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0
[제인 오스틴 북클럽(The Jane Austen Book Club/2007)] - 에밀리 블런트, 마크 블루카스, 휴 댄시
감독 : 로빈 스위코드
배우 :
에밀리 블런트
마리아 벨로
매기 그레이스
케빈 지거스
휴 댄시
에이미 브레너만
낸시 트래비스
마크 블루카스
캐시 베이커
지미 스미츠
영화 소개 :
서로 다른 사연과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 "제인 오스틴 북클럽"을 만든다.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과 책 속의 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갈등이
생기지만 그들은 서서히 책을 통해 인생의 길을 찾아간다.
6개월 동안, 6권의 책을 함께 토론하는 6명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을 케시 베이커, 매기 그레이스, 에밀리 블런트,
린 레드그레이브 등 인기스타들과 함께 읽어가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센스 앤 센서빌리티>,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엠마>, <노댕거 수녀원>, <설득>을 만날 수 있다.
수다떨기 : 이 영화는 한국 극장에서 개봉이 안된 영화예요.
수리 엄마 케이티 홈즈와 마크 블루카스가 출연했던
[대통령의 딸(First Daughter, 2004)]이란 영화에서 발견한
훈남 마크 블루카스의 출연작에 있길래 이 배우의 모습이
궁금해서 DVD를 구입해서 봤어요.
영화 제목에서도 보면 알 수 있지만 제인 오스틴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각 주인공들의 삶도 다시 보게 되는 영화인데요.
배우들을 보면 다들 안면이 있어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여주인공의 까칠한 여자 선배도 나오고, 마크 블루카스 옆에 있는 언니죠.
[코요테 어글리]의 술집 사장 언니도 나와요. 그리고 갑작스런 남편의
이혼 요구에 실의에 빠진 실비아를 따라 클럽에 들어온 딸은 알고 보니
[로스트(TV)]에 나왔던 섀넌양 이더군요. 아, 이 언니 [테이큰(Taken, 2008)]에도
나왔죠. 또 게다가 마크 블루카스 볼려고 본 영화인데 마크 블루카스는 출연분이
많지 않은 편이고, 휴 댄시(Hugh Dancy)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는데요.
앗, 그런데 품절남이래요. 2007년 영화 [이브닝(Evening)]에서 만난 클레어 데인즈(Claire Danes)양과
2009년에 결혼했다고 하네요.
마무리 하려다 보니 갑작스런 이혼을 맞이했던 실비아 역을 연기한 배우
에이미 브레너만(Amy Brenneman).
좌측 여배우고, 우측은 바람피운 남편분인데요. 오우삼 감독님 닯은 듯 하시죠? ^^;
이 배우 유난히 이마 찡그리는 모습이 많이 화면에 나오는데... 이 배우 혹시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히트(Heat,1995)]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자기 직업상 언제든지 예고 없이 즉각적으로
떠나기 위해서는 어떤 것도 마음에 두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서 어떤 한 것이든 미련없이
내려놓고 떠날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죠. (오래된 영화라 기억이 맞을려나........)
그러는 중에 우연히 만났던 미련이 남는 여인이 아니었던가 하고 프로필을 찾아보니 출연작에 [히트]가 있네요.
이 영화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고 좋은 평들을 해 놓은 걸 볼 수 있는데요.
배우들이 어느 정도 안면이 있다 보니 제인 오스틴 책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더군요.
그리고 책장에 자고 있던 [오만과 편견]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읽어보고 다시 이영화를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