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 시간입니다.
어제가 어린이주일이였지요? 어린이주일 설교에서 듣게되는 말씀에는, "너희가 어린아이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라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오늘은, 시편, 육십 팔편, 34절, 35절 말씀을 어린아이 마음으로 말씀을 받도록합시다.
34절 :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구름 속에 있도다
35절 :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아멘
'자랑하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자랑하지 않기가 얼마나 힘든가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현실성이 없는 일을 만들어낸 이야기가 있습니다.
골프 재미에 푹 빠진 목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이 맑고 화창하고도 쾌청했습니다. 골프장이 이 목사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갈등하다가, 결국 교회에 몸이 아파 못 간다는 전화를 하고 골프장으로 갔답니다. 이를 본 천사가 하나님에게 "저 목사, 혼 좀 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자 하나님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목사는 1번 홀에서 힘차게 스윙했습니다. 볼은 무려 350야드를 날아가 그린 위에 떨어진 뒤 도르르 굴러, 홀컵으로 딸캉 소리를 내면서 들어갔습니다. 골프광이라면 누구든지 꿈꾸던 홀인원이 된 것입니다. 야구로 말하면 단 한방에 홈런을 친것입니다.
목사는 기뻐 뛰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하나님! 이것은 뭔가 잘못된 것 아닌가요? 벌을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충격을 받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천사에게 "목사가 이 일을 누구에게 자랑하겠니? 자랑을 하면 주일에 골프 친 것이 들통날테고...,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수 없는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디 있겠느냐?" 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사람은 없는 것도 만들어 자랑하고 싶어하는데, 자랑꺼리가 생겼는데 자랑할수 없다는 것은, 속이 답답하여 터지고, 입이 근질거리는 일종의 고문이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왜 자랑하기를 좋아합니까?
사람이 자랑할때는 '내가 당신들보다 더 우월하다', '나를 무시하지 말아라', '내가 어떤 사람인가 알겠지?' 이런 생각들이 자랑하는 그 사람 마음의 저변에 깔려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는 상태로, 그리고 자기를 나타내려고 자랑하는 것을, 하나님은 교만의 죄로 보시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을 높이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높이려는 마음에서 자랑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9장 말씀에는 "지혜 있는 사람은 자기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아라. 용사는 자기의 힘을 자랑하지 말아라. 부자는 자기의 재산을 자랑하지 말아라. 오직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이것을 자랑하여라. 하나님은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세상에 실현하는 하나님인 것과, 하나님은 이런 일 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해주신 것을 자랑하여라"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기 쉽게 의역하면, '내가 지금 살고있음도 그리고 내가 가진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줄 알고, 오직 하나님만을 자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도, 자녀들이 무탈한 것도,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도, 농사가 잘되는 것도, 키가 큰 것도, 키가 작아도 불편함이 없이 사는 것도, 사람들로부터 잘생겼다. 예쁘다는 말을 듣는 것도, 잠을 잘수 있는 것도,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을 가진것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수 있는 것도, 꾸지 않고 꾸어줄수 있는 것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인 것을,고백하고 진심으로 하나님만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0장 말씀에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기 쉽게 의역하면, "너희가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하여 가만있지 못하겠거든..., 그러면 자랑하여라, 그런데 예수님의 은혜였음을 자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시편성도는...,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힘주셨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라"
"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힘과 능력 주셨음을 알고, 하나님을 높여 드려라. 하나님을 찬송할지라" 하였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의 은혜만 자랑하며 살겠습니다. 십자가만 자랑하며 살겠습니다.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