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로마서 8장 26절에서 ‘성령님’을 ‘그것’이라고 부른 것은 오역이 아닙니까?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 질문 33>
대답: 로마서 8장 26절에서 그리스어 ‘프뉴마’(pneuma)를 ‘그것’이라고 번역한 것은 조금도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완전성을 대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주장은 실로 미약한 주장에 불과하며 이러한 주장은 다음의 세 가지를 통해서 쉽게 논박할 수 있습니다. 즉 그리스어와 성경 비평 학자들의 위선적 행위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신 말씀으로 이것을 간단하게 논박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신앙과 실행의 모든 문제에서 우리의 최종 권위이기 때문에 주님의 증언은 상당한 영향력을 갖습니다.
먼저 로마서 8장 26절을 봅시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신음으로 친히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느니라.
Likewise the Spirit also helpeth our infirmities: for we know not what we should pray for as we ought: but the Spirit itself maketh intercession for us with groanings which cannot be uttered.
이 구절에서 중간에 ‘그것’(itself)으로 번역된 단어는 ‘영’(spirit)이라는 의미의 ‘프뉴마’(pneuma)입니다. 실로 ‘영’은 공기와 같기 때문에(창1:7; 요3:8) 우리는 공기의 작용에 의한 어떤 장치 혹은 작업 등을 설명하기 위해 ‘공기에 의해 움직이는’(pneumatic)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모든 그리스어는 각각 뚜렷한 성(性)이 있어서 남성, 여성 혹은 중성을 갖습니다. 남성은 관사 ‘o’로, 여성은 ‘a’로, 중성은 ‘to’로 표시됩니다. ‘영’(spirit)이란 단어인 ‘pneuma’는 중성이며 이 사실은 심지어 그리스어를 공부하는 1학년생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많은 열등한 역본들에서 ‘pneuma’를 ‘그분 자신’(himself)으로 번역한 것은 문법적으로 틀린 것이고 킹제임스 성경이 ‘pneuma’를 ‘그것’(itself)으로 번역한 것은 정확하게 원본을 옮긴 것입니다.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을 비판하는 학자들은 그것이 마치 그리스어를 ‘오역한 것’인양 킹제임스 성경을 비웃기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어를 알맞게 번역한 이것을 그들이 비평하는 것은 정말로 위선입니다. 그들은 킹제임스 성경을 모욕할 뿐 아니라 무지하게도 ‘pneuma’를 ‘그분 자신’(himself)으로 부적절하게 번역한 NASV, NIV 그리고 NKJV 같은 다른 역본들을 찬양합니다.
두 번째로, 킹제임스 성경 로마서 8장에서 성령님을 ‘그것’이라 한 것에 대해 분개하는 비평 학자들은 자기들의 위선과 하나님의 성경에 대한 경멸적 태도를 더욱더 드러내기 위하여 사도행전 17장 23절에서 하나님을 비인격체인 것처럼 ‘What’으로 부른 NASV와 NIV 같은 역본들을 적극 장려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흠정역 성경은 하나님을 인격체로 ‘Whom’이라고 정확하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는 요한복음 4장에서 우물가의 여인에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20세기 성경 비평 학자들의 위협을 전혀 개의치 않는 예수님께서는 22절에서 여인에게 주저 없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에게 경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경배하는 것을 아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이라.
Ye worship ye know not what: we know what we worship: for salvation is of the Jews.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what’ 즉 ‘알지 못하는 것’이란 누구 혹은 무엇입니까? 그 다음절에서 그분의 말씀이 더욱더 분명해집니다.
그러나 참되게 경배하는 자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경배할 때가 오나니 곧 지금이라. 이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그렇게 경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기 때문이니라.
But the hour cometh, and is, when the true worshipers shall worship the father in spirit and in truth: for the Father seeketh such to worship him.
이 구절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아버지를 가리켜 중성인 ‘what’으로 칭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자기들의 학식을 뻐기면서 롬8:26에서 킹제임스 성경이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하는 21세기의 일류 학자들 집단은 NIV, NASV, NKJV 등을 번역하면서 요4:22에서 하나같이 중성인 ‘what’, ‘which’를 쓰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큰 위선입니다. 그들은 한 군데서는 그리스어에 있는 대로 중성으로 정직하게 번역하지 않고 다른 데서는 있는 대로 중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그랬듯이 우리의 킹제임스 성경에 단 한 점의 오류도 없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느 것을 따르시렵니까?
첫댓글 님! 롬8:26에는 님의 설명이 옳은 것을 봅니다.
그럼 한가지만 질문합니다.
왜 킹 성경 고전14:2에서는 없는 단어 [unknown]를 사용하였는지요?
님의 설명이라면 킹성경은 완벽하기에 첨부해도 된다는 뜻인지요?
아니면 [unknown]를 첨부 했으니 다른 성경처럼 부족함이 많다는 뜻인지요!
만약 고전14:2의 번역이 [unknown] tongue 가 옳다면 왜 행2:4,6,11에는 tongue 라고만 기록 했으며
고전14:26에서는 왜 헬라어를 "알지 못하는 언어(고전14:2)" 가 아닌 "타언어"로 번역했나요?
왜 행10:46에는 동일한 헬라어를 "타언어"로
왜 행19:6의 말씀도 고전 14:2의 말씀과 동일한 헬라어를 "타언어"라고 번역하였는지요?
왜 동일한 헬라어를 고전12:10, 28, 30에서는 고전14:2과 같은 방언을 말하면서 [unknown] tongue 라고 기록하지 않고 tongues 라고 기록했는지요?
왜 고전13:1,18에서도 동일한 헬라어를 가지고 [unknown] tongue 가 아닌 tongue 로 기록하였는지요?
이런 것들이 킹성경에서 번역하면서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번역한 근거가 아닌지요?
그러면서 다른 성경을 공격하는 이유는 무었인지요?
성령님은 인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중성의 비인격적인 <내용>으로 사용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원문은 중성 <단어>로 씌였기 때문에 itself로 번역을 하여도
성령에 감동된 사람은 Himself로 읽습니다.
따라서 문맥적인 <의미>에 있어서 Himself가 바른 것이지만,
원문 <단어>에 충실하게 itself로 번역을 하여도 무방합니다.
그러니 중성이니 <단어>적 의미니 하는 설명이
<의미>적인 인격성을 배제하는 주장이니
오히려 구차해 보입니다.
<단어>는 그렇더라도 그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밝히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