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벼룩의 간도 뽑아줍니까?
내용 》 우리집 개가 개벼룩에 물렀는데 피가 아까워서...
벼룩 피를 뽑자니 너무 작고... 짐승간이 몸에 좋다
는데 복수겸 해서....
[선주] 2001-08-25 오전 12:24:33
답변 》
짐승은 사람을 제외한 척추동물로 짐승간은 이들의 간을 뜻합니다.
벼룩은 곤충으로 곤충간은 아직 몸에 좋다는 보고가 없기 때문에
아직은 드시지 않는것이 좋을까 싶네요.
2001-08-25 오전 12:26:22
제 목 : 엄마가 나보고 벌레레요
내용 》
왜 엄마는 나보고 벌레라고 하죠?
돈 갉아먹고 방 어지럽히는 벌레레요
전 도대체 무슨 벌레죠?
[철] 2001-08-25 오후 3:28:00
답변 》
벌레에는 익충과 해충이 있습니다.
설겆이 청소등 어머니가 좋아하실 만한 일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이왕 벌래된거 사람에게 이로운 익충이 됩시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01-08-25 오후 3:47:11
제 목 : 전지구의 해충들아!
내용 》 전지구의 해충 동지들 안녕하신가!
큰일났다 이 세스코맨이란 넘들이
어느샌가 우리의 서식권을 장악해가고 있다.
게다가 인간덜도 갑자기 유명해진 이 게시판을 통해
이 세스코맨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사태는 심각하다
지금 바퀴족들의 타격이 가장 크다고 한다
그나마 날벌레 동지여러분들은 보이지 않는 지하 기지에
알을 낳음으로서 종족유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충계의 울트라
쥐여러분들도 덩치에 걸맞지 않게 죽어나가고 있다
자 동지들이여 모이자!
어서어서 모이자 힘을 합하자!
세스코 본부의 위치를 왕파리 장군이 파악하셨다
그러나 곧 전사하셨다 한다
우리는 이 위대한 왕파리 장군의 희생이 헛된것이
되지 않도록 뭉쳐야 한다
본 대변인 연합전선을 구축하고자 한다
일단 우리는 수차례에 걸쳐 세스코 본부에 공습을
감행하고자 한다
그것이 희생이 될 것은 안다
하지만 우리는 싸워야 한다
인간들의 오염 그리고 인간들의 지저분함 속에 우리는
언제까지 번성할 것이므로
아무리 세스코가 있다한들
인간들의 낭비와 사치 과욕 특히 먹는것에 관한 욕심들은
우리를 언제까지나 보존케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작금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뭉쳐야 한다
다들 뭉쳐라! 뭉쳐야 한다!
지금 자판을 두드리기가 너무 힘들다 날아서 부딪혀가며
자판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가
그런 본 대변인의 노고를 위해서도 뭉치자
첫 집회는 지하 비밀기지에서 있을 예정이다
6x빌딩 지하 매장 화장실 남자칸 x번째 변기실
두 x는 왕파리 장군의 나이이다.
왕파리 장군은 x주를 사셨다.
그렇다. 그분을 기리자
뭉쳐라!
[대변인] 2001-08-25 오후 2:57:18
답변 》
세스코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63빌딩도 세스코의 서비스를 받는 세스코존입니다.
비밀 집회는 다른곳에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집회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2001-08-25 오후 3:49:48
세스코는 고객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제 목 : 안녕하세요 세스코님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배틀크루져 G31-8 의 함장입니다.
현재 전장에 있는데 급히 질문이 생겨서 글을 씁니다.
지금 밑에는 히드라들이 저희 함체를 공격하고 있고
그 뒤에는 해처리가 있습니다.
여기 글들을 검색해보면
벌레를 죽일때는 눈에 보이는것을 죽이는것보다는
번식이 되는 서식 장소를 없애라고 했는데
본 함체의 내구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이 상황에서
히드라들을 무시하고 해처리에 야마토포를 가격하여
없애는게 더 효과적입니까?
부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배틀크루져] 2001-08-25 오후 2:52:51
답변 》
함장님...눈 앞에 보이는 한마리보다 개체 발생인 서식지를 없애는게
더 낮지 않을까요? 테란을 위해서 함장님의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 이상 컴맨드 센터~ -
2001-08-25 오후 3:55:18
내용 》 1999년
그녀는 바퀴벌레를 보기만 하여도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오빠 오빠를 외치며 제 등에 딱 달라붙어있었죠...
