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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에 등장하는 손오공이나 저팔계, 그리고 사오정
모두 길을 찾는 구도자의
각기 다른 면모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제 재주와 힘만 믿고 천하를 들었나
놓으면서 뻐기고 이름도 제천대성(齊天大聖)이라고 자칭하며
오만을 부리던 돌 원숭이는
그의 온갖 야망을 버린 오공(悟空),
즉 "빈 마음을 깨우친다"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하늘의 천봉원수(天蓬元帥)라는 장군이었다가
술과 여색을 밝히는 바람에 벌을 받아 돼지가 된
돼지 저(猪), 저팔계는 그 욕심을 경계하라는
팔계(八戒), 여덟 가지 계율이라는 뜻의 별명과 함께,
무지함을 청산한 지혜로운 존재,
즉 오능(悟能), "능히깨달아 알다"가 됩니다.
사오정은 찬상계의 권렴대장의 직책을 수행하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반도회(신들의 잔치)때
실수로 귀중한 술잔을 깨 버리는 바람에 두들겨 맞고
흉측한 모습으로 하계로 추방되어 유사하의 수중 요괴가 됩니다
사오정은 모래 사 깨달을 오 깨끗할 정 으로
올바름을 깨닫는 다는 의미로
역시 불교의 교리와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
첫댓글 날아라슈퍼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