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주말이 아닌 주중에 실시한다.
9시쯤에 관중마을에 도착하려 8시에 밥을 먹고 있는데 김홍렬이 전화해 8시 반까지 오란다.
과속하여 관중마을에 31분에 도착하니 파란 민주당 옷을 입은 출마예정자 3명과 마을의
김대장의 친구 한명도 와 있다.
거림수목원 박양영은 다 왔는데 네비가 다른 곳을 가리킨 모양이다.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선준규는 오전에는 일이 있어 오후에 참석하겠다며 인사하고 간다.
사진을 찍고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인사도 듣고 옛 면사무소 터인 장이장의 집에 들어가 인사를 나누고 이야길 듣는다.
고개를 넘어 장수마을로 걷는다.
걷는 이는 윤종수 유미정 김홍렬 그리고 나 4명이다.
단촐하다.
득량도를 보며 녹동 쪽으로 걷는 길은 바람도 불어
박양영의 이야기는 길어진다.
산림조합은 다른 농협과 수협 등과는 다른 형태로 조합원의 출연보다는
조합에서 지원해 주는 형태라 한다.
산림조합장 선거에도 출마한 적이 있는 모양인데, 숲과 나무에 대한 애정은 느껴지는데
고집스러움도 보인다.
잠두 마을 앞에서 쉬어가자는데 윤실장은 자기가 챙겨 온 김밥 간식을 꺼내 놓는다.
소록대교를 건너 거금대교의 아랫층 인도교로 접근하려고 몇은 소록도 섬을 지나고 박과 윤은 찻길 터널로 들어간다.
유미정 선생이 소록도 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다며 길을 잘 알고 있다.
소록분교장 뒷쪽을 지나 한참을 걸어 거금대교에 진입한다.
김대장은 앞뒤로 오가며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우리에게 포즈를 취하라하기도 한다.
터널을 지났던 박과 윤은 벌써 거금 휴게소에 도착해 있다.
절이도 승전탑 앞에서 점심을 먹는데 내가 막걸리를 들먹이니 윤실장이 가게에 가 사 오신다.
미안하고 염치가 없다.
휴게소에서 계단을 내려가 금진 선착장을 지나 고라금으로 걷는다.
오전 일을 마친 선준규가 동행한다.
김대장은 이 앞이 절이도 해전지라고 한다.
바닷물이 빠져 파란 해초 사이에 마을 사람들이 바닥을 파고 있다.
바지락을 파는 모양이다.
고라금해수욕장은 더 가는 듯한데 윤의 차가 있는 곳에서 마치고 박과 윤은 차를 타고 떠난다.
우린 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안길을 벗어나 소나무 숲사이에 있는 제당으로 나 혼자 올라가자 다 따라온다.
경주최씨들의 비석이 늘어서 있고 검은 솔숲의 제당은 최근 수리한 모습이다.
상하화도 앞의 작은 섬과 건너의 천등산 줄기의 풍경이 멋있다.
휴게소로 올라와 메생이 호떡을 사 준다.
관중마을의 김대장의 친구가 찬조금을 주었다 한다.
3시가 막 지나고 있다.
선의 차를 타고 관중마을에 들렀다가 차를 끌고 김대장을 신성마을에 내려주고 고흥만 방조제로 간다.
음력 보름에 가까우니 물이 많이 빠져 혹 해삼을 잡을 수 있을까 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