타민과 마그네슘, 칼슘, 철, 구리, 망간, 칼륨 등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대사과정에서 필수적인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녹즙에는 엽록소, 후라보노이드, 사포닌 등 섬유소를 제외한 푸른 야채의 모든 성분이 거의 그대로 들어 있다.
◈ 녹즙은 각종 만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비타민은 미량의 영양소이지만 신체의 윤활유같은 것으로써 신체를 원활하게 활동시키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우리 몸에 비타민이 결핍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 몸에는 대사과정에서 유리기라는 것이 생산되는데, 이 유리기는 과산화지질을 생성시켜 동맥경화, 당뇨병, 각종 암 및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즙에 포함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후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작용 물질은 유리기를 제거하며, 각종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
? 베타카로틴은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인터류킨의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자연 살해세포와 대식세포의 활성을 강화하며, 항암작용이 있다. 베타카로틴은 위암, 난소, 암, 유방암, 폐암 등에 유효하다.
? 비타민 C는 유리기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제이며, 인터페론 제조에 대단히 중요하다. 비타민 C는 또한 면역조직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항체생성을 돕고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주기 때문에 각종 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있다.
◈ 녹즙이 주목받는 이유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pH(수소이온농도)는 pH7.4±0.5로 약 알카리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여야 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코너에서 밝힌 바 있다. 인간에 있어서 산성은 죽음의 세계를 의미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은 pH7이다. 이와 같이 혈액 pH는 생명에 직결되는 것이다. 혈액의 pH조절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알칼리성 식품과 산성식품을 조화시켜 먹는 것이다.
요즘 자연식의 소리가 높아지면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녹즙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야채류의 섬유질 속에 포함된 살아있는 효소 등은 정백식품, 고기와 같이 생명이 없는 물질을 체내에서 되살려 살아있는 세포로 이용하게 하는 활동을 한다.
즉, 인체 제기능의 촉매역활을 담당하는 것이다. 녹즙은 체내에 축적되어 간을 괴롭히는 약물, 공해, 알콜, 담배 등의 독성을 해독, 정화하는 작용이 뛰어나며, 세포재생 및 치병효과가 여러 학자들이나 연구기관에 의하여 밝혀지고 있는 야채의 유효성분을 엑기스로 섭취하는 것이니만큼 그 유용성과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생야채와 녹즙의 체내 작용은 크게 차이가 난다.
체내 흡수율 : 녹즙(67%), 생야채(17%) 소화 흡수시간: 녹즙(10~15분), 생야채(180~300분)
▶녹즙은 공복에 마시면 영양분이 더욱 빨리 흡수된다. ▶신선한 맥주를 따랐을 때 거품이 생기듯이 녹즙을 짰을 때 생기는 거품 속에 살아있는 효소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산소와의 산화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
[2]. 녹즙의 인체내 작용
◈ 인체에 필요한 각종 영양 균형유지
균형잡힌 영양식의 중요성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식사의 질이 부적합하거나 편중된 식생활은 우리가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인들에게는 이미 일반적인 현실이 되어 있다. 그 결과는 각종 현대 성인병의 만연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본적인 식생활의 혁신과 함께 균형있는 영양의 섭취는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현대인들의 식생활 과제가 되었다.
비타민과 칼슘의 부족은 탄수화불과 단백질, 지방의 흡수를 저해하며, 또한 불완전한 식습관으로 몸에 무리를 주어 체력을 낭비하게 한다. 녹즙은 균형있는 영양의 주춧돌이며, 천연의 채소즙과 과일즙이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므로 간을 해독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세포 재생작용
◈ 해독작용
◈ 체질개선
녹즙은 체질개선 및 골다공증 예방치료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 혈액정화 작용
◈ 노화방지작용
◈ 장 청소작용(소화기 계통)
[3]. 녹즙이 필요한 사람들
녹즙을 복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은 곧 다르게 표현하면 자연생활요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체질개선을 도모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다. 현재는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되어 있지 않아도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 현상이 이미 건강상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말하는 사람들인 것이며, 지금부터 건강관리에 유념하지 않으면 머잖아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는 여지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특징적인 유형을 추리면 다음과 같다.
◈ 남달리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
◈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
◈ 외식을 많이 하는 사람
◈ 야채를 싫어하는 사람
◈ 비만인 사람
◈ 변비가 있는 사람
◈ 수면장애
◈ 안색이 좋지 않은 사람
◈ 구취가 심한 사람
◈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
◈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
[4]. 녹즙 만들기
■ 재료 선택하기
녹즙의 재료는 제철에 나는 신선하고 녹색이 진한 것을 선택한다. 모든 야채는 제철에 자연스럽게 자란 것이 가격이 싸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녹즙은 야채의영양소를 되도록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날 것으로 섭취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야채에 들어 있는 각종 영양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된다. 따라서 재료는 신선한 것을 쓰는 것이 중요하고 바로 만들어 즉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신선하고 깨끗해야 하며 독성이 없고 마시기에 수월한 것.
