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스위치백!!!, 뜨거운 안녕!!! (영동선 도계~통리역간 스위치백 환송행사, 2012년 6월 26일 14:30~16:20)

[김민정]

  사진: 코레일 강원본부

오래 정든 것과 뜨거운 이별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하늘도 마음을 아는지 비를 내려 마음 더욱 적시더니...

 

tjinews에서 인용

tjinews에서 인용

<영동선의 긴 봄날 1 - 철로변 인생>영상시 낭송 

 다행히 낭송하며 눈물은 쏟지 않았으나...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사진: 오형상 기자

사진: 이희탁

 사진: 오마이뉴스, 도계역 대합실

사진: 오마이뉴스, 청량리행 마지막 열차1640호 열차가 도계역에 들어서는 것을 맞이하는 사람들

   마지막기차 승무원님 2분과 추첨한 손님 2분 꽃다발과 선물 증정 

도계역 안녕!

도계역 출발

흥전역장(?)님이 손을 흔들고 계시네요

정해범 코레일 강원본부장님 기자와 인터뷰

  심포리 기찻길을 달리는 마지막 기차를 타고 가면서 기차 안에서의 인터뷰...

사랑하면서도 이별해야 하는 연인같은 스위치백 철도와 기차...

사랑도, 이별도 그것을 마음 깊이 간직하는 사람들의 몫일 뿐,

경험하지 않은 사람과 추억이 없는 사람은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다.

슬픔도, 추억도, 아쉬움도... 

차창 밖으로 보이는 고향 심포리 풍경

<철로변 인생>의 주인공, 아버지 산소 곁을 지나며

정해범 본부장님과 이희탁 삼척문화위원님(사진제공)과 함께

통리역 모습

통리역에서 버스 타고 내려와 행사 끝나고 해산할 17:00경의 도계역 모습

스위치백 철로 위의 새로운 기적소리를 기대하면서,

그리고 내 추억 속에 영원히 남을

심포리 기적소리를 그리워하면서...

2012. 6. 26.

사진: 이희탁(삼척문화위원), 김영철(시조시인), 오마이 뉴스, 정선태백뉴스, 코레일 강원본부 등 

수정전의 리플렛

행사장 리플렛

[방구쟁이]

저도 스위치백 환송행사에 참여하였는데 하늘색 반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저였습니다.

[월롱 스테이션]

직접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군요. 추억어린 스위치백 선로와 심포리역을 떠나보낼 생각에 마음 한켠이 찡해지셨겠어요...

[김민정]

네, 요즘 계속 그런 상태예요. 한 동안 그럴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다른 모습으로 기적소리를 살려내야겠지요.

[김민정]

사진에서 보이는 분인가 보군요.

[방구쟁이]

맞습니다. 현수막을 잡고 있는게 저입니다.

[김민정]

멋진 분이군요.

[Peppermint]

아..저도 저 플랭카드를 잡으면..얼마나..좋을까요ㅠㅠ

[김민정]

오시지 그러셨어요? 사진이 작아서 얼굴도 잘 안 보이긴 하지만...

[Lyubishev]

사진 잘 봤습니다 ^0^

[김민정]

네, 감사합니다.

[김민정]

지그재로 철로가 곧 노래로 나올 것 같습니다. 아니 울산의 시노래패 울림의 박제광님이 작곡,
가수 박경하님이 노래하는 것을 7월 6일 홍대 앞 롤링홀 라이브 콘서트에서 들었습니다.
시도 짧은데 노래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재치와 신속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곡이 아주 좋고 노래도 맑아서 히트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응딱]

사진 잘 보았습니다. 12년전 아내가 큰아이 임신 했을때 정동진 다녀오면서 스위치백 구간을 지나면서 신기해 했는데..이제는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네요....이럴때는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가 더 좋을때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 일까요???

[김민정]

네, 그렇군요.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니까...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겠지요!!!
명물 하나쯤은 남겨둬도 좋을 텐데... 계속 아쉬움은 남지만...어쩌겠어요... 감사합니다.

[나이트음악매니아]

지그재그 철로 ... ㅠ.ㅠㅋㅋ

[김민정]

노래 들어보셨나요? 노래를 올리려고 했더니 안 올라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