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갔다/-이성목-
울 수도 없을만큼
눈부시게 그대 떠나서
이 울음 울컥 삼키고 나면
누가 알 것이냐,
꽃 둥글게 피어, 나는
조금도 아프지 않고
그립지도 않아, 기쁘게 우는
이 더부룩한 속내
잘 가거라, 한때
난......., 뼈 아프게 행복했고
난 ......., 아무렇지도 않다,
눈물 그렁그렁해진 저 세월에
몸 뚝 떨구고 나면
다시는 건져지지 않을
분분했던 한 시절
그대 알 것이냐,
울 수도 없을만큼
눈부시게
봄날은 갔다..
Francesco Morlacchi (1784 - 1841)
Il Pastore svizzero (The Swiss Shepherd)
for Flute and Piano 스위스 목가.
***오늘은 99주년 3:1절이기도 하고,
상희-47세---상신-42세 생일이기도 한 날!
해마다 모두 모여, 시끌벅적 했었는데..
올해는 안서방: 최서방의 '부재'로, 개인적인 만남이 되었다,
남편은 일찍 나가고, 영선이 온것 보고 나갔고/1시-
토비콤:인사돌:칼슘 먹고,
'귀리 우유' 먹고, '작은핸들카'와 출발!
바람이 심하게 불고, 기온이 낮다, 영하 인듯...춥다,
'신세계'앞에는, 많은 텐트가 처져 있었고,
바로 '용희네'가서, 커피마시고 놀다가,'무스탕' 반품-
시장 중앙에 있는,'란제리파티'가서(선정자)37.000- 해결-
(극세사원피스 잠옷=2만원- 4칸 채움의 내 브라=17.000-)
기능성 '라이크라'팬티 4장/22.000- 현금-(나:상희:상신:민수)
콜라비=2.000- 딸기=5.000- L앞-
L마트/귀리'쌀 2개묶음=2.650- 순대2X1.980=3.960-
비피더스명장1=2.980- 오뚜기)옛날세면900g=3.100- 合/12.690-카드-
車/보리뻥튀기 1=5.000- 경전철 귀가/4시-
집에오니, '지훈'이가 있네, 상혁이가 와서, 식사하고 갔단다,
사온 물건들은 꺼내서,제자리에 두고,
두 딸림이들, 생일 선물로 줄, '귀걸이'찾아서, 상희 먼저 줬고,
상신이한테 전화/'귀걸이 받으러 오세요' 했더니,
'남편이랑 식사중이고, 내일 온다고..'
상희가 '알파스토어'가서, 내 머리 '염색약'사 왔고(뿌리염색)
또 '형광등' 2개 사 왔고(돈 않 받는다)
'오리훈제' 스팀렌지 10분 돌려놓고,다음은 '순대'다,
전복1팩 넣고, 미역국 다시 끓이고= 딸기 씼어서,남편과 아이들 주고..
'콜라비'2개 깍아서, 얇게 썰어..모두 주고,(남편 이빨이 약해서..)
상혁이가 늦네, 상희랑 두아이들, 먼저 식사하고, 갔고,
다음은, 남편이 식사하고..나는, 지훈이와 '오리훈제+문어랑 식사하고,
상혁이가 7시반쯤에 왔는데, 지금의 사무실 이사를,1달 연장 했단다,
주문품을 완성 못해서..배치된 기계들을 옮기면..문제가 많지..
학원 外의 시간을 활용하는 것인데..
어제 만든 반찬들과 '오리훈제'로 밥 잘~~ 먹는다, 아들.. ^_^
무우짠지 나물+냉이나물도 맛있단다,
민수'는 오늘도 출근 했다고...우리 며느님, 수고가 많다,
상혁이가, 누나랑 동생, 생일 선물을 샀는데,내일쯤 올것 같단다,
상혁 갈때/기름값 1만원-+전복1팩:초고추장 뿌려 담고+민수'팬티 줬고,
할부지는 지훈이 과자 챙겨 준다,
걱정되었던 오늘도 저물었다, 부디..3월달에도,
아무일없이 무사히 지나가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