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 끝난 1940년 도쿄 올림픽
1940년 제12회 올림픽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1935년 IOC 오슬로 총회에서 로마와 헬싱키, 그리고 도쿄가 올림픽 개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는데, 도쿄는 여름에 고온다습하고 유럽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논의되었다. 이에 대해 도쿄 시는 도쿄의 기후가 남유럽이나 지중해 일대보다 시원하다며 반론하였으며, 모든 참가국에 100만 엔의 보조금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만큼 당시 올림픽 개최는 일본에게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개최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다음 총회로 안건이 넘어갔고, 1936년 베를린 IOC 총회에서 도쿄는 34표를 얻어 27표를 얻은 헬싱키를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개최권을 따낸 일본은 순조롭게 올림픽 준비를 해나갔다. 당시 국제 박람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라 도시 미관 공사와 호텔 건축, 기념품 사업 개시 등 다방면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국제 정세는 나날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변해갔고 중일전쟁이 장기화되지 일본 내각에서 올림픽 포기의 의견이 나오게 되었다. 전쟁 준비에 혈안이 된 군부에서는 올림픽에 쓸 목재나 석재를 내어달라고 강요하는 등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었다.
국제 사회에서도 일본의 개최 중지를 요구하였고 IOC 역시 일본에 대해 올림픽 개최 사퇴를 권유하게 되었다. 1938년 7월 15일 일본은 결국 올림픽 개최 포기를 선언하였다. 이후 개최지는 핀란드 헬싱키로 결정되었으나 1939년에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며 결국 12회 올림픽은 치러지지 않았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은 당시의 안을 살려 치러졌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olym29
2차 세계대전으로
1940 도쿄올림픽 취소됐었는데
80년만에 다시 열리는
도쿄올림픽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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