■ 녹즙제조시 유의사항
? 녹즙을 육즙, 골즙, 골수즙 등의 3종류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는데, 육즙은 채소 잎 등 녹색즙을 말하며, 골즙은 뿌리나 줄기를 짜낸즙이며, 골수녹즙은 잎, 줄기, 뿌리 속의 하얀 섬유질을 아주 미세하게 갈아서 그속에 깊숙히 감추어진 영양인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을 완전히 짜낸즙을 말한다. 이 중에서 골수녹즙이 필요한 영양소를 고스란히 추출해내는 방법이므로 가장 효율적으로 만들어진 녹즙이라고 할 수 있다.
? 녹즙은 가능한 단시간에 만들어 빠른 시간에 섭취할수록 그 효과가 뛰어나다. 이는 즙을 만들고 난 직후부터 영양 파괴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바로 짜서 바로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채소의 배합 방법은 맛이 강한 채소는 조금, 맛이 부드럽고 단것은 많이, 중간의 맛은 양을 중간정도 넣고 갈면 맛이 부드럽고 좋아 위에 부담없이 쉽게 소화 흡수할 수 있다.
▶강한맛 (10 - 15%) : 신선초, 미나리, 파셀리, 비트, 미들레, 솔잎, 양파, 무우등.
▶중간맛 (20 - 30%) : 케일, 알팔파, 아스파라가스, 시금치, 샐러리등,
▶약한맛 ( 50% 이상) : 당근, 오이, 양상치등.
? 섬유질이 많은 채소(신선초, 케일등)와 섬유질이 적은 채소(당근, 무등)뿌리채소를 골고루 섞어서 갈면 영양을 고루 갖춘 즙을 마실수 있다.
? 녹즙을 만드는 기계는 저속회전의 쌍 기어식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다. 녹즙은 원심분리식의 고속 회전을 통해서 갈면 회전중 발생되는 열에 의하여 영양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섬유질 속에 들어있는 골수녹즙을 추출하지 못하므로 녹즙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 ※ 감자즙을 만들때는 감자의 푸른부위와 눈을 충분히 짤라내고 깨끗이 씻은 다음 갈아서 즙을 만들고 약 5분 정도 갈아 앉혀 윗물만 마신다.
[5]. 녹즙 복용법
■ 녹즙을 바르게 먹으려면...
◈ 녹즙은 만든 즉시 마신다
녹즙은 생채소와는 달리 제조과정에서 식물 세포벽이 파괴되어 조직 내에서 상호 보호작용을 하고 있던 각종 성분이 세포조직 외부로 노출되고 그 결과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이 용이하게 되어 성분이 식물 자체 내에서 보다 더 잘 변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특히 녹즙의 중요한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는 공기 중에 노출시 변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비타민C, 미네랄은 산소와 결합하면 산화해서 파괴 또는 불용성이 되면 아무런 효용이 없다.)
따라서 녹즙은 가능하면 만든 즉시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만일 즉시 마시지 못할 때에는 뚜껑을 꼭 덮고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마시는 것이 좋다.
◈ 최소 하루 500㏄ 이상을 세 번에 나누어서
즙은 가능한 많이 마실수록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즙을 많이 마시는 것은 필요한 영양을 보충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신체의 일부분이 파괴되었거나 고장으로 성인병이나 질병에 걸렸을 경우 인체의 자연 치유력이 활동하여, 언제든지 재생 회복하려고 할 때
이러한 자연 치유력을 방해하는 인체 구석구석에 박혀 있는 독들을 녹이고 해독하여 소변과 땀과 호흡을 통하여배출시키는 것으로써 많은 양을 마시지 않고는 씻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즙도 적당히 마셔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한약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병세가 심한 환자에게는 여러 첩의 약이 오히려 정당한 양으로써 처방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 일반적으로 1회 150㎖ 내지 200㎖씩 하루에 3번 마시도록 권장하고 있다.
