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떠나고 싶다고 넋두리를 올렸던 그사람입니다... ㅋㅋㅋ
일단 제가 가장 가고 싶었던 스페인과 터키로 간추렸구요, 그 주변국은 기회가 되면 같이 둘러보는것도 괜찮겠지요.
여행기간은 6월 한달정도로 예상하구요.. 6월 날씨가 가장 좋을것 같아서 ㅋㅋ
(아 근데 한국에 돌아오묜 7월인데.. 회사마다 7-8월이 여름휴가기간이라 구직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사실은 확.. 8월말까지 놀다올까 갈등중.. ㅋㅋㅋ)
스페인을 간다면 포르투갈과 모로코, 터키를 간다면 그리스와 조지아정도로 묶을 생각이구요..
3-4개국을 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시간&비용문제상)
그리고 이동을 많이 하는것보단 한 도시에서 현지인처럼 살며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은 바램이 있어서요.
굳이 많은걸 보지 않더라도 많은 생각을 하고 오면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스페인에 가서 플라멩고 학원(?)을 다니면서 1-2주정도 머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여... 하하하;;
머 어쨌든, 저의 질문은...
1. 스페인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스페인여행 괜찮을까요.. 영어는 불편함없이 이해하는 정도구요..
그리고 터키에서도요... 현지어가 약한게 가장 걸림돌이네요.. 영어로 극복가능할까요?
두 도시중 그나마 영어가 통하는 곳을 선택하라면 어디가 나을까요;;
2. 한인민박은 왠만하면 하지 않을 생각이구요, 백팩커의 도미토리나 카우치서핑을 할 예정이에요.
혼자 떠날거라 현지에서 친구 사귀기가 필수거든요.. 그런면에서 볼때 스페인과 터키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3. 경비만을 생각한다면 터키가 더 적게 들까요? 빠듯하게 떠나는거라.. 경비도 무시하진 못할것 같아요.
혹시 저같은 경로로 한달정도 여행하신 분이 있다면 대략 얼마정도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500 안에서 해결될까요;;;)
4.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현지에서 플라멩고 학원이라던가.. 스페인요리 혹인 터키요리 뭐 이런 학원에 다닐 수도 있을까요?
그런 경험 있으신분 궁금해요.
제 아는 언니는 푸켓에서 요가학원 다니고 태국요리학원 다니며 한달정도 머물다 왔네요. ㅋㅋㅋ
5. 그리고 나름 글쓰는걸 좋아해서 그때그때 느낀걸 글과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데. 노트북 들고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스마트폰으로 되려나... 디카는 가져갈 생각이구요.. (DSLR이런건 모름니다 ㅋㅋ;;;)
제 여행의 목표는 5년동안 직장생활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새롭게 일할 "기"를 충전하는거구요.
캐리어보다는 배낭을 메고 헝그리정신을 부활시켜 돌아오고 싶어요.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는것 또한 필수구요.
조언해주세요!
추천하실 곳이 있다면 그것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첫댓글 스페인이나 터키나 영어로 여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읍니다. 알파벳을 사용하는 나라들이니까 읽기가 가능해서 편했읍니다. 오히려 키릴 알파벳을 사용하는 그리스에서 헤멨죠.
터키 같은 경우 버스를 탈 때 직행이 없더라도 버스 연결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관광지에는 영어를 아는 사람이 대부분 있고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터키-그리스-조지아 둘 다 1달에 여유있게 돌 수 있는 코스가 아닙니다. 제가 두 루트(조지아 대신 요르단)를 각각 1달씩 여행해 봤는데, 무지무지 바쁘게 돌아다녔읍니다. 터키 동부는 가지도 못했으면서요. 여유있게 다니려면 여행구간을 조금 줄여야 할 겁니다.
와우.. 제가 원하는 두 루트를 모두 가보셨다니 너무 부럽네요. 흠.. 욕심내지 말고 조금 더 줄여야할 것 같긴하네요.
호스텔의 도미토리에서 여행객들과 어울리기에는 스페인이 나을거구요. 젊은 여성분이면 터키에서 한편으로는 친절하게 도와주고 한편으로는 찝적거리는 현지인이 있을겁니다.
비용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스페인보다는 터키가 싸겠지만, 1달에 500만원이면 공연구경이나 액티비티를 많이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어디로 행선지를 정하더라도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저는 1유로가 2,000원할 때,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를 현지경비 300만원이 채 안들었읍니다.
글쓰고 사진을 정리하기에는 당연히 노트북이 유리합니다.
