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한 사람들-- 첼시 새날 쎄라이 기적 준원(존칭생략)...이같또로따
취소자가 자그만치 6명이다. 퍼센테지로 보면 최악의 취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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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골근린공원. 예전에는 이 동네에 돌이 많아서 독부리라고도 하고 독항아리를 굽는 가마터가 있었다고 해서
독골이라고도 전해 온다.독골->도곡으로 불리었다는 게 정설인 듯.
▲미러가든에서 거울 을 보며 찰칵~뒤의 상호와 전화번호를 보면 거울을 보고 촬영한게 분명.
그 덕에(?)로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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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천
■ 가을바람에 춤추는 억새의 향연. 귀를 기울이면 스악~소리도 들리리라.
▲ 장미 터널. 11얼 하순임에도 빨간 장미꽃이 피어 있다.사랑과 열정이라는 꽃말이다.
임마누엘 칸트( 독일 철학자 1724~1804 ) 명언
나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나는 철학하는 것을 가르칠 뿐이다.
나는 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다.
´나처럼 행동하라´하고 누구에게나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남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기의 자유를 확장하는 것, 이것이 자유의 법칙이다.
칸트의 묘비명
"생각을 거듭할수록 감탄과 경외로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나의 머리 위에 별이 총총히 빛나는 하늘이며, 다른 하나는 내 안의 도덕법칙이다."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양심이 자기 마음 속에 또렷이 빛나고 있다는 뜻이리라
칸트와 감히(?) 눈을 맞추며 귀를 기우려 본다.
▲ 漁路(어로) 물고기에도 길이 있다.
▲파란 하늘에 그림을 그리는가. 시 한 수를 짓는가? 조심스레 다가 서 본다. 귀를 쫑긋 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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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시민의숲, 공식 명칭은 매헌시민의숲이다.
■ 다음주까지도 이 단풍 모드는 그대로 일 듯.
▲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의 발길이 뜸하다. 아주 많이. 호젓함에 취한다.
▲花心그리고 女心.
▲ 해무리? 둥근 원을 그리며 가을 햇살과 함께 햇님이 동그라미를 그리며 내려 앉는다.
▲긴~ 실루엣이 따라간다. 사알작~ 가을바람이 인다. 단풍잎 하나 낙하를 한다.
▲ 잃어버린 추억 한 닢을 찾으시는가?
▲ 가을에 기대어...
▲ 가을엽서가 우두둑~ 낙하한다.세 소년(?)이 빙그레 웃음으로 받는다.
▲ 두리번~잃어버린 추억을 찾는가?
▲ 애궁~ 차마 못 볼 낙옆이 가는길. 그 현장. 들리는가 낙옆의 핏불 울음소리를...
■ 매헌 윤봉길의사는...
길이 날릴 명성 선비의 기개 맑고
그 선비의 기개 맑고 맑아 만고에 빛나리니
만고에 빛나는 밝은 마음 모두가 학문 속에 있으니
그 모두가 배움을 행하는 데 있으므로 그 이름 영원하리라.
매헌 윤봉길 의사가 열여섯 살 때 지은 '옥련환시(玉連環詩)'입니다. 윤봉길 의사는 1931년 겨울 대한민국임시
정부 한인애국단에 가입한 뒤 1932년 4월 29일 상하이의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축하연(천장절)과 상하이
점령 전승 기념행사가 함께 진행되는 단상에 폭탄을 던짐으로써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하여 조선인의 기개를 한껏
드높인 분입니다.
이날 의거는 단상에 있던 상하이 파견군총사령관과 일본거류민단장을 죽이고, 제3함대 사령관, 육군 제9사단장
등에게 중상을 입힌 엄청난 거사였지요. 당시 이 소식을 듣고 중국 국민당 총통 장개석은 "중국의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했다"라고 높이 평가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민당 정부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윤봉길 의사 하면 의거만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는 여섯 살 때부터 《천자문》, 《소학》, 《동몽선습》을 익혔
으며 열두 살 때부터는 매곡 성주록의 오치서숙(烏峙書塾)에서 체계적으로 학문을 닦았고, 열여덟 살에는 《오추
(嗚推)》, 《옥수(玉睡)》, 《임추(壬椎)》 같은 시집을 내기도 했지요. 윤봉길 의사가 남긴 시는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라고 시작하는 거사 전날 두 아들에게 남긴 시 '강보
에 싸인 두 병정에게'를 합쳐 모두 500편에 이르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로만 알려진 윤봉길 의사는 올곧은 기개
를 지닌 선비의 삶이 무엇인가를 터득한 시인이기도 했습니다./디음백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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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지나칠 수 없는 곳.
아웅산사태 희상자.삼풍백화점희상자 백마부대 희생장명탑 그리고
우면산 산사태 희상자를 기리는 탑이 있다.
삼가 고개를 숙인다.
■에필로그
고운 단풍을 보기 양재 시민의공원을 찾지만 앞으로는 매헌시민의공원 이라고 부르고 써야겠다.
이 공원 일대의 아름다움만 보려고 오는 게 아니라 이곳에 세워진 추모기념탑을 우선적으로 돌아 볼 것이다.
물론 매헌기념관을 우선으로 하고.
단풍이, 낙옆이 지는 것은 새로운 봄을 위한 의식인지도 모른다.
첫댓글 로따님께서 열어주신 양재 시민의숲 올 해 최고의 단풍길 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오손도손 감사히 걸었습니다.
함께하여 주신 벗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로따님!!!
강원도 연천 댑사리축제 때 보고 오랜만에 함께 했네요.
준원님~ 더욱 건강하시고 다음길에서 반갑게 뵈어요.
독골근린공원의 거울정원에서 잠깐 자신을 성찰해보고 억새들이 하늘하늘 거리는 양재천길을따라 칸트의 동상도 만나보고 드뎌 매헌시민의숲으로 in ~~^~~^~~!!!
갖가지 색깔로 우리를 부르는 단풍나무들이 너무예쁘고~~
노란 은행잎들로 덮힌길이 아름다워서
밟기도 아까워라 ~~
계속밟고 또밟고 ~~
낙엽들가득한길 밟는소리가 경쾌하다
따뜻한햇볕받으며 마지막 가는 가을을 붙잡으며 걸었던 단풍길 ~~
로따님이 매년 이맘때 열어주시는 양재시민의숲 단풍길 최고였어요
수고많으셨어요 ^^~
첼시님~이 동네 지리에 밝으시더군요.제가 모르는 지역 정보도요.
만추의 낭만을 한없이 함께 만끽하였습니다.
윤봉길 기념관
뒷 쪽이 그렇게
많은 붉은 단풍나무 들이 있는줄 몰랐으요.
가을 햇살속에
빛나는 붉은 단풍에
무아 지경이었답니다
많은 분들 함께
못 하여 아까운닐 -'
안내에
감동으로
눈부신 날이었답니다.
잊을수 없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로따님
비교적 한적하여 여유롭게 단풍길을 걸었지요.
양재천의 억새 또한 장관이였구요.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로따님
윤봉길 의사 님의
얘기 와
아웅산 사태
삼풍 백화점
백마부대 희생장명탑
역사 의 설명들도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4 09:13
오랫만에 방문하여 아름답고도 처연하게 저물어가는 가을과 애잔한 역사의 기억도 함께 더듬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모낫
목련화님
아효
반갑습니다.
그동안 뜸하시어
궁굼 했어요
안녕 하세요?
새날님^& ^ 반갑습니다.
전 가까운 서독산 열심히 오르내리고 있어요..그동안 여러가지로 넘 바빠서 아름다운 가을을 사진으로만 구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