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자연 속의 일부가 된 듯 나무 사이에 위치한 숙소에서 북극광의 황홀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스웨덴의 ‘트리호텔’. 거울큐브 객실, 새둥지 객실, UFO 객실 등 스칸디나비아 건축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건물 디자인으로도 명성을 얻은 트리호텔이 일곱 번째 새로운 객실 디자인을 공개하여 화제를 모았다.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에 따르면 노르웨이 건축 디자인 사무소 스뇨헤따가 설계한 이 <일곱 번째 방>은 트리호텔의 여느 객실과 마찬가지로 나무 사이 공중에 설치된 것이 특징. 자연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공간을 목표로 삼았다는 스뇨헤따 측은 특히나 객실 그 자체가 숲의 일부가 되도록 객실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북유럽 전통 오두막집의 구조를 기본으로 하되 중간부에 철그물 테라스 공간을 만들어 지상에서 자라난 나무가 객실 중간을 그대로 통과하게 만들었으며 지상에서 올려다보이는 객실 하측면에 흑백의 소나무 프린팅 특수 필름을 붙여 마치 보호색처럼 객실의 존재를 감추도록 한 것이다. 실내에 있어도 마치 숲 속 그 자체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일곱 번째 방>은 북쪽을 향해 있는 거실 창문이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져 있어 북극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56평방미터(약 17평) 규모에 침실 두 개, 욕실, 거실, 부엌이 구비되어 있어 최대 5인이 묵을 수 있다.
밤에는 북극광, 낮에는 라플란드 지대와 룰강의 풍광을 감상하며 자연의 일부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일곱 번째 방>의 숙박비는 1만5천 크로나(한화 약 190만 원).
한미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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