? 소화흡수력이 떨어지는 중환자의 경우에는 소주잔으로 반 장 정도에서 시작하여 점차 늘려나가는 식으로 신체의 반응을 체크하면서 적응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 일반인의 경우에도 녹즙을 마신 후 설사를 할 경우에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 소음체질은 더욱 적극적으로
소음체질은 더욱 녹즙이 필요되는 체질로서 하루 빨리 체질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 소음체질은 간의 소화기능 저하로 인하여 소화효소의 부족은 장내 대장균 및 부패균의 많은 발생으로 영양이 풍부한 녹즙을 쉽게 썩게 만들며 이때 설사를 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차콜 복용과 함께 미지근한 즙을 충분히 마시면서 더불어 레몬 즙을 하루에 5~6컵 마시고 관장을 철저히 하면서 1주일 또는 15일정도 계속하면 체질 개선과 함께 얼마나 즙이 몸에 잘 맞는지 스스로 체험할 수 있다.
◈ 경쾌한 운동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 병든 육체가 필요한 영양을 더욱 많이 함유한 채소를 그룹 별로 하여 만든 종합 녹즙을 마시면 더욱 효과가 상승되며, 효율적으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 채소와 과일은 함께 섞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함께 마시면 위나 장 속에서 부패하여 가스발생이 증가하고 심하면 설사를 할 수도 있다.
◈ 즙을 마실 때 녹즙은 일반적으로 1시간 간격 과즙은 30분 간격이면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단, 암 등 간에 손상이 심한 사람은 시간을 좀더 늘릴 필요가 있고, 양도 줄여서 시작하여 차츰 증가해 나가는 편이 효과적이다.
◈ 감자즙의 경우는 약 5분 정도 갈아 앉혀서 윗물만 마시는 것이 좋다.
◈ 단과일과 신과일은 같이 또는 섞어서 마시지 말아야 한다.
특히, 수박 또는 수박즙을 마실 때 또는 마시고 난 뒤는 30분 이상 간격으로 마셔야 한다.
◀ 녹즙복용원칙 요약 ▶
? -공복기간은 식후 2:30~3시간부터 다음식전 30분~1시간 전까지
? 음성체질인 사람은 근채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잎, 줄기, 열매, 뿌리 모두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되도록 제고장, 제계절 과일과 야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녹즙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방법들..
◈ 단식과 관장을 실시하면서 즙을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상의 2가지는 서로 잘 조화되면서 몸의 회복을 돕는데 단식을 하면서 즙을 마시면 흡수력도 좋을 뿐 아니라 소장, 대장 등 장 속과 림프관 등 중요 기관 속의 숙변과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고, 또한 식사 후는 3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 것이 소화를 위하여 좋기 때문에 하루 세끼를 먹을 경우 각 식사 후 3시간, 총 9시간을 즙을 마시는 시간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이 시간에 즙을 마시면 더욱 많이 마실 수 있고 그 만큼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관장을 행하는 것은 소장에서 녹여낸 숙변이 독소와 함께 배출되는 과정에서 숙변이 대장으로 밀려 나오면 대장에서 머무는 동안 독을 몸이 흡수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회를 주지 않고 관장으로서 씻어내는 것은 대장 청소와 함께 일석이조로서 몸을 청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건강한 사람을 비롯하여 병약한 환자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회복에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이다.
[6]. 녹즙 복용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대처요령
◈ 토하거나 몸에 잘 받지 않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은 소화력이 극도로 떨어진 사람으로써 적은 양에서부터 서서히 늘려나가 나중에는 충분한 양을 마실 수 있게하여 소화력을 회복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 배가 아프고 설사할 경우
즙을 마시고 아랫배가 아프면서 당장 설사가 나올 것 같은 현상이 오면 녹즙이 체질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대부분 장에 대장균 또는 부폐균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영양이 풍부한 녹즙이 들어가면 균이 즉시 번식하여 배가 아프고 설사를 유발하게 되는 경우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 첫째, 장내에 숙변이 많이 있고 부패균은 이러한 숙변 속에 살기 때문이며 이러한 숙변은 열을 가한 음식물을 먹는 모든 이에게 거의 발생되고 있으며 심하면 변비와 치질을 유발하게 된다.
? 둘째로는 이러한 증상을 오래 갖고 있으면서 소화력이 떨어짐으로 장내에 소화효소의 부족은 반대로 부패균의 증식을 가져오기 때문이며, 이것을 장기간 방치하면 부패균들이 방출하는 강한(양재물 같은)독을 장에서 흡수하여 지속적으로 혈액을 산 독화 시키면서 간을 더욱 약화시키고 산성체질을 만들면서 두통, 편두통, 간염 등 만병의 근원이 된다.
더욱 적극적으로 녹즙을 마시려는 노력과 단식, 관장을 병행하면 쉽게 회복될 것이다. 체질개선과 함께 즙의 효능과 즙이 몸에 잘 맞는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게 될 것이다.
