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과정이 행복인 것을
산 꼭대기에 오르면 행복 할거라 생각 하지만
정상에 오른다고 행복한건 아니다.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런 곳은 없다.
같은 곳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같은 일을 해도
즐거운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같은 음식을 먹지만
기분이 좋은 사람과
기분 나쁜 사람이 있다.
같은 물건, 좋은 음식, 좋은 장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대하는 태도이다.
무엇이든 즐기는 사람에겐 행복이 되지만
거부하는 사람에겐 불행이 된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모든 것을 다가진 사람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즐거워 하는 사람,
자신이 가진것을 만족해 하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
갈곳이 있는 사람,
갖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이다.
【<죽어도 행복을 포기하지 마라>中 】
첫댓글 좋은글.감사합니다회장님.좋은하르되셨요.화팅!
'蓄菜' / 權 近
十月風高肅曉霜
園中蔬菜盡收藏
須將旨蓄禦冬乏
未有珍羞供日嘗
시월되니 바람 거세고
새벽엔 서리 내리네
울 안에 가꾼 채소들
다 거둬들였다네
맛있게 김장하여
겨울에 대비하니
진수성찬 없어도
입맛 절로 돋우네
여말선초의 학자이자 문신이셨던
권 근 님의 '김장'이란 시제의 칠언율시 중 일부라고 합니다. 조상님들의 세시풍속이 문득 그리운 요즘입니다. 오늘이 음력 시월 보름 하루전이니 이 시를 쓰신 시기랑 비슷할듯 합니다. 모든 분들 건강한 모습 그대로 가야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