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첫 날 삼랑성으로 든 매화 봄 소풍중 한 때의 길벗님들 청일점 ㅡ '여행가는 길'님의 등뒤에서 요래 개구졌댔지요. 행복한 웃음들 그득 웃어가며 ㅡ 3월 30일 ,, 쌍계사에서 삼지닥나무 꽃 ㅡ 기실 매화 소풍 공지를 올리지 않았더면 이 날은 지리산 언저리를 휘젓고 다닐판인데 공지는 스스로와의 중대한 약속이라 달려라 달려라 강화로 강화도로 ~ ~~ 현대문명 메일로 보내도 될 일을 어리버리임을 핑계하여 하늘 컴컴 비 뿌리시는 거리를 달려 두어가지 일을 보고 조금 일찍 뒹굴다 단잠깨어 김밥 싸는대신 게으름 실컷 부리다 눈 앞으로 앞다갔다 하는 화엄사 홍매며 쌍계사 금당 오르던 길 삼지닥 나무꽃을 심상으로 눈 맞 춤하고 비오시면 봄빗속의 산사를 친구 하렷더니 신새벽 하늘엔 별님들 총총 반짝반짝!!! ㅡ 업어온 작품,, 출처 농촌진흥청 ㅡ 4월은 요래 비 갠뒤의 청량함으로 빗장도 없는 길 문을 활짝 열어 주었지요. 새 날 새맘은 환타지아 !!! 약속시간 9시 강화터미널에서 여행가는 길님과 랑데뷰 이미 버스에 타신 뚤리님 다시 빽해 여행가는 길님편에 온수리 터미널 도착 달려라 하니님과 만나 북문을 향해 걸어 닿은 삼랑성에서 바라본 강화해협은 누군가 흰 백묵으로 마치 밑줄 쫙 그은 듯 ,, 맨발의 전사께서는 엄지 발가락을 다쳐 목장갑 짤라 엄지 발가락에 처매시고도 여전히 맨발의 청춘!!! 정족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중이지요. 가다가 북분도 지나 갔다왔다거릴 요량이라 성 안에서 이래 바라보다 성 밖으로나가 옛 모습의 삼랑성을 바라보고 이야기 나누는것은 언제 쌓았을까? 나름의 짐작도 해보며 지금 여기 우리들 서 있기에 기록도 남겨보며 ㅡ 수많은 성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도 보다 저 지난주보다 더 튀어나온 큼직한 성돌하나로 천정을 가로지른 큰 돌들의 간격이 더 벌어져 있음을 감지하며 현장의 모습을 재고 있는 중입니다. 그 튀어나온 성돌의 뿌리가 그리 깊지않아 더 염려스러워 하시는 여행가는 길님께서 조심스레 가늠을 하며 안전을 기원합니다. 성도 안전하고 성을 오가는 길벗님들도 모다 안전키를 ㅡ 그래서 사진으로 담아 알려 주시려고 그리고 정족산 정상으로 올라갔지요. 올라가는 내내 "참 좋다" 는 이구동성 비가 오신다는 예보가 있어서 더욱 좋아라였는데 연일 희뿌연 날들이 계속이어서 명랑한 날씨가 더 기분들을 업 배가 시켰지요. 요리 좋을것이라 예보했으면 이 자리엔 바위솔샘도 함께하셨을텐데 ,, 암튼 산정에서 바라보는 동주농장이며 바다에 시선을 던지기도 하고 선두평 너머 초피산이며 마니산 참성단을 한달음에 뛰어 올라 바위능선을 타기도하는 맘이란 녀석의 종횡무진에 설렘과 놀램이 뒤섞여 들기도 한 예서 마니산을 배경으로 인증(?) 샷중인데 이런이런 요 쥐띠들의 개구진 넉살들이라니 ㅎㅎ 좌로부터 푸른하늘 2님. 푸른하늘 1님 젤루 막둥이라고 , 가운데 카메라님이 푸른 하늘님이시고 그 옆이 달려라 하니님, 우편이 강화도를 살고 계신 뚤리님 청일점 여행가는 길님이 앞줄 홀로 ㅡ 모두들 사랑이 흐르시는 중이어서 웃음이 절로절로. 그케 봄 햇살아래 노닥거리다 이제 홍매보러 내려가는 중 성 양지엔 이케 진달래 곱게 피기 시작하고 복원 전인 삼랑성은 지금 딴생각 금지 오로지 자신의 발걸음에 온 신경을 집중 시키기 훈련을 시켜줍니다. 맞은 편 성 남쪽 자락에선 한참 전 올라갔던 팀들이 다시 내려오고 있는중이군요. 일부 성돌이 무너진 성 서쪽자락인데 쌓음과 무너짐이 하나되어 복원을 기다리는 중인데 성벽에서 자란 저 적송의 운명은 잘려 나갈까요? 