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목포성을 향하게 하셔서,
갇힌 자들을 부르시며 참 자유함이 무엇인지, 얼마나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영혼을 기억하며 사랑하시는지...
부르심의 이유와 찬양의 제목과, 진리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자들로 품어주신 은혜가 쏟아지게 하셨고,
주의 말씀이 선포되며,
찬양으로써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 죄인 된 자임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혈의 능력으로 구원받은
자 되게 하신 많은 증거들을 고백하며 기도의 소원을 아뢴 시간시간... 찬양받으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여느 때처럼 그 자리를 지켜감이 더 감사한 날이었지요.
봄이 익어가는 소리가 곳곳에, 자연이 노래하는 리듬은 저마다 지으신 이를 찬양하고 줄지은 하모니를 따라 노래를 짓고 있으니... 하나님의 형상을 닮도록 지어진 우리 또한 입술로, 마음으로, 삶의 노래로 이어지고,
이 날에 온 몸으로 드려질 천국 잔치로 향하는 발걸음마다 아주 특별한 부르심에 참여하게 하시니
끊임없는 감사 찬양으로 화답합니다~
'목포성에는 또 어떤 삶을 엮어가는 자들을 불러주실까?'... 기대하며 하나님의 행하실 일들을 기도하게 하셨기에
목도하게될 걸음은 가볍고 신나라 할 수밖에 없지요. 누구 한 사람이라도 억지가 아닌, 부르심의 소망을 품은 자 되게 하시며
찬양을 올려드리는 자로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자 되게 하신 일~ 할렐루야!
"나는 이제 보기 원하네~ 기쁜 찬송 소리 하늘에 웃음 소리 온 땅 가득한 그 날~ " 아멘 아멘!
성밖에서 어떤 집회가 있다면 바쁜 삶의 이유로, 잔치에 갈 수 없다고 갖가지 핑계를 되겠건만,
이방인된 우리에게까지 강권하여 데려다놓으시고 그 자리를 채워가게 하시는 은혜~
우리를 너무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때를 허락하시고, 이렇게 죄인 된 몸을 이끌어 한없이 낮은 자로 부르신 이유는?
너도 나도 하나님 앞에 이 모습 이대로 나아오게 하셨고, 예배의 자리로 정렬되는 모습만 보아도 귀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목포성은 아늑하게 자리잡은 외관뿐 아니라,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강당 또한 한아름에 안겨드는 풍경이지요.
옹기종기 모여든 한 사람 한 사람의 표정까지도 세밀히 그려낼 모양~^^,
갈수록 집회에 나오는 형제들이 더 많다 싶으네요. 감사감사! 이 날도 237명(?)이 계수되었다지요.
서로 다른 환경가운데 무슨 일을 어떻게? 활동의 폭을 누리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방방곡곡 사방에서 불러주신 자리,
바로 이곳에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천국 잔치가 열리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 준비하게 하신 말씀이 선포되어진 은혜... 성령하나님께서 각자의 심령에 부어주실 은혜가 어떠하였을지... 기대하며 모든 일 행하시고 영광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목포성에 가득 찬 임재하심이 깊어지는 한 시간가량 정해진 타임 안에 감동과 감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 결코 놓지 않으시는 뜨거운 은혜로 부으시고 만나주셨으리라 믿습니다. 할렐루야!
특별히 집회에 참석하는 형제들 가운데, 각성마다 눈에드는 모습 중 하나, 환자복을 따로 입은 채로
따로 구별된 자리를 지켜가는 형제들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이 날도 제일 앞에, 너무도 가까이 모여앉은 형제들,
여호와 라파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만큼, 하나님 앞에 더더 간절했을 기도...
부단장 목사님을 통해 위로하게 하시며, 주의 사랑의 손길로 만져주시길 소원함이 선포되고,
함께 화답의 손을 모으게도 하셨지요.
성안에서는 집회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형제들도 있고, 이웃 형제들의 초대에 설렘반, 궁금반... 어찌하나 구경(?)이라도,
방안에 있기가 심심해서(?) 가볼까란 저마다의 심정으로 걸음을 나섰을는지 모르지만,
이 모든 초대의 주인은 결국 천국잔치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니면 그 누구도 나설 수 없는 자리란 것을...!
어떤 모양, 모습으로든 보고 싶어 하시는 하늘 아버지의 사랑이 이곳에 부어지게 하심은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ㅊㅅ목사님을 통해 ‘베드로의 고백’이란 제목으로 우리에게도 이 고백을 묵상하며,
찔림과 회개, 품어주신 주의 사랑을 기억하도록 선포하여 주셨지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아멘!
베드로는 반석이란 이름을 바꿔주신 놀라운 축복을 받으며, 그 고백을 드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할 수밖에 없는 죄인 된 자였음을...!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을 말씀하심대로...
특별히 말씀을 들려주시기 전 부르도록 직접 선정해 주신 찬양, ♫~‘베드로의 고백’이란 찬양을 함께 부를 수 있어
말씀과 이어진 은혜의 자리로 집중 되게 되었구요.
말씀 선포가 끝난 뒤에도 다시금, ♪~‘요한의 아들 시몬아’란 찬양으로 우리의 고백을 올려드리게 되었지요.
‘주님 우리 또한 그러합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죄인인지요!’...
주를 부인하였던 베드로를 다시 찾으신 주님, 치명적으로 숨기고 싶은 죄인을 다시 찾아오셨고,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주께서 아신다"는 고백을 드릴 수밖에 없는 부끄러움...
이 모든 것을 다 아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는 주님의 사랑은... 내 양을 치고, 먹이도록 부르신 소명 앞에 서게 하셨고,
믿음의 반석,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위에 죽기까지 순종하는 주의 사도로 새롭게 살아가도록 바꿔주신 이름대로
주님의 참 제자된 삶, 순교자의 길로 나아가게 하신 은혜... 할렐루야!
우리 모두에게 목포성 찬양집회로 한 자리에 둘러주신 은혜, 진한 주님의 사랑이 부어지고,
우리 또한 그 사랑 앞에서 죄 사함 받은 자들로서, 십자가 사랑에 기댄 자 되게 하신 복음을 따라~
이 날에 부어주신 그리스도의 향기는 온 천하에 진동하고도 남을 만큼넘치고도 넘쳐나게 하시리...!
말씀을 듣고 찬양하며 고백되게 하신 마음들마다,
두 손 들고 결단하며 주님의 사랑에 감격한 뜨거움으로 살 소망을 갖게 하시고
새 소망을 품은 자답게,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값진 생명들로 소생되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