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목포 다녀온 후기 입니다(맛집 위주)

[리다]

목포맛집

1박2일동안 오로지 맛집을 다 탐방하고 오겠다는 일념으로~목포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간단하게 떡국 끓여먹고 목포로 출발~

첫 행선지는 낙지로 유명한 독천식당.



여기도 점심 시간엔 자리가 없는데 도착하니 11시 40분

점심 시간치곤 살짝 이른 시간이라
바로 착석~

우리가 주문한 요리는

낙지 육회 탕탕이
낙지랑 육회의 조화.의외로 괜찮더라구요
낙지 비빔밥. 맵지도 짜지도 않아 맛있었어요
재료의 원맛을 최대한 살린 연포탕

이 집은 간이 강하지 않고
국산 낙지를 이용해 최대한 재료의 원맛을 살리는데 중점을 둔듯해요

낙지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강추~~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B%AA%A9%ED%8F%AC+%EB%8F%85%EC%B2%9C%EC%8B%9D%EB%8B%B9&where=m&sm=mob_sug.top&acq=%EB%AA%A9%ED%8F%AC&acr=1&qdt=0



그리고 후식으로 500미터 근처의 코롬방 제과로 직행


목포의 유명한 빵집이지만 요런 빵들을 제쳐놓고 일단 줄부터 서야해요
왜냐하면 이 집의 명물인 크림치즈바겟트를 배급?받기 위해서죵


이렇게 줄을 선 다음 배급받은 빵은

바로 이 크림치즈 바겟트와
안에 짭쪼름한 노란 크림이 들어간 새우바겟트


크림치즈 바겟트는 바싹 바싹한 바겟트안에 정말 맛있는 치즈크림이 들어가 있는 어디서도 먹을수 없는 이집만의 뛰어난 크림과 바겟트의 조화가 끝내주는 그런 빵이여요
정말 맛있어요
방금 독천식당에서 낙지 배부르게 먹고 왔는데 눈깜짝할 사이에 두개 클리어.

4개 살려고 했는데 마지막 두개 밖에 안남았다네요

다음 크림치즈 바겟트빵은 한시간 뒤에 나온대서 조금만 늦었으면 한시간 기다릴뻔...

새우 바겟트 빵은 약간 머스터드 쏘스맛이 가미된 달짝지근하면서 짭쪼롬한 맛이라 이것도 나름 괜찮은데

이 집의 베스트는 크림치즈 바겟트 빵이라는..

우리나라 3대 빵집(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문할때 커피도 같이 주문해서 2층에서 먹었어요.(주문할때 같이 주문해야 함 안그러면 또 줄서야 해요)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B%AA%A9%ED%8F%AC+%EC%BD%94%EB%A1%AC%EB%B0%A9%EC%A0%9C%EA%B3%BC&where=m&sm=mob_sug.top&acq=%EC%BD%94%EB%A1%AC%EB%B0%A9&acr=1&qdt=0

저녁이 되어 식사를 할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주변의 박물관.갓바위등을 둘러봅니다

갓바위는 공사중이라 헛걸음하고

박물관은 자연사 박물관.도자 박물관 .문예 박물관 세군데를 다 들어갈수 있는 입장권이 3천원~

세 박물관 붙어있어서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전시품도 많고 규모도 커서 꽤 구경할만 했어요

음..박물관 둘러봐도 배가 안꺼진당..
두끼는 더 먹어야 하는데..

일단 숙소로~

우리가 목포 여행에서 선정한 숙소는 한옥 호텔 영산재
식구가 다섯명이라 일반 호텔보단 가족이 묵기 좋은 호텔이라 정했는데 꽤 운치있고 좋았어요


이렇게 한옥 독채로 되어있는데 방 두개에 거실까지 있고
바닥이 아주 절절 끓어서 편하게 푸욱 잘 잤어요
가족 여행으로 가시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장소인거 같아요
원래 4인 기준인데 5명이라니 이불 한채 더 갖다주더라구요.


조금 쉬었다가 5시에 예약한 식당으로 다시 저녁먹으로 궈궈

배는 항개도 안고팠지만(배고프면 사람이 아니므니다)

5시에 저녁 한끼 먹어야
저녁을 두번 먹을수 있기 때문에
배 안고파도 먹어야 함..

떡갈비로 유명한 성식당은 예약이 필수인데 그나마 5시에 딱 한자리 남았다더라구요

양이 많아서 사람수대로 시키면 안된다해서 4인분만 시키고 갔는데
가서 물어보니 현장에서 고기 추가는 안된대요

아마 정해진 양만큼 다 예약이 됐나보죠?


