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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국제 전자상거래 박람회 참관기- 5G통신,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전자상거래 미래 동향 전시 - - 1980~90년대 생 젊은 소비층 공략을 위해 중국 리테일 시장에 대한 분석과 마케팅 차별화가 관건 -
자료: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 제6회 중국(항저우) 국제 전자상거래 박람회
ㅇ 개요
ㅇ 주요 특징 - 2019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항저우 국제박람센터 3층에서 개최되어 新유통 전자상거래 최근 기술을 전시하고 교류하는 장이 마련됨. - '新유통, 新비즈니스, 新소비, 新활력'을 주제로 국제화, 디지털화, 스마트화, 현장화 및 생활화 등 5가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었음.
ㅇ 전시 범위 - 브랜드 홍보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관, 전자상거래 시범도시 홍보관, 전자상거래 서비스기업관, SNS 전자상거래(社交电商) 및 모바일 인터넷관, 인터넷+농업관 등 구역별 테마관으로 구성됨. - 북미, 유럽, 남미, 일본, 호주 등 지역, 국가별 주요 브랜드의 제품 홍보 부스 뿐만 아니라, 알리바바, 아마존, 이베이, 구글, 넷이즈, 징동닷컴, 수닝 등 글로벌 메이져 전자상거래 유통 플랫폼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하여 최근 자사에서 적용중인 기술 기반에 대해 전시함.
ㅇ 글로벌 전자상거래 선도기업 대거 참가 - 알리바바, 넷이즈 등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뿐만 아니라, 아마존, 구글, 이베이 등 외국 유통 플랫폼도 부스를 설치하여 현장에서 고객상담 및 홍보를 진행함. - 특히 구글 부스에서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려는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료 '글로벌 무역 실무 교육 서비스'를 주력으로 홍보하여 참관객의 호응을 얻음. - 현재 구글은 중국 내 30여 개의 도시에 온-오프라인 무역 관련 교육 과정을 보급하고 있으며, 약 1천만 개의 중국 무역회사를 B2B 무역 고객 데이터로 확보하고 있음.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홍보 부스 전경 자료: KOTRA 항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ㅇ SNS 기반의 신생 플랫폼 출현 - Dora피팅룸(朵拉试衣间) - Dora피팅룸(朵拉试衣间)은 2018년 12월에 런칭한 중국 최초의 의류 전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최근 소비자 체험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목을 받고 있음. - 의류 제품의 특성상 온라인 거래에 있어서 단순 변심 환불, 사이즈 교환 등 중간 거래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소비자의 불편 사항을 반영하여 무료로 제품을 받아보고 결제 여부를 결정하는 '무조건 환불 정책'을 실시함. - 또한, 위챗(wechat; 微信) 기반의 유통 플랫폼으로서 강점을 살려 공급상에게 제품 충성 고객 및 B2B 리셀러(分销商)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공급자 측면에서의 편의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많은 의류 유통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 Dora 피팅룸(朵拉试衣间) 플랫폼 홍보 부스 전경 자료: KOTRA항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ㅇ 한국브랜드 제품 전시 - 별도의 국가관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에서 인기 판매중인 한국 브랜드 제품만을 모아 별도 전시구역이 마련되었음. - 또한, SNS 인플루언서(왕홍)가 생방송으로 판매를 하는 등 전시회 연계 판촉 행사도 병행됨. 한국 브랜드 왕홍 생방송 전용 부스 자료: KOTRA 항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ㅇ 스마트 결제 시스템, 5G통신, 서비스 로봇 등 전자상거래 혁신 기술 시연 - 중국 대형 유통 프랜차이즈인 Century Mart(世纪联华) 홍보부스에서는 쇼핑카트에 탑재된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선보이며, 쇼핑 카트에 담긴 제품의 가격과 할인정보, 모바일 결제 인터페이스 등을 실시간으로 화면을 통해 구현하는 기술을 선보임. - 현재 이 기술은 전시부스 뿐만 아니라 항저우 시내 Century Mart (世纪联华) 1개점에 시험 보급되어 활용되고 있음.
스마트 결제 시스템이 적용된 세기리앤화 쇼핑카트 시연 자료: KOTRA 항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 이밖에 중국 대형 통신사인 China Mobile (中国移动)과 China Telecom (中国电信)은 최신 5G통신 및 로봇 기술을 접목하여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혁신 트렌드를 소개함.
리테일 업계에 적용되는 첨단 혁신 기술 시연 자료: KOTRA 항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 항저우 국제 전자상거래 포럼
ㅇ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 신규 트렌드
ㅇ 스마트 시대의 기술 혁명이 가져온 산업 변화
2019 항저우 국제 전자상거래 메인 포럼 현장 사진 자료: KOTRA 항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 시사점
ㅇ 중국 전자상거래업, 혁신 기술과 융합하여 전 세계 시장을 선도 - 인공지능, 빅데이터, VR,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이 보다 빠르게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에 응용되어 발전하고 있음. - 약 4억 명 이상의 중산 소비층이 쏟아내는 소매업 빅데이터는 향후 5G 통신 시대의 도래로 인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축적 응용되어 향후 전 세계 유통 시장을 리딩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됨.
ㅇ 중국 리테일 시장에 대한 분석과 마케팅 차별화가 관건 - 중국의 빠링허우(80后), 지우링허우(90后)로 불리우는 1980~90년대 출생 젊은 세대는 소비 생활에 있어 특정 채널을 선호한다기 보다는 '편리성', '신속성', '다양성' 등을 모두 충족시킬수 있는 다양한 소비 창구를 선호함. - 단순히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대한 선택을 고민하기 보다는 스마트화로 진행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감지하여 자사의 타깃 고객층에 맞는 시장 포지셔닝과 채널을 선택하는 마케팅 전략이 요구됨. - 항저우 전자상거래협회 관계자는 "현재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 진출에 있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만 고집할 경우,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 변화하는 유통 시장과 소비자 니즈의 흐름을 시시각각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힘.
자료: 杭州网,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항저우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