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의 "The Kiss"
구스타프 클림트의 "Judith I"( 유디트)
이 그림은 캔버스에 그린 유화이며 크기는 153x133cm이라합니다.
정식 명칭은 《Judith I》이며 오스트리아 미술관(Osterreichische Galerie, Vienna)에
소장되어있다고 하는 군요.
약간은 마른 듯한 몸매에 입은 반쯤 벌리고 고혹적인 눈을 가진 여인으로 보입니다.
한쪽 가슴을 완전히 드러내 첫눈에 보아도 퇴폐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 않나요?
보석으로 번쩍이는 목의 장식은 성의 황홀과 죽음을 연상시킨답니다.
배경은 황금으로 된 나무 그림이 있으며 그림의 맨 위에는 'Judith'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는군요.
클림트는 충성스런 여인 유디트를 성적 매력을 강조한 요부로 그렸답니다.
환상적인 동시에 몽환적이면서도 인간 내면을 어딘가 추상화시킨 느낌을 준답니다.
클림트가 살아 있는 동안 이 그림은 《살로메 salome》로 알려져있답니다.
왜냐하면 구약성서에서 충성스러운 승리의 여인을, 헤롯왕을 유혹하여 세례자 요한의
목을 자른 살로메와 같은 요부로 그려놓았기 때문이람니다.
그래서 클림트가 살았던 동안 사람들은 그림의 인물이 유디트라는 것을 믿으려 하지
않았고 때문에 《살로메》라고 불렀다고합니다.
'유디트'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유태인 과부로 아시리아군(軍)에 포위되었던 페르시아의
마을을 구하기 위해, 적장인 호로페르네스에게 접근했던 여인이었습니다.
호로페르네스는 그녀를 유혹하기 위해 연회에 초대했답니다. 연회가 끝나고 단둘이 있게 되자
유디트는 호로페르네스를 술 취하게 하고 그의 목을 잘라 포대에 넣어서 페르시아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유태인들은 유디트를 충성스럽고 고귀한 여성으로 여기고있답니다.
우리나라의 '논개'와 비슷한 여인으로 보면 될듯합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