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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부처님 오신 날이라구 천년고찰 전등사 대웅전앞엔 이케 연등공양 연등들이 나랍으로 매달려 사납던 맘도 절로 꽃 맘 들게하니 마음의 등불은 환~히 밝히지 못한대두 꽃등하나는 어찌? 주머니 넉넉하면 넉넉등으로 밝히고 주머니 그러면 꽃 맘으로 밝혀도 연등이 환하게 켜질것이 분명키에 달룽 한송이 홍매로 불 밝혀도 가슴 밝혀도 다시는 어둠에 물들지 않을 성인들의 혜량할 길 없는 사랑에 설레는 가슴은 떨림으로 전율쿠 어쩌면 꽃들을 핑계하여 우린 모두
그 북극을 향한 떨림을 찾아 저마다 제 가슴으로 들고 있는것인지도 ㅡ ?? 미선나무 꽃을 담고 있는 길벗님들 ,, 2가지 색으로 피고 있는 중이다.
청매는 이제 한 두송이씩 벙글고 있는 중 홍련은 여름을 기다리지 않고 절마당 마다마다 활짝활짝 펴 그림자를 낳고 소원과 기원을 낳아 세상을 비단수 놓는다. 일곱빛깔 무지개로 ~ 백련은 ㅡ 뚤리님 발자국 소리들으며 생글 피어 해사하다. 푸른하늘 2님 ㅡ 가녀리시지만 조 마스크 여시면 해맑은 소녀가 웃고 암튼 우린 300살 팥배나무 가는 길을 지나 한잎의 여자 시인 오규원의 수목장도 지나 서문으로 가니 문은 반 열리고 반 닫혀 있는데 서문 밖 6인의 길벗님들 ㅡ 동시에 그 시선을 던진 곳 다르다 다 다르지만 또 같은 길을 걸어 하늘을 긷기도 한다. 물론 낡은 두레박도 없지만 그나저나 앞뒤로 바쁜 여행가는 길님이 젤루 꼴찌 후미에 물론 한 곳을 보는 순차는 달려라 하니님 1등 푸른하늘님이 그 뒤를 이어 뚤리님께로 바톤 너머가고 2차 휴식겸 점심 들고 있는 중에 또 다른 산책객들 연이어 올라오고 내려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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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면서 잔잔한 감동입니다.
사진 배치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쓰며
홍련과 백련의 모습~~
와우! 멋집니다.
저는 주먹구구라서
언제 가르침을 청하고픈 맘 굴뚝새예여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