즙을 마시고 설사 할 경우의 임시적인 조치로는 관장과 동시에 차콜을 복용하고, 즙의 양을 줄이고, 복부의 온도를 올려주고 즙의 온도를 약 30℃정도로 올려주며 가벼운 운동과 함께 심호흡을 하루에 여러 차레 하면 설사를 완전하게 해결 할 수 있다. (암, 간경화 등 말기에서는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한다.)
◈ 피부에 착색이 일어날 경우
즙을 마시면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눈과 입 주위 또는 손바닥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노란 착색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보고 어떤 이들은 당근즙을 너무 많이 마셔서 “당근의 색을 띠는 카로틴이 과잉 되어 간에 무리하여 황달 증세를 보인다”고 하는 이들이 간혹 있는데,
이것은 간에 문제가 있어서 만들어진 황달이 아니라 몸속에 독들을 당근즙속에 카로틴, 알칼로이드 등이 해독 중화 처리하여 소변이나 땀을 통하여 밖으로 배설하는 몸의 치유과정의 한 좋은 예인 것이다. 이러한 것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은
? 첫째, 질병이 심하여 몸에 독이 많은 사람일수록 다시 말하면 혈액 검사에서 혈액이 검붉고 탁한 사람일수록 더 많이 노랗게 변한다는 것은 그만큼 독을 많이 배출하여 치유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 둘째, 즙을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더 빨리 노랗게 되는 것도 역시 독을 많은 양의 즙이 빨리 배출하기 때문이며,
? 셋째, 푸른색의 캐일이나 셀러리를 많이 마셔도 이러한 색소가 얼굴을 푸르게 만들지 않으며 붉은색의 비트를 많이 마셔도 역시 붉은색으로 착색 되지 않고 노란색으로 착색되는 것은 카로틴 과잉이 아니라는 것이다.
? 넷째, 더욱 확실한 것은 즙을 마시면 처음에는 노랗게 착색되다가 많이 마시면 뒤에는 피부색이 정상적이면서도 얼굴에 광채가 나며, 피부가 부드럽고, 고와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몸 속에 있는 독소들이 거의 다 배출되고 깨끗한 피로 변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여드름, 치질, 치근염 등이 함께 치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번 좋아진 사람은 몸이 다시 독으로 중독되기 전에는 노랗게 착색되지 않는다.
◈ 피부에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
즙을 마실 때 어떤 사람들은 가려움증이나 또 알러지를 갖고 있을 경우 두드러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 역시 독으로 상당히 몸이 중독 되었을 경우 녹즙이 혈액 속의 독을 해독하여 배출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나온 독으로 인하여 일어나기 때문에 이럴 때는 목욕을 자주하고 즙을 더욱 많이 마심으로써 몸에서부터 독을 빨리 배출하면 며칠 후에는 가려움증이 없어진다.
◈ 어지럽고 메스꺼운 증상이 있을 경우
이러한 현상은 주로 비트즙을 많이 마실 경우나 간에 큰 손상이 있을경우 지방간 등일 때 주로 일어나는데 이때는 비트 등 채소에 있는 주요한 영양성분이 간과 신장의 청소를 강하게 하기때문이며, 청소를 잘 할수록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하고, 어지러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즙량을 반쯤 줄였다가 다시 늘려나가면 된다.
[7]. 녹즙 재료의 효능
■ 녹즙에 사용되는 재료별 효능
◈ 산야초
◈ 뿌리채소
? 당근 : 변비, 비만, 간장, 신장, 심장, 빈혈, 야맹증
? 무우 : 가래, 각기병, 감기, 관절염, 소화불량, 두통
? 양파 : 정력, 강장, 장내살균, 고혈압, 동맥경화
? 인삼 : 강장, 위장, 정력, 진정, 흥분, 간염, 대사정상화
◈ 잎채소
? 신선초 : 강장, 항암, 조혈, 신장, 간회복 B12 게르마늄
? 알로에 : 항암, 세포재생, 해열, 진통, 이뇨, 구충, 미용
◈ 과일, 곡류
? 오이 : 주근깨(바름), 땀띠(바름), 이뇨, 부종
◈ 버섯류, 기타
? 표고버섯 : 심장쇠약(삶은 물), 고혈압, 심근경색
■ 혼합 재료의 효능
? 신선초+당근+비트 ; 당근이 함유하고 있는 B-카로틴은 면역시스탬을 활성화 시키므로 항암 효과가 있고 신선초에는 유기 게르마늄이 있어 혈액정화, 세포활성, 암세포증식억제, 간기능촉진 및 해독작용이있어 "간"에 유용한 야채로 주목받고 있다.
