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 실크벽지의 높은 인기 이후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 꾸준해 -
- 고가 벽지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벽지(wall paper)
- HS Code 4814.20, HS Code 4814.90
□ 시장 트렌드
ㅇ 아제르바이잔은 주택이나 아파트에 벽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임.
- 치장(Decoration)을 중요시하는 현지 문화상 페인트는 실내 장식에 한계가 있어 벽지를 사용함.
ㅇ 전체 수요의 약 75%를 비닐 코팅 벽지(Vinyl Coated Paper)가 차지함. 이외에 종이 벽지가 5%, 기타 벽지가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됨.
ㅇ 일반적으로 비닐 코팅 벽지가 주로 사용됨. 종이 벽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시골 주택에서 주로 사용되나 내구성 문제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
- 현지 전문가는 2~3년 내에 종이 벽지 수요가 없어질 거라고 함.
ㅇ 기타 벽지 중 실크 벽지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고소득자 사이에서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음.
ㅇ 주택 공간별 인기있는 벽지 유형은 아래와 같음.
- Paper Backed Vinyl·Solid Sheet Vinyl: 대부분의 주거 공간
- Vinyl Coated Paper: 욕실 주방
- Coated Fabric: 거실
- Fabric Backed Vinyl: 세척력, 내구성이 있는 제품을 선호
- Paper wallpaper: 저소득층에서 선호
□ 수입규모
ㅇ 아제르바이잔에는 자국 벽지 생산 회사가 없어 수요의 100%를 해외 수입에 의존 중. 현지 통계청 기준 2016년 벽지(HS Code4814.20, 4814.90) 수입액은 1826만 달러를 기록해 2015년의 358만 달러 대비 509%가 증가함.
- 2015년 경제 위기 때 급격히 수입이 감소했으나 2016년부터 꾸준한 주택 건설 수요로 수입이 회복됨.
ㅇ 2017년 1~9월 수입액은 1414만 달러를 기록 중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2017년 총 수입액은 전년보다 3.2%가 증가한1885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 2017년 평균 환율(US$ 1=AZN 1.7205)이 2016년 환율(US$ 1=AZN 1.5972)에 비해 절하된 것을 감안할 때 실제 벽지 수입량은 3.2%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최근 3년간 아제르바이잔 벽지 수입규모
(단위: 만 달러)
구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1~9월 |
총 수입액 | 358.7 | 1,826.9 | 1,414.3. |
HS Code 4814.20 | 250.6 | 1,608.8 | 1,151.7 |
HS Code 4814.90 | 108.1 | 218.0 | 2,62.6 |
자료원: 현지 통계청
ㅇ 주요 수입국은 우크라이나, 러시아임. 이들 국가는 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아제르바이잔 벽지 수입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함.
- 우크라이나산, 러시아산이 총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
-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 가격이 구매의 최우선 고려 대상인 점이 벽지시장에서도 확인됨.
ㅇ 그 뒤를 중국산, 터키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고급 벽지 제품은 이탈리아, 프랑스산이 수입되고 있음.
ㅇ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기준 한국산 벽지는 2016년에는 약 2만9000달러만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됨. 그러나 UAE, 터키를 경유한 수출 물량 등을 감안하면 실제 수출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됨.
- 한국산은 실크(Silk) 벽지로 인기를 끈 이후, 좋은 디자인과 품질로 한국벽지 판매 딜러가 있을 정도로 꾸준한 수요층을 형성하고있음.
-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제품이 중국에서 수입돼 판매되기도 함.
아제르바이잔 벽지 수입 상위 10개국 동향
(단위: 천 달러)
구분 | 2016년 | 2017년 1~9월 |
HS Code | 4,814.20 | 4,814.90 | 4,814.20 | 4,814.90 |
총 수입액 | 16,088.54 | 2,180.63 | 11,517.01 | 2,626.24 |
수입상위 10개국별 (수입액) | 1. 우크라이나 (8,744.3) | 1. 중국 (806.6) | 1. 우크라이나 (5,379.7) | 1. 우크라이나 (1,092.55) |
2. 러시아 (2,213.8) | 2. 이탈리아 (497.6) | 2. 러시아 (1,846.5) | 2. 중국 (164.0) |
3. 이탈리아 (1,976.9) | 3. 우크라이나 (475.4) | 3. 프랑스 (999.5) | 3. 러시아 (70.0) |
4. 독일 (1,062.0) | 4. 러시아 (203.8) | 4. 이탈리아 (907.4) | 4. 벨라루스 (45.9) |
5. 벨기에 (772.2) | 5. 터키 (50.8) | 5. 중국 (652.3) | 5. 터키 (37.2) |
6. 중국 (685.0) | 6. 벨라루스 (31.7) | 6. 독일 (606.1) | 6. 독일 (27.6) |
7. 터키 (238.5) | 7. 프랑스 (30.7) | 7. 터키 (555.94) | 7. 프랑스 (14.9) |
8. UK (93.6) | 8. UK (26.47) | 8. 벨라루스 (187.57) | 8. 벨기에 (8.1) |
9. 네덜란드 (76.2) | 9. 독일 (22.8) | 9. 벨기에 (145.54) | 9. 이탈리아 (5.4) |
10. 프랑스 (75.77) | 10. 벨기에 (20.9) | 10. UK (134.13) | 10. USA (5.0) |
13. Korea (29.17) | 12. Korea (4.03) | 한국산 수입없음 | 12. Korea (4.69) |
자료원: 현지 통계청
□ 유통구조 및 소매가격
ㅇ 벽지 수입은 도매업체, 소매업체가 모두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형태임.
ㅇ 도매업체가 벽지 수입 후 소매업체에 공급하기도 하나, 소매업체도 해외에서 직접 벽지를 수입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업체도 많음.
