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의 수태고지...마리아는 얼마나 놀랐을까?
2023.10.14
(눅1:26-38)
26 In the sixth month, God sent the angel Gabriel to Nazareth, a town in Galilee, 27 to a virgin pledged to be married to a man named Joseph, a descendant of David. The virgin's name was Mary. 28 The angel went to her and said, "Greetings, you who are highly favored! The Lord is with you." 29 Mary was greatly troubled at his words and wondered what kind of greeting this might be. 30 But the angel said to her, "Do not be afraid, Mary, you have found favor with God. 31 You will be with child and give birth to a son, and you are to give him the name Jesus. 32 He will be great and will be called the Son of the Most High. The Lord God will give him the throne of his father David, 33 and he will reign over the house of Jacob forever; his kingdom will never end." 34 "How will this be," Mary asked the angel, "since I am a virgin?" 35 The angel answered, "The Holy Spirit will come upon you, and the power of the Most High will overshadow you. So the holy one to be born will be called the Son of God. 36 Even Elizabeth your relative is going to have a child in her old age, and she who was said to be barren is in her sixth month. 37 For nothing is impossible with God." 38 "I am the Lord's servant," Mary answered. "May it be to me as you have said." Then the angel left her.
(신22:20-21)
20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1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BC4년
동정녀(童貞女)인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의 방문을 받는다
가브리엘은
그녀에게서 임신(妊娠)될 것을 통보 받는데...
낳으면 이름을 예수(耶蘇)라고 지으라는 말까지 듣는다
처녀인데...
요셉이라는 청년과 정혼(定婚)까지 했는데...
혼전임신(婚前妊娠)이라니...
가브리엘의 말을 들었을 때
놀랐을 마리아를 생각해 보면
끔찍하기까지 하다
자신이 비록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임신한 것이라 한들...
하나님에 대하여 ... 성령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마을 주민들...
누구라서 이해할 수 있고 ... 인정할 수 있으랴...
신명기22:20-21의 신세가 될 것은 자명(自明)...
그러나 ...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해를 시켜 주심이었을까?
마리아는 결국 주님의 뜻대로 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함을 본다
나는 얼마나 복을 많이 받았는지...
예수님의 일대기 모두를 성경을 통해서 이미 여러차례 확인하고 또 확인할 수 있는
은혜은총(恩惠恩寵)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의 본문속에 나타난 수태고지(受胎告知)
그 이후로 펼쳐질 고난의 여정을 생각하면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하기까지를 생각하면...
20절에 ‘you who are highly favored!’ 라는 표현
하나님의 극진한 은혜를 입음이
결국 그럴 수 있는 복을 누리게 됨이 어떠한 댓가를 이 땅에서 치러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마리아와 예수님의 생애를 생각하면
나는 조족지혈(鳥足之血) 정도가 아니라 미세먼지만도 못한 수준...
평생 고생이라는 단어를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시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
감탄고토(甘呑苦吐)의 존재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나는
조금의 고난도 환영하지 않지만
내 원함과 무관하게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길을 주시며 오늘 지금 이 시간까지 인도하시는 고전10:13의 섭리를 통해 그저 감사 할 따름이다
37절에
‘For nothing is impossible with God.’이라는 말씀에 화답하는 마리아처럼
나 역시 ‘May it be to me as you have said’라고 매일 매 순간 고백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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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1)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2)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 밭앞에 엎드리니
나의 맘속에 살피시사 눈보다 희게 하옵소서
(3)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이 피곤할때
권능의 손을 내게 펴사 강건케 하여 주옵소서
(4)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사
주님과 함께 동행함을 만민이 알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