저거 한접시가 1인분인데
어유 4인분 시켰기 망정이지
배도 안고픈데다 저녁 한번 더 먹어야 하는데 5인분 시켰으면 다 남겼을둣요

고기를 잘게 다지기보단 크게 다져서
양념을 강하게 한 스타일의 떡갈비였어요

우리 식구들 떡갈비 굉장히 좋아하는데 양이 많아서 4인분 겨우 다 먹었어요

다른 테이블 보니 그래도 일인 일떡갈비 하더라구요.
맛있어요~~^^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B%AA%A9%ED%8F%AC+%EC%84%B1%EC%8B%9D%EB%8B%B9&where=m&sm=mob_sug.top&acq=%EB%AA%A9%ED%8F%AC&acr=1&qdt=0

주변의 커피숍 둘러보고 드라이브 하고..
8시쯤 되어 2차 저녁식사 하러 출동...

이미 배는 찢어질것 같은뎅...

안먹겠다고.차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는 애들 꼬드겨 간곳은..

짜잔~장터 식당. 저녁 8시임에도 대기표 받아서 기다려 먹은 이집의 주메뉴는 바로~~
꽃게살 양념장.

이 아이가 보기엔 짜고 매울거 같지만
이렇게 밥에 쓱싹 비벼서
김에 싸먹으면

밥 한공기 눈깜짝할 사이 클리어

맵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감칠맛 나는 독특한 이맛

안먹겠다는 애들 억지로 끌고 들어와서 한숟가락 먹어보랬더니

2분만에 클리어 하고 밥그릇 긁고 있음.
이집 정말 강추여요.
목포 아니면 어디서도 먹을수 없는 독특한..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B%AA%A9%ED%8F%AC+%EC%9E%A5%ED%84%B0%EC%8B%9D%EB%8B%B9&where=m&sm=mob_sug.top&acq=%EB%AA%A9%ED%8F%AC&acr=1&qdt=0


저녁먹고 목포 대교등 드라이브 한바퀴하고 숙소로 돌아옴


숙소인 영산재의 식당에 막걸리랑 파전이 맛있다는 정보가 있으나 생각만 해도 위로 쏠리는 기분을 느끼며 소화제 먹고 취침.

오늘 아침. 조식포함이라 간단히 차려주는 한식으로 아침 먹고

쉬었다가 점심 먹으러 출바알~

점심 먹으러 간곳은~~
목포에서 유명한 민어회 식당

민어회는 성질이 급해서 육지로 나오면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잘 먹기 힘든 회라네요


여름에는 줄서서 먹어야 한다는 영란횟집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테이블이 꽉 차지는 않았어요

아침 먹은 배가 안꺼져서
한접시 맛만 볼려고 시킨 민어회


앗 맛있다~!!
순식간에 한접시 다 먹고 한접시 더 추가.
두접시 먹고 나서 한접시 더 시킬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다른데서 점심 한번 더 먹고 갈려는 욕심에

맛만 볼려고 반접시만 시킨 민어전
이것도 금방 뚝딱.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C%98%81%EB%9E%80%ED%9A%9F%EC%A7%91&where=m&sm=mob_sug.psn&acq=%EC%98%81%EB%9E%80%ED%9A%9F%EC%A7%91&acr=1&qdt=0



아침 배 꺼지기 전에 먹은 점심이라..
간장게장도 먹고 갈랬는데 도저히..
배가 너무 불러서 간장 게장은 포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익산에 들러 육회비빔밥 먹고 왔다능 ㅋ


위의 식당중 독천 식당을 제외하면 다 근처에 있어서 당일 치기로 만약 먹방 투어를 온다면..


오전에 도착해서 약간 이른 점심으로(식사 시간 살짝 비켜가는게 덜 기다리겠더라구요)
장터 식당에서 꽃게살 무침을 먹은 다음.
코롬방 제과에서 후식으로 크림 치즈 바겟트를 먹고

유달산을 한번 올라갔다 올거 같아요
산은 낮아서 구룡산 정도밖에 안되는데(200미터 살짝 넘는 정도)
올라가면 전망이 그렇게 좋다네요(저는 애들이 싫어해서 못갔어요)

유달산 구경하고 소화도 시키구요.
그리고 다시 식당근처로 와서(목포 수산 시장 근처에 다 모여있음)


행복이 가득한 집이라는 유명한 까페가 있더라구요(근처에 근대사 박물관도 있습니다)
https://m.store.naver.com/restaurants/15018549


여기서 수다를 좀 떨다가

민어회를 저녁으로 먹으며 술 한잔 하고 올거 같아요.
(떡갈비도 맛있긴 한데 목포에서만 먹을수 있는 음식을 먹고 오고 싶은 생각에)

낙지도 먹긴 해야 하는데 하루에 세끼밖에 먹을수 없는게 안타깝긴 하네요 ㅎㅎ

친구들과의 당일치기 먹방 여행으로 괜찮을거 같네요

물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일박도 갠츈하긋죠?^^

저는 가족여행으로 가서 오로지 먹고만 와서 2킬로는 찐거 같네요

열심히 산다니며 빼야굿다요^^




●밴드에 올린글 그대로 퍼왔더니 링크랑 사진이 같이 안올라가서 사진이 좀 중구난방인거 이해 부탁드려요.
한옥 사진은 숙소 사진이고. 젤 밑에 사진 두장은 까페(행복이 가득한 집)사진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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