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사[ 佳山寺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채운산(彩雲山)에 있는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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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0.19. 22:45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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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사
[ 佳山寺 ]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채운산(彩雲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720년(신라 성덕왕 19) 창건되었으나 누가 창건했는지는 알 수 없다. 창건 후 작은 암자로 있다가 임진왜란 직전에 영규(靈圭)가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병의 방화로 모두 불에 탔다. 1624년(인조 2)에 극락전과 불상을 조성하고 중건하였다. 이 사찰은 특히 호국사찰로 유명하다. 숙종 때 임진왜란 당시 승병으로 활약한 영규와 조헌(趙憲)의 영정을 극락전에 모시고 호국사찰로 지정하였던 것이다. 이 전통은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진다. 1910년 조선총독부에서 영규와 조헌의 영정을 훔쳐가고 늘 감시하였다고 한다.
1799년(정조 23)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가산암(佳山庵)으로 나오나 폐사되었다는 기록이 보이므로, 조선 후기 한때는 폐사로 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존하는 건물은 극락전과 산신각·요사 등이다. 극락전은 1624년 중건할 때 지은 것으로, 내부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7호인 아미타불좌상이 있다. 아미타불좌상은 향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90cm이다. 복장에서 나온 《복장기(腹藏記)》에 따르면, 1624년 경상북도 김천시 쌍계사(雙溪寺) 북암(北庵)에서 조성되었다고 한다. 복장에서는 이밖에 유물로 《묘법연화경홍전서(妙法蓮華經弘傳書)》 1권 등 6점의 문헌이 나왔다. 이들 문헌은 1477년(성종 8) 전라북도 완주군 화암사(花巖寺)에서 간행한 것으로 조선초 서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산신각도 극락전과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가산사 지도
[네이버 지식백과] 가산사 [佳山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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