그대로 살려 다시 성을 쌓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살려 놓은채로 성벽을 잘 쌓는 지혜가 성벽과 나무를 동시에 살려냈음 참 좋겠다싶습니다. 지금의 교동읍성 성벽에 자리한 멋진 느티 나무처럼요. 요길 지날 때 서풍이 확~ 불어 닥쳐 여행가는 길벗님의 모자를 뒤에서보니 순간 해적 ㅡ 선장을 생각나게 했다는 히히~ 같은 성을 돌면서 저마다의 시선들은 독자적이어서 바라본 풍경들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언제나 값지고 값진 보배로운 시간 1차 티 타임중이지요. 국화차. 군자차, 오미자차에 간식들 이것저것
그러나, 자연을 담는 카메라 맨은 이리저리 바쁘바쁘 !!! 차 타임중에도 위 아래로 여기저기 꽃님들테 눈길맘길 주시느라 ㅎㅎ 정족사고에서 바라보는 경내며 멀리 초지대교 너머로 북한산이 어렴풋 그래도 시계가 오늘은 매우 훌륭한 날이기도 ,,, 6인의 나들벗님들 시선이 모두 제 각각의 방향으로 ㅡ 향했군요. 여기서도 뚤리님은 역사 공부중이시고 여행가는 길벗님은 바로 현장 공부중이시구 아직도 날 차다고 청매들은 꽃잎 꽉 다물고 홍매들만 이케 벌들이랑 사귀는 중 꽃은 참으로 이상한 마력이 숨어 있어 제자리에 묵묵 서 있음서두 숱한 인연들을 불러 들이는건 물론 그 꽃님들을 바라보는 표정들도 천차만별 봄까치 일명 ㅡ 큰 개불알꽃을 담으시는가 봐요. 조래 무릎 낮춰 어퍼져서리 ㅋㅋ 얘네들 보세요. 이번 주중 만개할려구 요케 꽃잎 꽉인거를 ㅎㅎ 얘네들은 삼지닥 나무꽃이예요. 석모도 수목원에 온실에 가면 한 그루가 있는데 인석은 지난 30일 보았던 쌍계사 금당 올라가는 길에 핀 녀석인데 울 강화도에선 잘 볼 수 없어서 한 컷 올려 놓는 것이랍니다. 공간차를 너머 마치 별처럼 아름다이 보이는 인석의 꽃말은 " 당신을 맞이합니다 " 닥나무보다 더 고급스런 종이를 맹그는 원료나무로 가지가 셋으로 나뉘어 자라서 삼지닥나무라고.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50 정유년 4월 초이틀 춤추는,, 꽃 길^^ |
|
첫댓글 강화나들길을 걷다 보면
노력한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볼수 있는 즐거움이 있음에 놀란답니다..
이날은 특히나 더욱 그런 맘ㅇ에 행복했어요.
사진을 보니
재잘거리는 나들님들의 목소리도 같이 들리는 착각이 들어요...ㅎ
사진 중에 이날 청일점 여행가는 길님께서 만지고 계신 북문의 돌이
빠져 나오고 있다네요...
그 돌의 심도 깊지 않다고...
그래서 사알짝 걱정스런 맘이 생기네요...
덕분에 참 넉넉했던 4월이 열렸지요.
삼랑성 꽃 길은 물론 동검을 새 날들에의 어느 하루로 기약하고
대왕 도라지도 만나 감탄하고 ,, 저고리님 함께 생동감 넘치는 저녁도 들고 ,, 복 받으실거예여 ^*
나는 몰랐어요.
내 머리 위에서 저런 퍼포먼스가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아마 그때 이미 동질감을 갖고 있지않았는지....ㅋㅋ
그리고 제 손이 저렇게 깊이 들어갔는데도 빈 공간이 있었지요. 곧 수리가 되겠지요.
푸후훗 ~ !
약속도없이 6장의 꽃 잎들이 한송이 꽃을 피워 내시던걸요.
무언중에도 통하는 갑장들의 저력인가? ㅋㅋ
@야생의춤 다시 보니 해적이 그곳에 왔었네요.
혹 빼앗긴 것 없으세요? ㅎㅎ
그 해적은 땅도 기고 있네요. 하하하
@여행가는 길 해적에게 빼앗긴거? 렌즈를 3개 챙겨 오셨다는
혹 두루미들을 보시면 담으시려 하셨다는 그 열정에 ㅡ 그만
조막손만한 카메라들고 무겁다고 깽깽거리는데 부끄부끄 ~ ~~
그리고 삼지닥 나무꽃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