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의 등장으로 저물 것이라는 LCD TV는, 더욱 발전나고 있다. 특히 CCFL(형광램프) 백라이트를 시작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LCD TV는, 'CCFL(단종)→LED→Mini LED→RGB(Mini/Micro) LED'로 발전하면서, RGB LED TV는 2026년 TV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RGB LED TV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세계 1~4위 TV제조사들이 일제히 RGB LED TV를 2026년부터 프리미엄(대표)TV로 상용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OLED TV를 대표(프리미엄)TV로 내세웠던 삼성·LG전자 마저 자사의 RGB Micro LED TV가, UHD영상 표준 색상인 BT.2020 색 재현력이 100%라며 홍보를 하면서, OLED TV(~80%수준)가 무색한 지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RGB LED TV도 속내를 들여다 보면, 과연 2026년 TV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이 의아스럽기만 하다. 현재 TV제조사들은, RGB LED TV가 새로운 기술인양 과대 홍보를 하고 있지만, 엄격한 의미에선 기존 LCD(LED) TV를 조금 발전시킨 것에 불과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LGD가 말한 것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RGB LED TV는 그냥 LCD TV라며 그 한계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 LGD는 2025년 12월 중순에 "RGB Mini LED TV의 과대광고 뒤에 숨겨진 진실" 이라는 4편의 동영상까지 올리며 RGB LED TV에 대한 한계성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임에도 TV제조사들이 일제히 RGB LED TV를 내세우는 데는, 침체된 TV시장을 새로운 TV(RGB LED TV)로 돌파해 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하지만, TV제조사들의 주장처럼 RGB LED TV가 새로운 기술에 화질이 혁신적으로 향상 되었는지는 의구심이 든다. 즉, LCD패널에 백라이트를 단색(White & Blue) LED 내지는 단색 Mini LED를 사용하던 것을 R/G/B 3색의 LED(Mini & Micro)를 사용한다고 하여 색 재현력이 대폭 향상되어 OLED TV의 화질을 넘어선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1조(R/G/B 3색)의 LED가 수백에서 수천화소를 밝히기 때문에, 빛샘으로 온전한 색상을 구현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 OLED는 화소별로 밝히기 때문에, 온전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최초 출하 기준).
해서 모든 LCD(LED) TV의 화질은, 백라이트를 바꾸어(단색→R/G/B 3색) 화질이 향상되었다기보다는 빛샘을 최소할 수 있는 '디밍존 수'에 따라 화질이 향상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지금처럼 1조(R/G/B 3색)의 LED가 수백에서 수천화소를 밝히는 구조라면, RGB Mini LED TV나 RGB Micro LED TV의 색 재현력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RGB Mini LED TV나 RGB Micro LED TV가 OLED TV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려면, 적어도 지금보다 3~5배는 더 많은 '디밍존 수'로 갖추어야 할 것이다. '디밍존 수'의 중요성은 17년 전 샤프 LCD TV로 확인할 수 있다. 샤프는 2009년 6월 1일부터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국제 학회 'SID(Society For Infomation Display)'에서 HD급 60" 다원색 컬러필터 LCD(LED) 패널을 공개하였다.
지금까지도 컬러필터는 모두 R/G/B 3색을 사용하고 있지만, 샤프는 17년 전에 RGB컬러필터에 C(청록색)과 Y(노랑색)을 더한 R/G/B/C/Y컬러필터를 공개하였다. 다만, 이 "5원색" 컬러필터를 적용한 LCD패널은 실제 상용화는 되지 못하였고, 각종 전시용 등에서만 시연이 되었다. 그렇지만 샤프는 2010년에 RGB(적녹청) 3원색에 Y(노랑)을 추가한 R/G/B/C "4원색" LCD패널 ‘쿠아트론'을 상용 출시하였고, 7월에는 액정 TV 'AQUOS' 신제품에 '쿠아트론'을 채용한 LX시리즈나 LV시리즈의 LCD TV를 출시하였다. 당시 샤프가 공개(5원색) 내지는 출시(4원색)한 '멀티 프라이머리 컬러 기술'로 불리는 이 LCD패널은, 색 재현 범위가 넓어 자연 그대로의 색 재현이 99%이상 가능(패널 기준)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엔 샤프의 5원색 또는 4원색 컬러필터를 뒷받침해줄 백라이트 기술(디밍존)이 없어, 빛샘으로 인해 온전한 5원색 내지는 4원색은 구현되지 못하였고, 또한 HDMI성능 부족과 영상 압축/복원 기술을 비롯하여 콘텐츠 제작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아, 상용화된 4원색(RGBY) LCD TV는 크게 각광받지 못하였다. 만일 현 시점에서 115" 4K Mini LED TV(디밍존 2만개 내외)에, 샤프의 다원색 컬러필터 기술을 접목한다면, RGB 3원색 백라이트를 사용한 RGB Mini LED TV나 RGB Micro LED TV보다 나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즉, R/G/B 3색의 LED 백라이트를 적용하는 것보다, 다원색 컬러필터를 적용하고, 디밍존 수를 3~5배 늘린 LCD(Mini LED) TV의 화질이 RGB LED TV의 화질 보다 나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증빙은 TCL이 보여주고 있다. 다만, TCL은 단색 Mini LED(98" 4K 기준 2만개 디밍존) 백라이트에 QD-RGB컬러필터를 적용한 SQD-Mini LED TV로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TCL은 SQD-Mini LED TV를 자사의 RGB Mini LED TV보다 윗 등급으로 출시하고 있다. 고로 LCD TV의 화질 향상은, 디밍존 수를 3~5배 늘리고, 다원색 컬러필터를 적용하는 것이 더 진보한 LCD(Mini LED) TV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려면, 지금처럼 패널의 컬러처리를 8bit(+FRC) 내지는 10bit로 처리해서는 한계가 있다. 해서 어떤 형태로든 모든 TV의 패널 컬러처리가 Real 12bit로 가야만 온전한 BT 2020 색 재현률 100%를 구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