? 케일+양배추+당근 ;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엽록소의 함량이 높아 조혈작용을 하고, 위장점막을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 민들레+순무(잎,뿌리)+당근 ; 민들레의 유기성 마그네슘, 칼슘, 철분, 유황은 혈액생성을 촉진하고, 혈액내 산소운반을 증가시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위산을 중화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척추와 뼈의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 미나리+셀러리+당근 ; 미나리의 성분중 거의 45%가 유황. 인. 염소. 등의 산성요소 들이며 이것은 매우 강력한 장의 청소제이다.
? 시금치+당근+오이 ; 장의 운동을 자극하여 배변을 도와주므로 변비를 없애고, 관절염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 부추+셀러리+양배추 ; 냉성인 사람의 체온을 따뜻하게 해준다. 설사, 빈혈, 토혈에 좋다. 뱀이나 벌레 물린데에는 즙을 바르면 효과적이다.
? 파슬리+당근+셀러리 ; 눈과 시신경에 결부된 모든 병에 효과적이어서 약시. 각막궤양, 결막염, 눈의 염증에 대단히 효과가 있다.
? 당근+비트+오이 ; 신장결석이나 담석을 녹이고 전립선과 생식선에 우수한 정화 작용과 치료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 셀러리+토마토+무즙 ; 자연 방부제로서 감염과 축농증을 예방하고 비만증, 변비, 담석, 신경피로에 유효하다.
? 당근+셀러리+치커리 ; 시력장해 및 백내장, 심장장해, 천식과 고초열에 대하여 가장 효과가 좋다.
당근+셀러리+감자즙 ; 통풍, 좌골신경통, 위, 신경, 근육의 장해에 유효하고, 당뇨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
9. 뽕잎에 대하여, 건강식품
각종 성인병의 치료 및 예방효과가 높은 뽕잎
당뇨병, 고혈압 및 동맥경화, 중풍, 중금속 배출, 에이즈 및 각종 암.
뽕잎 차
녹차나 보리차를 마시듯, 기분 좋게 가볍게 마실 수 있다. 뽕잎차는 고혈압과 당뇨병, 콜레스테롤 저하, 암과 노화 등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떫거나 쓴 맛이 전혀 없고 담백해서 음료수 대신 먹어도 손색이 없다.
만드는 법
뽕잎을 따서 물로 헹궈 그늘이나 햇볕에 말린다. 이로운 성분이 5월 중 하순경에 띠는 어린잎에 많다.
뽕잎을 잘 말려 색깔이 있는 병에 담아둔다. 가능하면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드는 곳에 두면 성분이 분해될 가능성이 있다.
조금씩 덜어내어 녹차를 마시듯, 끓인 물에 뽕잎을 우려 마신다. 3분 정도 우리면 유용성분의 80%가 녹아 나온다.
풋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약한 불에 살짝 볶으면 풋내가 사라진다. 너무 많이 볶으면 유용성분이 파괴된다.
뽕잎을 뜨거운 물에 우리면 처음 3분 동안 루틴과 가바가 87% 내외 우러나온다.
마시는 법 : 녹차와 같은 방법으로 마시면 된다. 한숟갈의 뽕잎(1~2g)을 끓는 물 300cc에 넣어 우린다.
보리차처럼 음료수 대용으로 시원하게 마셔도 좋다. 1리터의 물에 3~4숟갈의 마른 뽕잎을 넣어 5분 정도 끓인다. 끓인 물을 음료수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면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뽕잎 쌈
양력 5월 중하순 경 새순이 15cm 정도 자랐을 때, 어린 잎을 따서 신선한 잎 그대로 생쌈을 먹는다. 이 시기의 어린 잎이 영양성분이 가장 풍부하다. 뽕잎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살짝 데쳐서 잎을 차곡차곡 쌓아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나중에 꺼내서 해동시켜서 먹으면 신선한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된다.
뽕잎은 영양가가 높은 채소이다. 누에가 뽕잎만을 먹고 단백질 덩어리인 비단을 토해낼 수 있는 것은 뽕잎이 높은 단백질 함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뽕잎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뽕잎에 함유된 1-데옥시노지리마이신은 에이즈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비만과 혈압 및 혈당상승 억제, 또한 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 N-메틸 데옥시노지리마인신은 에이즈 바이러스의 감염 억제 작용을, 쿼세틴은 항암효과가 높다는 것.
류강선 잠사 곤충부 연구실장은 뽕잎의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한다.