2001년 현재
그녀는 밥먹으면서 바퀴벌레가 출현해도 아무런 놀라움도
없이 그냥 어 바퀴벌레네...
아무래도 바퀴벌레하고 친해진것 같습니다.
아니면 혹시
바퀴벌레가 마누라로 변해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누라가 바퀴벌레인지 아닌지 구별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혹 울 마누라가 정말 바퀴벌레면
그럼 울 마누라도 잡아가는지...
만약 잡아간다면 견적 금액은 조금 비싸겠죠
[다시솔로] 2001-08-27 오후 2:17:25
답변 》
안녕하십니까 세스코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1년 현재 바퀴벌레에 대한 아무 두려움 없이 그냥 무덤덤하게
지내신다는 것을 느끼고 혹시 바퀴벌레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을 몇가지(외형상과 습성으로 구분을 할 수 있겠으나 외형상으론 현재
다른모습을 하고 있기에 습성으로 비교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먼저 바퀴벌레는 자기 서식처는 물론 자주 머무는 공간에 "변"을 배출합니다
- 혹시 화장실 이외의 공간에서도 변을 배출하는지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2) 바퀴벌레는 먹은 음식물을 다시 토해내고, 토한 물질이나 변을 다시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 식사를 하면서 자주 토하지는 않습니까? 음....두번째는 묻지 않겠습니다...ㅡㅡ;
(3) 바퀴벌레는 야행성입니다.
- 낮에는 커텐을 모두치고 어두운 상태로 있다가 밤에만 외출을 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4) 바퀴벌레는 군집성이어서 여럿이 모여 삽니다.
- 몰래 숨어 바퀴벌레랑 더듬이와 손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5) 바퀴벌레는 질주성이 있습니다.
- 바퀴는 1초에 28C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시속 150Km로 달리는 것과 맞먹습니다.
따라서 뒤에서 놀라게 한 후 속도감지카메라로 시속을 체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6) 바퀴벌레는 자신이 눌러지는 좁은 공간을 선호합니다.
- 낮 시간에 어둡고 좋은공간....다용도실이라든지, 싱트대 안, 장롱, 침대 매트리스 하단등에
머물러 있는지를 관찰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국에 서식하는 가주성바퀴는 모두 4종으로 어느종류에 속하는지 또한 판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판별여부는 앞가슴등판을 보고 구별합니다.)
(1) 황색고리가 있으면 미국바퀴입니다.
(2) 두줄의 황색 줄이 있으면 독일바퀴입니다.
(3) 요철(?)이 있으면 일본바퀴입니다.
(4) 매끈하면 먹바퀴입니다.
해당사항이 없으면 일단 우리나라 서식종이 아니고 외부에서 서식하는 종일수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바퀴는 3000여종으로 꽤 구별하시기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자~1 습성을 비교해 보았을때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어느종류에 들어갈지.....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1-08-27 오후 7:09:12
제 목 : 당신들은...죽어서
내용 》 당신들은 죽어서 지옥에 갈것이다
왜냐면.....
살생을마니해서 ㅋㅋㅋㅋㅋ
살생을범하시고
지금이라도 가까운 절에가서
이때까지 죽인 바퀴들에게
명복을 비는 절을오리고
회사에 굿을 하시오
급해여
오늘 꿈에 바퀴들이 님들을 다죽인데여
[당신들] 2001-08-27 오전 11:21:50
답변 》 세스코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해충이건 그 무엇이건 살생을 한다는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는 점 저희도 통감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인간의 위생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숱한 쥐와 바퀴벌레들이 들이 죽어간 것이 사실입니다.. 해로운 동물이라고는 해도, 쥐와 바퀴벌레등의 해충 또한 엄연한 생명체로 존중 받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방제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진 살상도 죄라면 죄에 속한 다는 점 저희 1000여명의 (주)세스코 임직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인식 아래 창립 20주년이었던 1996년 6월 15일 병자년 쥐띠해에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쥐, 바퀴를 비롯한 각종 위생 해충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쥐, 바퀴 위령제'를 지냈습니다.
1996년은 마침 병자년 쥐띠해였습니다. (주)세스코를 탄생하게 하고 발전케 만든 장본인이 바로 '쥐'이고 보면 참으로 기묘한 인연을 떠올리게 하는 우연이었습니다.
세스코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옥에 가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위령제에 관한 자세한 사진 자료는 세스코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2001-08-27 오전 11: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