네.. 제 생각에도 친구사귀고 떠들썩하게 놀기엔 스페인이 나을것 같기도해요. 친절과 집쩍거림은 잘 구분해야겠져잉.. ㅡㅡ;;; 300만원정도면딱 좋은데!!!
스페인에서 스페인어 모른다고 크게 문제되진 않아요. 남미나 러시아라면 현지어를 아예 모르면 조금 힘든 게 있는데 스페인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수 세계 2위의 관광대국이라... 전혀 어려움 못느꼈어요
터키도 가보진 않았지만 터키 사람들이 참 프렌들리하던데,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별 문제 안 될 거 같고요
물가는 유료화를 쓰는 나라와 비교하면 터키가 싸겠죠
조지아는 말할것도 없고...
네.. 스페인이 좀 끌리기도 하네요.. 물가는 결국은 크게 차이가 없을것 같아서.
전 터키에어라인으로 터키 스탑오버 여행 + 포르투칼 묶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호! 스탑오버!!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
위에 귀차니즘님 말처럼 한달동안 스페인, 터키 여행 다 못합니다
스페인, 터키 각 각 한달씩 여행이라면 몰라도... 그 나라들이 얼마나 큰 나라인지 가보면 압니다요~
1. 스페인이든 터키든 영어만 할 수 있으면 관광다니는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2.도미토리 이용하면서 친구들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단 터키관광지가면 도미토리라도 한국인이 많다는거
카우치써핑하실때는 이상한 호스트 만나지 않기를 기도하세요~!
3.숫자상으로 봤을때는 유로보다 터키리라가 싸지만 터키물가도 만만치 않아요!
하지만 한달동안 500 가능합니다
4. 학원 다닐수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면 한나라에서만 머물러야 겠네요~
5. 저는 항상 노트북들고 감
일단은 스페인이나 터키 둘 중 하나만 갈 생각이구요... 조금 더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밤늦게 즐기는 관광문화좋아하시면 스페인 .술많이 안드시고 자연경관 보러가시고 좀 일찍주무시려면 터키.추천요
두나라 언어는 문제 안되는것 같아요
그렇군요. 영어로 극뽁~!! 해봐야겠어요. 아무래도 스페인이 더 땡기는듯..? ㅋㅋ
물가는 두나라 비슷비슷한것같아요..~갠적으로 포르투칼이 조용하고 편안하고.. 맛있고 싼 음식도 많고..ㅎ 참좋았어요
네 저도 여기저기 여행기 읽는데 다들 포르투갈 음식 좋아하시더라구요
1년전 터키를 시작으로(경유한걸 따지면 베이징을 시작으로) 그리스까지는 약 20여 일, 그리고 몇 나라를 지나지나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을 약 2달간 돌아다녔습니다.
위에 분들 말씀대로 1달 정도라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실거 같아요. 저흰 스페인에만 한달 있었는데도 못가본 곳들이 많네요.
저도 포르투갈 강추 드리고 뭐..6월 정도면 그리스 산토리니 강추드리고요..(저흰 겨울이라 슬픈 기억이 많지만..ㅠㅠ)
그리스는 영어가 그리 쉽사리 통하지는 않더라구요. 다른 곳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우핫... 부러워요.. 2달 여행.. 대박!!!
그리고 터키에선 숙소에서 무언갈 해 먹을 수 없어서 식비지출을 좀 생각하셔야하고 스페인 쪽은 숙소에서 충분히 해먹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유럽 다른 나라들에 비해 식재료들이 저렴한 편이었네요. 심지어는 상그리아도 만들어 마실 정도로 먹는 걸로는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포르투갈로 맛으로 행복했던 기억이..^^
두서는 없지만 어느 곳도 그립지 않은 곳이 없어서... http://blog.naver.com/eunahchan 한 번 오셔서 구경해보셔도..^^
저도 상그리아 너무 좋아해요 ㅋㅋㅋ 블로그 지금 놀러갑니다 ㅋㅋ
그리스 아테네in & 이스탄불 out으로 항공권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아테네→산토리니→터키 서부로 배타고 들어가서 반시계 방향으로 도시는게 어떨까 추천해 봅니다. 도시다가 시간 여유가 되시면 조지아로 가보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네.. in & out을 다르게 하는 방법도 있었네요. 스탑오버랑 연계해서 계획을 잘 짜봐야겠어요!
루트 짜시려면 머리 아프시겠지만!(미스김 버젼임당),그대는 이미 행복하실거에욤~ 부럽~~ 저도 또 가고싶네요~ 스뻬인~ 올라! ㅋㅎ~ ^^
스페인어 하나도 못하시면
이글 올리실 시간에간단한 대화는 암기하시면 되잖아요^^스페인어는 가장쉬운 언어에 속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