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보건소는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
고려인광주진료소에서 실시된 건강상담은 혈압, 혈당, 체성분검사, 금연상담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체성분 검사는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신체 균형 등 몸 상태를 종합평가해 운동상담을 진행하고 우울증을 사전에 파악하는 우울 기초 조사도 이루어졌다.
또한
금연상담을 통해 금연치료약도 배분했다. 이는 고려인동포 대다수가 흡연을 하고 있어 흡연관련 질병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고려인동포들은 금연을 위한 흡연치료약을 처방받으려고 긴 줄을 서기도 했다.
광산구보건소 건강증진팀 김은경 팀장은 “고려인동포는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 될 소중한 우리의 핏줄이다” 며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건강상담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건강상담을 실시해 주신 광산구 보건소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보건소는 구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아파트 현판식 추진을 비롯한 노인복지관과 미등록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도 진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