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잦은 기상이변과 함께 기업 경영 및 국가 운영의 한 대비책으로 날씨경영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광받는 빅데이터의 활용분야로서 날씨경영은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사회시스템 및 산업구조 등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호황과 불황을 맞는 산업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상정보를 활용한 날씨경영은 향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의 경우 기상정보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도 상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전력 사용량 예측 결과를 보면, 예측 오차 0.3% 감소 및 연간 발전량 1,100GWh 감소, 비용 1,200억원 절감 등의 결과가 나타나는 등 기상정보 빅데이터의 활용효과는 무궁무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 등 많은 국가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날씨경영, 나아가 날씨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마련 및 예산 투자 등을 실행하여 그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향에서 날씨 빅데이터를 통해 국민경제의 효율을 증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