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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BT] 중국 新 휘발유 품질 표준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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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2-24 | 국가 | 중국 | 작성자 | 김혜빈(광저우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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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新 휘발유 품질 표준 발표 - 환경 영향 축소한 새로운 휘발유 품질기준 2018년 전국 적용 -
자료원: 바이두(百度)
□ 중국의 남다른 환경오염, 주범은 ‘저질 휘발유’
○ 저품질 휘발유에 관대한 현재 품질 표준
중국 전국단위 자동차용 휘발유 품질 표준 발전 단계
자료원: TransportPolicy.net
- 종전까지 중국의 휘발유 품질 표준은 ‘국가Ⅰ’부터 ‘국가Ⅳ’의 4단계로 발전됨. - 현재 중국에서는 휘발유 품질 표준이 통일되지 않아 지역마다 다른 품질의 석유가 유통되고 있음.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에는 ‘국가Ⅳ’호가 적용되고 있으나,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국가Ⅲ’호가 적용됨. - 베이징은 ‘국가Ⅳ’호보다 엄격한 ‘베이징Ⅴ(北京Ⅴ)’를 독자적으로 적용해 황 함유량을 10ppm까지만 허용함. - 유럽이 황 함유량을 최대 10ppm, 미국이 30ppm을 허용하는 것에 비교하면 베이징을 제외한 중국의 모든 도시는 최소 5배에서 최대 15배 까지 많은 황 함유량을 허용하는 것 - ‘국가Ⅳ’호 적용 도시나 베이징에서마저 휘발유의 표준 준수에 대한 정부의 관리 및 감독이 소홀해 저품질 석유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음.
□ 중국, "제5단계 자동차용 휘발유 필수 국가 표준" 발표
자료원: 바이두
○ 12월 18일, 중국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国家质量监督检验检疫总局)과 중국국가표준관리위원회(中国国家标准化管理委员会)이 종전보다 한층 엄격해진 자동차용 휘발유 필수 국가 표준인 ‘국가Ⅴ(国Ⅴ)’를 공동으로 발표함.
○ 제5단계 휘발유 표준은 약 4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1월 1일 공식적으로 전국적 범위에서 시행될 예정임.
□ ‘국가Ⅴ’ 주요 변동 내용
○ 황, 망간 및 올레핀 허용 함량 감축 - 새 표준에서 대기오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황 함량 허용 기준이 종전의 50ppm에서 10ppm으로 축소됨. - 인체 및 자동차 배출 제어 시스템에 유해한 망간의 경우 ℓ당 8㎎에서 2㎎으로 허용량이 축소됨. 또한 인위적으로 첨가물을 가미한 망간의 사용도 금지됨. - 휘발유의 증발 배출로 인한 광화학 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해 올레핀의 허용 함량을 기존 28%에서 24%로 축소함.
○ 휘발유 옥탄가 기준 수정 - 휘발유의 황 및 망간 허용량이 축소됨에 따라 휘발유 품질의 척도인 옥탄가(Octane Number) 기준이 수정됨. - 기존 ‘국가Ⅳ’ 표준하의 90호, 93호, 97호 옥탄가 휘발유는 ‘국가Ⅴ’호에서 89호, 92호, 95호로 조정됨. - 한편, 자동차 공업 분야의 발전을 고려해 옥탄가 98호 휘발유의 경우 품질충족 요구사항이 증가함.
○ 계절별 증기압 한계 조정 - 겨울철 연료의 증기압이 낮으면 차량의 콜드 스타트가 발생해 연료가 불완전연소되고, 이로 인해 배기가스 양이 증가함. ‘국가Ⅴ’ 표준은 이러한 콜드 스타트로 인한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겨울철 증기압 하한선을 42kpa에서 45kpa로 높임. -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여름철 증기압 상한선은 68kpa에서 65kpa로 낮춤. - 단, 광둥(广东), 광시(广西), 하이난(海南) 등 3개 성(省)은 여름철 증기압 한계(65kpa)를 계절과 관계없이 상시 적용함.
○ 휘발유 밀도 규정 첫 도입 - 차량의 연비를 최대화하기 위해 휘발유의 밀도 지표 규정을 처음으로 도입함. ‘국가Ⅴ’표준하에서 휘발유는 20℃에서 720~775㎏/㎥의 밀도를 가져야 함.
□ 전망
○ 2014년 ‘국가Ⅳ’ 표준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국가Ⅴ’표준은 2015년 말 양쯔 강 삼각주, 주장 강 삼각주 지역 등 중국 내 발전 지역에 먼저 적용될 예정임.
○ ‘국가Ⅴ’ 표준의 도입으로 인해 질소 산화물의 배출량이 연간 30만 톤 절감될 전망임.
○ 중국 내 정유회사는 새로운 휘발유 표준을 준수하기 위한 시설 정비가 불가피해졌으나, 국가가 이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을 밝히며 휘발유 가격을 올리지 말 것을 기업에 당부함.
○ 그러나 이전 베이징과 상하이가 ‘국가Ⅳ’ 표준을 도입할 당시에도 휘발유 가격이 ℓ당 0.2~0.3위안 정도 상승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휘발유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음.
○ 지난 2월 국무원이 환경오염 부담금 및 석유품질표준 위반 벌금 수준을 높이겠다고 이미 공표한 가운데, 앞으로 정부가 관리 및 감독을 얼마나 강화할 것인지가 표준 정착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임.
○ 현재 차량용 디젤에 대해 적용되고 있는 ‘국가Ⅳ’ 표준이 2014년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디젤 연료 ‘국가Ⅴ’ 표준 또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중국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중국국가표준관리위원회, TransportPolicy.com, 신화망, 차이나데일리 등 언론 종합,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