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어만큼 보편적이고 체계적이면서 쉬운 언어는 없다고본다. 우리의 한글도 마찬가지..쉬운편이다.
다만 영어와 한글의 차이는 첫번째가 문장구조의 차이..
내가 무엇을 했다..이것이 한글이라면 내가 했다 무엇(을 또는 를)이것이 영어이다.
어디에서..가 한글이라면 에서..어디가 영어이고
누구와 함께 가 한글의 어순이라면 함께...누구 이것이 영어의 어순일뿐이다.
한글의 조사와 영어의 전치사..
조사는 명사뒤에붙고 전치사는 명사앞에 붙는다는 정도의 차이...
초1때 내가 방심하는 틈을 타서^^ 애엄마가 잠깐 보낸 영어학원 두달빼면 사교육과는 거리가 먼 초3짜리 우리아이..
요즘 영어공부를 10분에서 20분정도 한다..
그냥 자기가 있었던 일..또는 하고픈 말을 한글어순으로 먼저하고 그다음에 영어어순으로 한다..
이때 중요한것은 영어단어를 잘모르기에 그냥 한글단어로 한다는 점이 영어공부답지않은 영어공부라고나 할까?
나는 오늘 동생이랑 슈퍼에서 과자를 샀다...이런 한글문장을 말한후
나는 샀다 과자 이랑 동생 에서 슈퍼 오늘...이렇게 어순을 바꿔서 말하기가 요즘 하는 영어공부 10분의 전부이다..
나는 이때 약간의 영어단어를 첨가해서 말해줄뿐이다
I 샀다 COOKIE WITH 동생 AT 슈퍼마켓 오늘....
이제 아이가 알아야하는것은 샀다라는 동사를 영어단어 어떤걸로 바꿔야하는가와 동생 그리고 오늘이라는 단어만 영어로 익히면되는것인데 나는 가르키려고도않고 그냥 가끔 단어만을 말해준다...
나는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그네를 탔다.라는 문장은
나는 탔다 그네 과 친구들 에서 놀이터..
I 탔다 그네 WITH 친구들 AT 놀이터...(근데 나도 그네란 단어가 영어로 뭔지 잘모른다..--+)
이렇게 매일 어떻게보면 언어유희적 말장난처럼 진행하는 영어교육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나는 안다..그 결과를....
내가 그렇게 공부해왔었으니까..그래서 오늘의 내가 있는거니까....
첫댓글 공감가서 퍼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고토회복님^^
전 고토회복님의 경험담인줄 알고 열심히 읽었어요~ㅎ
저도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영어공부도 우리말로 먼저 할 수 있는만큼 하는것이 우리식 아닐까요? 퍼갈께요~~~
그나저나 가끔 서울 갈때마다 고토회복님과 시간이 안맞네요.
다음에 올라갈때는 꼭 뵐 수 있기를 꿈꿔봅니다~~~ㅎ
어쩜 5월 3일 올라갈듯해요. 수학학교 마지막강의날 이랍니다^^
네, 이번에는 기필코 조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요새 회사일에 중간고사 준비에 논문 준비에 몸이 두개라도 모자라지만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성의를 봐서라도 꼭 시간을 내겠습니다.
재미있네요^^흐흐
위의 글을 요약하면... 영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실 어렵게 생각한 그 생각이 어렵다..
그러니.. 편안하게 접근하면... 다 원하는 만큼 될 것이다....
제 해석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스스로 어렵게...불안하게... 긴장되게
설정하는 것이 있다고 봅니다.. 스스로 만든 감옥을 느끼지 못하면.....
아이들에게도 벽없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뚜껍게 벽을 만들어서 있는 힘, 없는 돈 날아가고 그 가치 만큼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 있겠지요..... 우리는 그것이 안타까워서 열씸히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홍보하고
함께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저도 고토회복님 댁 이야기인줄 알고 열심히 읽었네요^^;; 어라~ 아드님이 좀더 학년이 높았던거 같은데...ㅎㅎ 암튼 잼나게 읽었습니다. 그것이 잘 맞는 아이도 있겠어요. 중요한건 우리 말을 잘 하면 영어도 잘 할거라는 점? ^^ 저오 영어 말할 일 있음 저렇게 해봐야겠어요. 쓰는건 되어도(가끔^^:;) 말로하려면 입 속에서 엉키잖아요? ㅎㅎ지금은 따라 읽기에도 엉키네요ㅎ 잘 읽었습니다.^^ 매일 10분 씩이라도 게임으로 하면 되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