뽕잎 음식은 맛도 좋고, 만들기 간편하며,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도 좋아서 호응을 얻고 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뽕잎의 풍부한 영양성분
현대인에게 ‘누에의 먹이’ 정도로 알려져 있는 뽕잎이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부터. 당시 누에가루의 혈당 강하 효과가 발표되고, 이어 98년 누에를 이용한 동충하초 대량생산법이 세계 최초로 성공을 거두면서 묻혀 있던 ‘뽕잎’의 효능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뽕잎은 아주 영양가가 높은 이파리 채소이다. 누에가 뽕잎만을 먹고 단백질 덩어리인 비단을 토해낼 수 있는 것은 뽕잎이 높은 단백질 함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식물 중에는 콩 다음으로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다.
뽕잎 속에는 아미노산이 24가지나 들어있다. 우리 몸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단백질은 바로 아미노산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집으로 말하자면 단백질은 집의 벽이고 아미노산은 이 벽을 이루고 있는 벽돌이라고 할 수 있다.
뽕잎 속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을 분석해보면 술을 분해시켜주는 ‘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하고, 뇌 속의 피를 잘 돌게 하고 콜레스테롤 제거 및 노인성 치매를 예방해주는 ‘세린’과 ‘타이론신’ 성분이 각각 1.2%. 0.8% 들어있다.
뽕잎에는 칼슘과 철분을 비롯한 50 여 종 이상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무와 비교해 보면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칼슘은 60배, 피의 원료가 되는 철분은 160배, 우리 몸 속에서 중요한 여러 가지 성분을 만드는 인은 10배나 더 들어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와 비교해 보면 비타민 A,C는 떨어지지만 칼슘은 6.1배, 철분은 2.2배, 칼륨은 1.4배, 섬유성분은 4.7배나 높다. 특히 칼슘이 풍부해 대표적 칼슘 식품인 우유의 6배이고, 철분은 시금치의 3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 완화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다.
각종 성인병의 치료 및 예방효과가 높은 뽕잎
뽕잎의 풍부한 영양성분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면서, 전통의서에 명기된 각종 약효 성분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누에가 먹고 비단실을 뽑아내는 뽕잎은 독성이 없고 매우 순해서 체질과 관계없이 많이 먹어도 해롭지 않다. 뽕잎은 특별한 약재가 아니라 채소라고 생각하는 것이 적합하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뽕잎을 쌈으로 팔고 있고, 어린 뽕잎을 따서 나물로 해먹기도 한다.
천연자연식품인 뽕잎은 특히 각종 성인병 및 에이즈 치료의 뛰어난 효과가 최근 널리 알려지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당뇨병
뽕에는 당뇨병을 예방해주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뛰어나다.
우리 나라에는 적어도 2백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어린 아이 중에서도 당뇨로 시달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누에 가루가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태이고, 누에가 먹고 사는 뽕잎 역시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여러 가지 밝혀졌다.
뽕잎에는 당뇨 치료 효과가 있는 모란 A라는 성분과 알파 글루코시데이즈 제해제라고 알려진 노지리마이신과 칼리스테진 등이 함유되어 있다.
임상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20~30대 당뇨병 환자 3명에게 뽕잎을 먹인 결과, 10일 전후로 요당이 최고 10.56g에서 2.97g, 9.5g에서 2.2g, 7.7g에서 2.4g으로 떨어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뽕잎을 먹은지 10일 전후해서 오줌에서 나오는 당이 현저히 줄었으며, 뽕잎을 먹은지 2~3일만에 입이 마르는 느낌이 없어졌다고 한다.
고혈압 및 동맥경화
콜레스테롤은 고기와 계란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공포스러운 성분이자, 우리 몸에서 기름기를 운반해주는 없어서는 안 되는 유익한 성분이다.
콜레스테롤 중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과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있는데,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다량 섭취하면 대표적인 성인병인 동맥경화와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발병 원인이 된다.
우리 나라 정상 성인의 혈청 중의 콜레스테롤 평균치는 60년대 초 150~160mg이었는데, 점차 증가해서 최근에는 200mg에 이르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뽕잎 속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성분이 있다.
뽕잎과 콜레스테롤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토끼 실험을 한 적이 있다. 토끼에게 콜레스테롤을 먹이면 10주 사이에 250배나 수치가 높아진다. 또 하나의 토끼에는 뽕잎을 섞어서 콜레스테롤을 섞어 먹였더니 증가된 수치가 120배에 불과했다.
실험이 끝난 후에 간을 해부해보았더니, 뽕잎을 먹이지 않은 토끼의 간에서는 기름 방울이 간 전체에 많이 흩어져있었는데, 뽕잎을 먹인 토끼는 정맥 주변에만 기름이 흩어져있었다.