자료원: KOTRA 바쿠 무역관
ㅇ 벽지 도매업체(수입바이어)는 건축 자재 전문 판매 시장인 유로홈(EuroHome), 데르네굴(Dernegul), 세데렉(Sederek) 등에 소재함.
- 유로홈: 바쿠와 위성도시 슘가이트 중간에 위치한 건축자재 전문 판매 단지
- 데르네굴: 바쿠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건축자재 전문 시장
- 세데렉: 바쿠 외곽에 위치한 카프카즈 3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벽지, 건축자재를 포함한 모든 공산품의 도소매가 이뤄짐.
ㅇ 소매업체는 세데렉(Sederek)과 헤스네 알리예프(Hesne Aliyev) 및 아흐메드 라제벨리(Ahmed Rajebli)거리 근처에 밀집해 있음.
- 헤스네 알리예프 및 아흐메드 라제벨리 거리의 벽지 소매매장은 세데렉에 비해 보다 현대적인 상가 형태를 갖춤.
ㅇ 소매 판매 가격은 헤스네 알리예프 및 아흐메드 라제벨리 거리에 있는 매장이 세데렉에 비해 높으며 일부 제품은 2배 가까이 비싸기도 함.
아제르바이잔 벽지 소매시장 및 점포
세데렉 내 벽지 상가 모습
| 헤스네 알리예프 거리의 벽지 상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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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
| 매장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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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원산지별 벽지 소매 판매가는 러시아, 벨라루스산 벽지가 약 12~24달러(20~40아제르바이잔 마나트) 선에 가장 싸게 판매 중임. 그 뒤를 우크라이나산 28달러, 중국산 23~38달러에 판매됨.
ㅇ 중간 가격대로 터키산은 32달러 선에서, 한국산은 이보다 높은 26~44달러에 판매 중임.
ㅇ 이탈리아산 24~38달러, 독일 28달러 등에 판매 중. 그러나 벽지 크기(1롤당)가 중국, 터키, 한국산에 비해 작아 실제 판매 가격은 더 비쌈.
ㅇ 저가 벽지는 우크라이나·러시아·중국 등의 제품이, 고가 벽지는 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 유럽 제품이, 한국 제품은 중고가로 판매 중임.
ㅇ 브랜드별 벽지 소비자 가격은 아래 표와 같음.
주요 벽지 브랜드별 소매 판매 가격
브랜드명 | 원산지 | 크기(m) | 가격 |
AZN | US$ |
Allow | 중국(한국 업체 디자인) | 1.06 x 10 | 40 | 23 |
Tabom | 중국(한국 업체 디자인) | 1.06 x 15.6 | 65 | 38 |
Venezia | 중국(한국 업체 디자인) | 1.06 x 10 | 42 | 24 |
Adawall | 터키 | 1.06 x 10 | 55 | 32 |
Sintra | 우크라이나 | 1.06 x 10 | 48 | 28 |
Grandeco Boutique | 벨기에 | 0.58 x 10 | 43 | 25 |
Venezia | 이탈리아 | 1.06 x 10 | 42 | 24 |
G사 | 한국 | 1.06 x 15.6 | 75 | 44 |
K사 | 한국 | 1.06 x 15.6 | 75 | 44 |
C사 | 한국 | 1.06 x 15.6 | 45 | 26 |
Bethany | 이탈리아 | 1.06 x 10 | 65 | 38 |
Rasch | 독일 | 0.7 x 10.05 | 49 | 28 |
자료원: 현지 벽지 판매 소매상(US$ 1=AZN 1.7001 기준)
ㅇ 기존 벽지 외에 액체 벽지(Liquid wallpaper)가 판매 중이나 아직까지 보편적이지 않음.
ㅇ 우크라이나 액체 벽지 브랜드인 Bioplast가 5㎡당 5.9달러(10아제르바이잔 마나트)에 판매 중
Bioplast 벽지 샘플
□ 필요 인증 및 세율
ㅇ 현지 세관 확인결과 벽지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자는 원산지 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위생증명서(Certificate of hygiene),내화인증서(Certificate of flame resistance)을 제출해야 함.
- 그러나 바이어 확인 결과, 실제 수입 시 필요한 인증서는 원산지 증명서만이 필요하다고 함.
ㅇ 상기 인증서 외에 아제르바이잔 정부 기관인 SCSMPA(The State Committee on Standardization, Metrology and Patentsof Azerbaijan) 에서 발행하는 현지 인증 AZS의 '적합성 인증서(Certificate of Conformity)'가 필요하나 통상 수입자가 발행받음.
ㅇ 수입되는 벽지의 관세율은 15%이며 부가세는 18%임.
□ 시사점
ㅇ 고가 시장용 상품 개발
- 한국산 벽지는 좋은 디자인과 품질로 다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꾸준히 있어, 충분히 유럽 벽지가 차지하는 고가 시장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3~4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실크 벽지와 같이 현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필요함.
ㅇ 신규 바이어 개척 시 카달로그 무료 제공
- 벽지 카달로그의 경우 샘플이 포함돼 있어 보통 한국 업체인 경우 돈을 받고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로 인해 종종 거래 협상이 지지부진한 경우가 발생함.
- 신규로 시장을 개척하는 업체인 경우 카달로그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검토할 만함.
ㅇ 러시아, 터키 등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을 통한 우회 수출도 가능
-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와 자유무역협정을 기 체결한 상태이며 터키와는 관세율 제로에 근접하는 무역협정을 2018년내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됨.
- 이들 러시아, 터키에 반제품을 공급해 원산지 변경 후 아제르바이잔으로 재수출하는 것도 시장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음.
자료원: KOTRA 바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