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음성확인서 제출 필요없어"
정부 내주발표 시사…"일상회복 기대" 2022/02/13
앞으로 캐나다에 올 때 한국·미국 등에서 PCR검사를 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캐나다에 들어오는 방문자들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72시간 전 PCR음성확인서'의 폐지를 다음주 발표할 것이고 시행 시기는 이달 말이 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음성확인서 제출의무가 폐지되면, 한국을 다녀오는 한인들의 입국절차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본국에서 캐나다에 돌아오는 한인들은 72시간 전 영문음성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전문병원에 예약을 해야 하고 최고 20여만 원(약 212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
한편 정부가 코로나 봉쇄정책을 점점 완화함에 따라, 한인들의 일상회복 기대감도 증가한다. 유럽의 여러국가들도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거론하며 마스크 쓰기·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폐지했다.
캐나다 연방·주정부도 일상회복 수준의 방역조치 완화와 경제재개 조치를 준비 중이다.
최근 앨버타주와 사스캐처완주는 코로나 접종 증명서 및 음성결과서 제출 의무화 정책을 폐지했다.
한인 여행업계들도 위드코로나(코로나와의 공존)에 대비해 준비에 분주하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정부의 무비자입국 재개 조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