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게서 죽순을 채취하여 보내주셨어요..ㅎ
과일 박스로 하나 가득~!!
너무 좋은 먹거리로 마음이 흐믓~! ^^;;
맛짱이 이래요..
매일 굶고 살았나..ㅋ
이렇게 좋은 먹거리가 가득하면..
그걸 보면서 흐믓해 한답니다.
재료를 보면서 아.. 무얼 만들어야 겠구나..ㅋ
맛난 그림을 그리기도 하구..맛있는 상상으로 즐거움이 가득..
아마도 병인듯 하네요. ^6^;
죽순은 5~6월이 제 철이라고 하지요.
죽순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히 도와 주어..현대인에게 많은 변비에도 좋고,
피를 맑게 해주고..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죽순 손질 하는 방법 ◈
과일 박스에 담아있는 죽순~!
죽순은 이렇게 생겼어요.
겹겹히 겁질로 싸여 있고 ..
그 껍질을 벗기고 나면 .. 가운데 뽀얀 죽순이 들어 있지요..^^
그냥 보면 화초같은 느낌도 나네요..ㅎ
이부분은 죽순이 잘라낸 밑둥부분이예요.
죽순을 채취하고 오래 되지 않아도 이렇게 시커멓게 변하기 시작을 하기요.
조금 시간이 더 경과하면 부패를 시작하니 ..
채취한 뒤에 바로 손질을 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시커멓게 변한 부분을 잘랐더니 이렇게 보얀 죽순의 밑둥이 보이네요.
대나무와 비스므레하지요?
껍질을 벗기기 전에는 반듯이 상한 부분(시커먼 부분)을 잘라내고 다듬어 주세요.
죽순 껍질을 벗기는 방법은 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처음, 한가지는 위에 사진처럼 껍질을 한겹씩 벗겨내는 방법이예요.
요렇게 벗기면 조금 오래 걸리지만, 요리의 용도를 생각하여 두었다면 둥근 죽순의 모양을
원하시면 이렇게 껍질을 한겹씩 벗겨 내시면 된답니다.
두번재 방법은 반으로 잘라서 죽순을 꺼내는 것이랍니다.
죽순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죽순이 생각보다 연하며..칼이잘 들어 가..
처음에는 쑥 들어가고.. 껍질이 겹쳐진 끝부분은 뻑뻑하니... 손 조심하세요
ㅋㅋ 울님들 사진을 보면은 무슨 생각이??
ㅎㅎㅎ 요거이.. 죽순 2개를 손질한 사진이예요.
껍질은 엄청.. 죽순은 아담(?)..ㅋ
속담에 소잡아먹은 표시는 안나도,
밤먹은 자리는 표시는 난다구 했는데.. 갑자기 그 말 이 생각이 나네요..^^
죽순위에 대나무 잎의 모양이예요.
만져보면 꽤 억세답니다.
삶기 좋게 죽순의 길이에 따라 반을 잘라 짧게 만들어 주세요.
손질이 다 끝나고 나면..
기호에 따라 모양을 잘라 주시고..
쌀뜻물에 삶아 줍니다.
쌀뜻물은, 죽순의 아린맛 성분인 수산이 빠져나와 맛을 더 부드럽게 해준답니다.
죽순의 뽀쪽한 부분은 좀 더 빨리 건지고,
아래 밑둥에 가까운 부분은 좀 더 삶아 주세요.
죽순을 삶을때는.. 마치 고구마와 옥수수를 섞어서 삶는듯한 냄새가 나요.
바로 삶아 먹는 죽순의 맛도 비슷하고요..
제일 쉽게 먹는 방법은 ..
데친후에 차갑게 식혀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영양도 만점이구..ㅎ
요것은.. 겉표면에 까실한 털이 없는 부드러운 속껍질이예요.
죽순과 마찬가지로 쌀뜻물에 데쳐서 무침이나 찌개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손질이 끝난 죽순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을 하시고,
필요할때 꺼내서 조리하여 드시면 됩니다.^^*
대나무 숲..션하고 싱그러운 초록의 바람을 맞으면서..
오늘도 해피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