뽕잎은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동시에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중풍
전통의서에 보면 중풍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뽕가지가 쓰였다. 뽕나무로 젓가락이나 지팡이를 만들어쓰면 중풍이 예방된다는 기록이 있다. ‘구민묘약’이란는 옛 의서를 보면 누에똥과 뽕잎이 중풍약으로 쓰였다고 적혀있다.
뽕잎에는 여러가지 좋은 성분이 많은데, 그 중 특히 많은 루틴 성분은 혈관, 특히 뇌혈관을 강하게 해주고, 가바 성분은 혈압을 떨어뜨려주는 효과가 있다.
중풍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뽕잎차를 두고두고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다.
중금속 배출
뽕잎의 높은 섬유 성분은 변비 치료에 효과가 있고, 또한 중금속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환경공해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는 요즘, 오염된 공기나 식품 등으로 인한 중금속이 인체에 쌓이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다. 중금속은 우리 몸 속에 들어와 밖으로 나가지 않고 뇌 속이나 신경조직으로 들어가면 몸이 이유 없이 아프던지, 판단력을 떨어뜨리며, 각종 질병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뽕잎은 우리 몸에 해로운 카드뮴이나 구리, 아연 등과 같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경희대 동서의학 대학원 김선여 박사는 최근 논문에서 뽕잎의 중금속 해독 기능에 대한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김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카드뮴에 중독된 쥐에게 뽕잎을 투여한 결과, 간조직에 축적된 카드뮴을 61%까지 감소시켰다고 한다. 또 납에 중독돼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 감소된 쥐도 뽕잎을 먹은 뒤에 헤모글로빈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뽕잎을 먹은 쥐의 경우 분뇨를 통한 중금속 배출량도 일반 쥐보다 38%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즈 및 각종 암
충북 충주대 식품공학과 유인덕 교수팀은 최근 뽕잎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뽕잎에 함유된 몇 가지 성분이 에이즈 및 각종 암의 치료 및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뽕잎에 함유된 1-데옥시노지리마이신은 에이즈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비만과 혈압 및 혈당상승 억제, 또한 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 N-메틸 데옥시노지리마인신은 에이즈 바이러스의 감염 억제 작용을, 쿼세틴은 항암효과가 높다는 것.
이 연구팀은 뽕잎의 건강성분을 이용해 뽕잎 음료와 과립을 자체 개발했다.
뽕잎 이용한 건강식품 다양하게 선보여
뽕잎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뽕잎을 첨가한 건강식품이 연구기관을 통해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아직까지는 유통망 확보의 문제 등으로 본격적인 시판이 안되고 있지만, 뽕잎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뽕잎 분말을 첨가하여 가공한 스넥, 쿠키, 우동, 아이스크림, 차 등의 제품을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뽕잎 건강식품은 뽕잎국수(혜전대학 식품산업연구소와 신선 (주) 개발), 뽕잎차(늘푸른식품, 농진농원 등), 뽕잎음료(일양약품(주), 영천양잠농협 등), 뽕잎과자(혜전대학 식품산업연구소, 잠사곤충부 등), 뽕잎 아이스크림(잠사곤충부와 홍영산업(주) 등) 등이 있다.
여러 식품 중 특히 뽕잎 아이스크림은 비만 당뇨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만 당뇨 환자들이 가장 먹고 싶은 음식 1순위가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뽕잎 아이스크림은 단맛을 즐기면서 뽕잎의 효능으로 인해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외 우유·요구르트·치즈·버터 등 뽕잎 엑기스나 분말을 첨가한 유가공품, 뽕잎 분말을 첨가한 어육연제품과 육가공품, 뽕잎을 이용한 김치류· 장류, 오디를 이용한 소스·빙과류·음료·발효주 등을 한창 개발 중에 있다.
뽕잎 음식, 집에서 직접 만들어 즐기세요!
뽕잎을 첨가해 만든 각종 식품은 집에서 직접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뽕잎 연구기관에서 꾸준히 뽕잎 실험을 통해 개발한 뽕잎 음식은 맛도 좋고, 만들기 간편하며,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도 좋아서 호응을 얻고 있다.
뽕잎 차
녹차나 보리차를 마시듯, 기분 좋게 가볍게 마실 수 있다. 뽕잎차는 고혈압과 당뇨병, 콜레스테롤 저하, 암과 노화 등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떫거나 쓴 맛이 전혀 없고 담백해서 음료수 대신 먹어도 손색이 없다.
만드는 법
뽕잎을 따서 물로 헹궈 그늘이나 햇볕에 말린다. 이로운 성분이 5월 중 하순경에 띠는 어린잎에 많다.
