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해철 추모공연 중 멘트와 `그대에게`

[정아맘]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요..?

(객석) 이명박! 이명박~~

이명박이요?

(객석) 조선일보!

한나라당이요?     조선일보요?      

저예요....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해자이기때문에 문상도 못갔고
조문도 못했고...(울먹) 담배 한 자루 올리지 못했고 쥐구멍에 숨고싶은 생각밖에 없는데...

할 수 있는건 노래밖에 없으니깐,
마지막으로 노래라도 한자락 올리려고 나왔어요.

우리의 적들을 탓하기 전에
물에 빠져죽은 사람을 우리가 건지지 않았더라는 죄의식을 우리는 버려서는 안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더군다나 그 물에 빠진사람이 다른 물에 빠진사람을 구하러뛰어 들어갔다가 죽었는데
그 사람을 우리가 건지지 못했다라는 것..

죽을때까지 쇠사슬을 발목에  감겨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난 다음에 저씹쌔끼를 욕을 해도 그다음에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노무현의 삶은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되돌려줄수있는 중요한 전기를 제공해줄수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런것을 위해 죽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목숨이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이노래를 드립니다
저는 이 노래를 20년동안 불러왔고,
그리고 이노래 가사와 상관없이 아무대서나 불러었고,

노무현이 탄핵을 당했을때 광화문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었고,

그리고 여기서 다시한번 이노래를 보내드립니다

왜냐하면 이노래는 사랑하는사람을 위한 비탄보다는
앞으로에 있을 희망을 늘 얘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N.EX.T - 그대에게)

[공유]

그대에게가 이렇게 눈물나는 노래인지 지금알것같습니다.

[염상진]

진짜 슬픕니다. 말씀하신 저 씹새끼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깨조]

신해철 머리에 뱀문신은 쥐새끼를 잡아먹겠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투쟁의 결연의 의지를 표시한 듯.

[이쁜채윤]

휴,,,,,,

[조선토종]

우리 바보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군요

[란초]

"대한민국 욕문화를 찾아서" 문화재라도 해야 하나....후~~~~ 쒭세이들....신해철씨 마음의 짐을 내려 놓으시고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합시다.

[Kiss My Jazz]

제 생각도 같네요. 뱀 문신은 쥐를 잡아먹겠다는 굳는 의지!

[청파1]

신해철은 역시 대단했다.

[mb-out]

왜냐하면 이노래는 사랑하는사람을 위한 비탄보다는 앞으로에 있을 희망을 늘 얘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희망...을 위해 오늘도 힘냅시다...!!

[곰77]

또 왜 이렇게 슬퍼지죠~~

[희야꼬얌]

다른까페 가보니..신해철 욕하는 사람도 있는데..영원한 노짱을 사랑하는 맘은 우리랑 똑같은ㅇ것 같네여..정말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