뽕잎을 잘 말려 색깔이 있는 병에 담아둔다. 가능하면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드는 곳에 두면 성분이 분해될 가능성이 있다.
조금씩 덜어내어 녹차를 마시듯, 끓인 물에 뽕잎을 우려 마신다. 3분 정도 우리면 유용성분의 80%가 녹아 나온다.
풋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약한 불에 살짝 볶으면 풋내가 사라진다. 너무 많이 볶으면 유용성분이 파괴된다.
뽕잎을 뜨거운 물에 우리면 처음 3분 동안 루틴과 가바가 87% 내외 우러나온다.
마시는 법 : 녹차와 같은 방법으로 마시면 된다. 한숟갈의 뽕잎(1~2g)을 끓는 물 300cc에 넣어 우린다.
보리차처럼 음료수 대용으로 시원하게 마셔도 좋다. 1리터의 물에 3~4숟갈의 마른 뽕잎을 넣어 5분 정도 끓인다. 끓인 물을 음료수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면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뽕잎 칼국수
뽕잎을 넣어 만든 칼국수는 마치 쑥으로 만든 칼국수처럼 빛깔이 아름답고 맛도 담백하다. 농촌생활연구소에서 개발한 음식이다.
만드는 법
끓는 소금물에 뽕잎을 넣고 2분간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꼭 짠다.
뽕잎과 밀가루, 소금을 분쇄기에 한꺼번에 넣고 간다. 계란과 식용유를 넣어 섞은 후 물을 부어서 되게 반죽해 밀대로 얇게 밀어서 썬다.
멸치 국물이 끓으면 칼국수를 넣는다. 칼국수가 완전히 떠오르면 파와 마늘을 넣고 간을 맞춘다.
먹기 전에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는다.
뽕잎 밀쌈 튀김
여러 가지 야채와 쇠고기 등을 넣어 만드는 이 튀김은 처음 뽕잎을 먹는 사람이 쉽게 입맛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음식이다.
만드는 법
뽕잎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에 물기를 제거한다.
당근과 우엉은 채를 썰어서 소금간을 한 후 팬에 볶는다.
쇠고기와 표고버섯은 채를 썰은 후 고기 양념을 해서 볶는다.
달걀은 지단을 부쳐서 채를 썬다.
데친 뽕잎에 마른 밀가루를 뿌리고 당근, 우엉, 쇠고기, 표고버섯을 놓고 돌돌 만다.
쩚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입혀 식용유에 튀겨낸다.
튀김에 초장이나 겨자장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뽕잎 쌈
양력 5월 중하순 경 새순이 15cm 정도 자랐을 때, 어린 잎을 따서 신선한 잎 그대로 생쌈을 먹는다. 이 시기의 어린 잎이 영양성분이 가장 풍부하다. 뽕잎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살짝 데쳐서 잎을 차곡차곡 쌓아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나중에 꺼내서 해동시켜서 먹으면 신선한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된다.
뽕잎은 영양가가 높은 채소이다. 누에가 뽕잎만을 먹고 단백질 덩어리인 비단을 토해낼 수 있는 것은 뽕잎이 높은 단백질 함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뽕잎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뽕잎에 함유된 1-데옥시노지리마이신은 에이즈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비만과 혈압 및 혈당상승 억제, 또한 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 N-메틸 데옥시노지리마인신은 에이즈 바이러스의 감염 억제 작용을, 쿼세틴은 항암효과가 높다는 것.
류강선 잠사 곤충부 연구실장은 뽕잎의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한다.
뽕잎 음식은 맛도 좋고, 만들기 간편하며,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도 좋아서 호응을 얻고 있다.
뽕잎을 이용한 요리도 소개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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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관계상 책 내용의 전체 수록을 생략함.
한국에서 요즘 인턴사원제도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젊은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약간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단기 계약직이라고 하니, 신분이 약간은 불안하여 평생직업으로 안정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학을 막상 졸업해도 평생직업으로 삼을만한 적당한 직장이 없다고 우왕좌왕 하지 마십시오.
90살까지 살아야할 기나긴 인생에서 급하다고 마구잡이 임시방편 취업은 인생 후반부에 가면 후회합니다.
자녀들의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안정적인 미래설계, 요동치는 경제 불안의 공포가 없는 아메리카(특히 캐나다)에서 한의사, 자연의학 의사가 되어 활동하는 것도 대한민국의 지평을 넓히는 길이요, 애국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SCU 한의대 재학생(www.scukorea.com)들은 캐나다 한의사가 독점적인 한의사(Doctor)면허 시스템이라는 점, 정년 퇴직의 불안이 없다는 점에 만족하고 열심히 한의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